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오혁 / https://m.pann.nate.com/talk/348535876
원래 친구였던 사이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만나다가
최근에 다시 헤어지고 친구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마음이 후련하지가 않아요
이별과정은 누가 먼저랄 거 없는 합의하에 이별이었으나
이별 사유는 남자쪽에서 본인은 연애할 준비가 안됐다는게 가장 컸고
저도 그 부분을 만나는 동안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별을 받아들였어요
당시에 남자친구가 먼저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저는 딱잘라 거절했었는데
이별 후 한동안 남자친구가 맨날 울고 술마시고 잠도 못잘 정도로
너무 힘들어한다고 서로 겹치는 친구들이 연락한번 해보라고 난리여서
제가 먼저 남자친구한테 연락했고 결론적으론 친구로 지내기위해 저도 노력해보겠다 하고 관계를 정리했는데 마음이 영불편하고 찝찝하네요
통화하는 내내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었다고
자기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자기도 답답하다고 , 그걸 느끼게 했기 때문에 너무 좋은 사람이라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정리한건데 힘들어 죽을 것 같다 나중에 본인이 연애 할 준비가 됐을때 그때 자기가 돌아가도 되겠냐 긍정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헤어지자고 먼저 운띄운건 자긴데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 아직도 사귈때 찍은 사진 저장된 이름 하나도 못바꿨다 , 제가 자기를 다 잊고 없는 사람 취급할 줄 알았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너무 보고싶다 기타 등등
대체 뭔생각인지 모를 미련 뚝뚝 흘리는 말들을 나열해 대면서도 결론적으로는 본인이 연애할 준비가 안됐으니 친구로 지내자고 하니까 헤어지자는건지 말자는건지 친구로 지내자는 건지 잠시 기다려 달라는건지 저도 헷갈리고 확신이 안들더라구요
와중에 자기가 먼저 우리 관계 포기했고 상처는 자기가 줬는데
통화내내 자기가 위로받고 이해받는거 같아
너무 염치없고 미안하고 고맙다는데ㅋㅋㅋ 하 참...
일단은 친구로서 주말에 만나 술마시면서 얼굴보고 얘기하기로 대화를 끝내고 재웠는데
생각할수록 더 복잡하고 찝찝해서 이런 관계를 유지해본 분이 있을까 싶어 질문 올려요. 이러다가 또 자연스레 다시 만나게 되는건가 싶고 내가 지금 얘랑 뭐하는 건가 싶고.. 왜그렇게 친구로 지내고 싶은거에 집착하나 싶고..

-.-;; 저기요
첫댓글 나도 전남친이 친구로라도 웅앵웅해서 칼차단 했는데 ㅋㅋ 친구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연애말고 섹파하자고 저러는거네
뭔 놈의 친구야
이별사유부터 존나 가벼운 허벌남 ㅠ 그리고 왜 저 글쓴이한테 연락하라고 주변에서 ㅈㄹ했냐; 이것도 어이없네
지랄좀하지마
첫베댓 ㄹㅇ임
주변사람들은 왜 연락하라고 난리
으 막댓 별님이냄새...남자는 도라이고...
규제 뭔..ㅋㄲ ㅋ 냄져야 찔리니?
ㄱㅆ 엥 규제댓 뭐여?
책임은 지고싫고 섹스는 하고싶고
구제댓뭐야?
섹파하자는거네 시벌놈
좃까악까악까악~~~!!!
조슬까시오
안돼..
와 베플 1,2 받는다 ㅠ 진짜 다들 감정소비안하게 무조건 거절해 제발
섹스하자이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