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할쿠폰·연휴에 돼지고기 소비 모처럼 개선…34주차 19일까지 6,346원, 전년比 251원 낮아
돈가가 6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할쿠폰과 광복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아직 돈가 반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주간 평균 출하두수(전국) 및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12일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주(34주차) 19일까지 돼지 도매가격(제주·등외 제외)은 kg당 평균 6,34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주 평균 6,597원보다 251원(-3.8%) 낮습니다.
이에 따라 주간 돈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6주 연속 전년 동기 가격을 밑돌고 있습니다. 앞선 33주차 역시 올해 6,332원으로 지난해 6,637원보다 305원 낮았습니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주간 돼지고기 시황에 따르면 국내산 구이류는 농협마트에서 여름휴가와 농할쿠폰 지원으로 수요가 이어졌고, 대형·중소마트에서도 농할쿠폰을 활용한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판매가 활발했습니다. 정육점과 외식에서도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일부 발주가 살아났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적체가 해소되면서 덤핑물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재개로 수요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등심과 후지는 돈가스·탕수육·만두 등 2차 가공 원료육 수요가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소비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3.2%로 상향했고, 원·달러 환율도 19일 1,3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가계부채가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소비를 제약할 요인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 월 평균 출하두수(전국) 및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12일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결국 돼지고기 시장은 농할쿠폰과 연휴 효과로 일단 숨통은 트였지만, 이러한 수요 개선이 일시적인 행사 효과에 그칠지 실제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6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년 대비 돈가 약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도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한편 이달 19일까지 돼지 도매가격은 평균 6,331원/kg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월(6,236원) 대비 95원 높지만, 지난해 8월(6,602원)보다는 271원 낮습니다.
출처: 돼지와사람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