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출애굽기 38장 1~20절
오늘찬송 :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번제단과 물두멍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번제단과 물두멍도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을 놋으로 싸서 만든 제단입니다.
번제단을 싼 놋은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장대에 높이 단 놋뱀을 바라보는 자는 나음을 얻었습니다.
백성들이 받아야 할 죗값을 놋뱀에게 전가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놋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는 4개의 불이 달려있습니다.
이 뿔은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시18:2)
사형당할 위기에 있는 죄인이 장막으로 달려가 제단의 불을 잡으면 죽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번제단에 심판과 구원의 상징이 다 포함될 수 있을까요?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번제단에서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 번제단의 완성이십니다.
누구도 번제단을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도 십자가의 불을 통과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나의 죄가 십자가에서 태워지고 예수님의 피로 의롭다 함을 얻어야 합니다.
번제단을 지면 물두멍이 나옵니다.
물두멍에서 씻지 않고 나아가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물두멍은 성결을 의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도의 거룩을 요구합니다.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출애굽 할 때 들고 나온 놋거울을 여인들이 헌물로 드림으로써 만들어진 것이 물두멍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물두멍은 헌신의 자리입니다.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반들반들하게 닦은 놋은 거울의 대용품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물두멍은 거울입니다.
성소에 들어가기 전 나 자신의 죄를 돌아보는 역할을 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의 삶은 하나님께 나아가기에 부끄러움은 없는가?' 그리고 물로 허물을 씻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번제단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물처럼 우리 대신 죽어주신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우리도 주님을 위해 우리의 삶을 드려야겠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십자가에 제물 되어 우리를 살리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