나라나 개개인의 미래가 안보이고 하루하루가 힘든세상입니다.
때문에, 자포자기한 사람들의 너죽고 나죽자 묻지마 칼부림이 벌어지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고를 피해보고자 다들 호신용품을 알아보시는데
야구배트나 방패를 들고 다니기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단봉등을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삼단봉도 실제로 사용한다면 검도등을 배워서 봉의 끝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타격점에 때려넣을수 있는 사람이 써야합니다.
안그러면 삼단봉에 한대 맞더라도 달려들어서 칼침을 열번쯤 당하게 됩니다.
칼든 사람앞에 사단봉을 들고 대치한다면 칼든 범인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범인이 생각하기에 최우선 살해 대상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도망입니다.
보호대상자가 있어서 어쩔수 없다면
다리 네개달린 의자등으로 위협하는게 좋습니다.
- 범인 입장에서 보면 칼로 찌를수는 있을꺼 같은데, 의자같이 거추장스러운 걸 굳이 치우고 싸우고 싶지는 않을껍니다.
주변에 무방비한 타켓이 더 많은데 말입니다...
즉, 어그로는 안끌리면서 번거로운 타켓이 되면 됩니다.
그리고 삼단봉으로 싸워서 난 칼에 찔리고 범인을 한대 때렸다면.
쌍방 특수 폭행으로 피의자가 됩니다.
판사님이 보시기엔 둘다 똑같은 흉악 범죄자 입니다. ㅜㅜ(대한민국의 법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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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한테 어그로가 안끌리는 무기를 들고
범인한테 번거로운 장애물이라 피하고 싶은 상대로 느껴지는 호신용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휘둘렀을때 전지전능하신 판사님이 정상을 참작해주실만한 물건.
우산? 어떨까 합니다.
장우산, 리치도 길어서 접근하기 어렵고, 찔리면 아플꺼 같고... (범인 시각에서 보는겁니다)
그런데 휘둘렀을때 타격이 들어가야 하고 부러지거나 망가지면 안됩니다.
그런 제품이 있긴 하더군요.
광고같아서 안올리는데 무슨 우산이 30만원이나 하는지...;;;;
이런거 하나 늘 들고 다니면 좋을듯합니다.
우산은 미리 준비한 흉기도 아니고 (삼단봉은 미리 준비한 흉기)
칼보다 약해보이는 상대적 방어적 차원의 물건 (삼단봉은 칼만큼 강력한 공격 무기로 봅니다)
아무튼 삼단봉은 휘두르지 마세요.
경찰서 한번 피의자로 들어가면 인생에서 1년이 순삭으로 사라집니다.
첫댓글 전자 충격기나 페퍼 스프레이...굉음이 나오는 전자 휘슬도 있겠네요.
그렇지요 동감합니다 칼부림 대비한다고 역시 나이프나 3단봉 휴대하는것도 안맞습니다
장우산이나 등산스틱 휴대하는게 차라리 더 효과좋고 일상에서도 쓰기좋지요
아 글쿤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니스 라켓, 골프채, 우산, 주변 마포대, 의자,...
삼단봉, 인터넷에서 저가로 구입했는데 몇번 휘둘렀더니 그냥 쑥~ 들어가버리네요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