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5월 올림픽1차예선. 당시 홍콩,인도네시아와 같은조. 홍콩과의 원정경기에서 가볍게 5-0승. 그러나 문제는 인도네시아원정. 버스를 타자마자 갑자기 돌과 나뭇가지세례-_- 박충균은 상대선수에게 가격당해서 입술이 찢어지고-_- 서동명도 상대공격수와 부딪혀서 기절해 이운재로 교체. 그나마 2-1로 승리한게 다행. 그러나 나머지는 모두 홈경기. 모두 대승을하고 4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
96년 올림픽 최종예선. 사우디,카즈흐스탄,중국과 한조. 첫경기 사우디전에서 선취골을 터트리나 알도사리가 동점골. 1-1무. 두번째 카자흐스탄전 2-1로 승리. 3차전 중국전 3-0승. 4강전 상대는 이라크. 전반에만 두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 올림픽본선진출을 확정하고 결승전상대는 일본. 당시 비쇼베츠는 마에조노를 막으면 일본은 쉽게무너진다는 계산을했고, 최성용을 마에조노전담마크맨으로 선정한다. 전반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부상을당한 이상헌이 머리에 붕대를 감고 헤딩골!! 그러나 일본도 안되서 조쇼지의 오바헤드킥골.-_- 후반 최용수의 피케이골!! 2-1승~~~ 당시 김영삼대통령이 최용수와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것때문에 시상식을 놓쳐서 사람들의 원성이 많았다.ㅋ 그리고 김영삼 피케이를 코너킥이라고해서 망신당함.ㅋㅋㅋㅋ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나는당시 대학생이었다. 올림픽팀은 미국에 도착해서 사우디와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워싱턴대학선발과의 연습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한게 기억난다. 당시 한국은 가나,멕시코,이탈리아와 같은조. 첫경기 가나전. 상당히 밀리는 경기였다. 그나마 서동명의 선방으로 넘기다가 전반41분 황선홍이 피케이를 얻어내고 이것을 윤정환이 선취골!!!~~~~ 후반 가나는 엄청난 공격을 해대고 서동명이 계속선방. 1-0승. 두번째 멕시코전. 전반에 황선홍,이임생이 부상을 당하고, 후반 이원식이 골포스트를 맞추는등 불운에 시달리다가 0-0무. 이임생의부상으로 국내에서 이경춘을 긴급수혈한다. 세번째 이탈리아전. 이탈리아는 져도되고 이겨도 되는경기. 사실상 탈락확정이었기에-_- 그러나 이탈리아감독의 인터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말투였다. 3차전.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르는순간. 그당시 이탈리아에는 네스타,톰마시,델베키오,칸나바로등 현 이탈리아국대주축선수들. 전반 당시 인터밀란소속이던 블랑카가 선취골. 후반 이기형의 중거리포!!!~~~ 후반37분 8분만버티면 대망의 8강진출... 나는 아버지와 가슴을 졸엿다. 그러나 이태리의 센터링 서동명이 잡을수있는걸 펀칭하고 한국수비혼전. 이것을 블랑카가 역전골. 2-1패.. 너무나도 아쉬웠다.
96년. 한국에서 아시아청소년대회가 열린다. 서울과 수원에서 개최. 첫경기 태국전. 양현정과 이관우가 각각 두골씩 터트리며 4-0승. 2차전 아랍에미리트전. 김도균이 두골. 당시는 팀에서 막내였던 서기복이 한골. 3-0승. 3차전 방글라데시전. 정석근이 두골을 터트리고, 박병주,서기복,백영철이 연속골. 방글라데시에게 두골을 허용한다.-_- 어쨌든 5-2승. 4차전 이란전. 김남일과 남기성의 연속골로 2-1승. 4강전 일본전. 당시 일본에는 미야모토,묘진,야나기사와등이 있었다. 그러나 양현정의 결승골로 1-0승. 결승상대는 중국. 정석근,양현정,이관우의 골로 3-0승!!! 우승을 차지. 당시 김도균이 동대문운동장에서 우승컵을 들고 좋와하던걸 티브이로보면서 웃은 기억이난다.^^ㅋ
96년 아시안컵. 한국은 에이씨밀란,유벤투스등 유명클럽을 연파하여 우승을 자신했다. 올림픽팀에서는 이기형이 합류. 첫경기 아랍에미리트전. 아랍에미리트는 그때만해도 아시아최강의 미디필드진을 자랑했다. 바키트샤트,주헤르등등 키퍼도 최강 무사키퍼. 전반 아랍에미리트의 선취골. 그러나 전반종료직전 황선홍의 동점골. 1-1무. 두번째 인도네시아전. 쿠웨이트와 2-2로 비겨서 자신감이 넘쳤던 팀. 전반 김도훈의 선취골, 황선홍이 두골, 고정운의추가골. 인도네시아도 코너킥골을 비롯해서 추격골을 터트리나. 4-2패. 3차전 쿠웨이트전. 경기결과는 허무하게 2-0패. 당시만해도 쿠웨이트는 아시아에서 정말 무서웠던팀.-_- 8강전 이란전. 전반 김도훈과 신태용이 연속골. 그러나 알리다에이의 만회골. 후반 알리다에이 해트트릭-_- 나머지골들은 기억이 잘안남. 잊고싶은 경기이기에.. 6-2대패. 그날밤 잠도 못잠.-_-
97년 차범근호 출범. 월드컵1차예선 태국과 홍콩과 같은조. 첫경기 홍콩전에서 서정원,최문식의 골로 2-0승. 두번째 태국전. 노상래,하석주,최문식의골과 예전 케이리그에서 뛰었던 노장 피아퐁이 만회골. 3-1승. 이후 홍콩에게 승리를 거두고, 태국과의경기에서 0-0으로 비긴다. 최종예선진출.
첫댓글 저하고 나이가 비슷하시군요.
유로 2000은 못보셨겠군요.....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98년 기대가 되네요^^
96년 자취방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보다가 성질나서 고기 다 토해내던 기억이..ㅠ.ㅠ..97년 자취방에서 성질나서 TV 부셔버렸던 기억이..ㅠ.ㅠ..
96아랍에미레이트와의경기는 우리나라가 스루패스받은황선홍의 대각선 땅볼슛으로 먼저 넣고 나중에 동점골인대 이거수정요^^저두 여기글 경기다봤어여 기억에남네요
97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앙리의 스피드 단독돌파골 기억에 남네요 ~브라질전 진짜열받음~ 그것도바 이란의6-2패~울동네에 텔레비젼 누가 던진기억나네요~
제가 축구보기시작한 96년부터일이 쭉 써있네요...96올림픽팀은 윤정환의 활약이 엄청났죠..아시아예선서 3골 8어시스트,,,,글구 96~97청소년대표들도 좋아하던 선수들 많았는데...ㅜㅜ
이란전 2-6 패배.. 그때 당시 2-3으로 뒤지자.. 아버지께서 화가나셔서 티비끄고 주무시러가셨는데.. 제가 경기는 끝까지 봐야하는성격이라 계속 보고있다가 1골 더 내주자 나도 화나서 자러갔던기억이.. ^^;;
97최종예선때 우즈뷁과 원정.. 캐스터가 그러더군요.. 오늘 유상철선수의 생일아닙니까? 골로서 자축하네요 라는 말을 듣고 유상철 생일을 알았는데.. 님도 생생히 기억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