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OK!
두바이 4개국대회 폐막 직후 네덜란드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의 수술경과가 좋아 향후 스케줄 소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MC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수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은 23일 "수술이 예상보다 잘됐다.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집에서 요양중이며 이동국 등의 경기관전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축구협회에 알려왔다.
히딩크 감독은 요양과 물리치료를 모두 마칠 경우,다음달 4일 설기현(벨기에 안트워프)이 출전하는 안트워프-워프 겐크전,이동국(독일 브레멘)의 브레멘-프라이부르크전,그리고 5일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의 페루자-비첸차전을 둘러볼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에 머무는 동안 유럽3총사의 기량점검은 물론,홍콩 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의 비디오 자료 등을 통해 대표팀 '2기멤버' 구성을 위해 유럽구상에 몰두하게 된다.이를 위해 그는 핌 베어벡 대표팀 코치에게는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라스크 린츠에 진출한 최성용과 강 철의 경기를 참관하라고 지시했다.
히딩크 감독은 다음달 8일쯤 한국으로 돌아와 오는 4월19일부터 2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LG컵 이집트 4개국대회에 대비한 대표팀의 합숙훈련을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