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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디노 조프
이번 시즌 각성중인 아스날 이번에 영입한 외질의 효과로 예전 못지않을만큼 잘나가고있는 아스날이다.
파브레가스 의 향수를 잊게해줄만큼 외질이란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한 만큼 그의 맞는 경기력이 나오고있다
만년 유망주로 아스날 팬들마저도 등을돌렸던 아론 램지도 이젠 아스날 팬들에겐 없어서는 안될존재로 각인되고있고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필요했던 지루도 이제 EPL 의 압박축구에 적응이되었다 하지만 현재 아스날이 1위를 굳힐라면
이번시즌 겨울이적시장에 영입이 꼭 필요하다
2014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대다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보다 겨울 이적 시장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2014년을 리그 선두 자리에서 맞이한 아스날도 예외는 아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 절호의 우승 기회를 살리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은 필수
아스날의 최우선 타겟은 최전방 공격수다. 올리비에 지루가
리게 앙 득점왕 출신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눈에 띄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수트 외질, 테오 월콧, 잭 윌셔, 산티 카솔라, 토마스 로시츠키, 루카스 포돌스키 등이 버티는
2선과 달리 사실상 대체 자원이 전무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혹사에 가까운 출전 횟수
(리그 19경기 중 18경기에 선발 출전)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자연히 득점 페이스도 하락하고 있다
. 2013년 마지막 경기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기 전까지 8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던 것은
지루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 그의 체력을 관리해 줄 수 없었던 팀 사정 탓이 더 컸다.
체력 문제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지루가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아스날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끝이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해야 할 후반기에 지루의 체력 관리를 위해,
또 행여나 있을지 모를 부상에 대비하기 위해 아스날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옵션
미켈 아르테타와 아론 램지, 마티유 플라미니를 중심으로 짜여진 아스날의
수비형 미드필더진은 단단한 편이다. 그러나 2%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램지는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두 번째로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지만
득점 생산성에 비해 경기 장악력 자체가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플라미니는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 결국 후방에서 경기를 운영하며 패스를 공급하는 선수가 아르테타 한 명뿐이다 보니 아르테타의
컨디션과 출전 여부에 따라 아스날의 경기력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선수 각각의 스타일이 달라 전술적으로 조합을 맞추기는 용이하지만, 어느 한 명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결장이 불가피할 경우 대체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물론 원톱 자리와 달리 대체가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필수적
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아르테타와 함께 볼을 배분할 수 있고
때로는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는 미드필더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아스날의 전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첼시는 이번시즌 가장 우승을 점찍었던 팀중 하나이다 그이유는 첼시의 역사를 썻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복귀
올 시즌을 통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감독인지를 손수 증명해내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투, 뎀바 바 세 명 합계 7골에 그친 빈약한 최전방 득점력과
35세의 프랭크 람파드 없이는 되는 게 없는 3선 자원을 갖고도 선두 아스날에 불과 승점 2점 뒤진 3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할 때 유독 두드러지는
전술가로서의 면모는 무리뉴 감독의 역량을 한층 빛나게 만든다.
그러나 한편으로, 3위라는 성적은 "저 선수단으로는 무리뉴 감독도 어쩔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결과이기도 하다. 토레스가 주어진 기회를 조금만 더 살렸어도,
조금만 더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어도 첼시는 이미 아스날을 추월하고도 남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답이 없는 공격진 개편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는 원톱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무리뉴 감독이 역습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는 감독이라는 데서 기인하는데
, 전체적인 라인이 낮고 2선 자원들의 수비 가담도 많은 편이다 보니 원톱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 첼시의 원톱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다. 전방에서 볼을 받고 2선 선수들이 침투하는
시간을 벌어주지 못해 역습은 오롯이 2선 선수들의 몫이고, 에당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 등 '특급 도우미'들이 제공하는 도움
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해 도리어 득점률을 낮추고 있다. 토레스, 에투, 바 중 어느 한 선수가 포스트 플레이나 확실한 득점원
역할 중 하나만 제대로 했더라도 첼시의 자리는 리그 테이블 최상단이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첼시의 겨울 이적 시장 최우선 타겟은 공격의 꼭짓점 역할을 수행할 원톱일 수밖에 없다
.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 첼시가 구하고 있는 공격수는 그저 그런 백업 수준이 아닌
주전 공격수고,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의 주전 원톱이 될 만한 클래스의 공격수를 내놓는
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입 없이 남은 시즌을 강행한다면 단 한 번의 기회가 승패로
직결되는 강팀간 경기, 특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의 고전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을 무난하게 마치고 '무리뉴 체제 2년차'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이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당장 올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면 원톱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
람파드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첼시가 지닌 또 하나의 불안 요소는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이다. 마르코 반 힌켈의 부상으로
인해 공수 연결 고리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람파드 한 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존 오비 미켈, 활동량이 풍부한 하미레즈와는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첼시다.
물론 올 시즌 첼시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여느 때보다 공수 양면에서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무리뉴 감독이 오스카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놓고 종적으로 폭넓게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람파드 외에 유사한 역할을 해줄 옵션이 전무하다는 것은
아직도 절반이 남아 있는 시즌 운영에 큰 부담이다. 더욱이 람파드는 35세의 노장이다.
올 시즌을 위해서나 다음 시즌을 위해서나 람파드의 대체 자원을 영입하는 것은 첼시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떠오르는 명장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나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때까지만 해도
에버튼의 '좋은 시절'은 모두 끝난 듯 보였다. 모예스 감독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낸
'에버튼의 알렉스 퍼거슨' 같은 존재였으며, 펠라이니는 그런 에버튼의 상징적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 몇몇 극단주의자들은 모예스 감독과 펠라이니가 빠진 에버튼이 강등을 걱정해야 할 수준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적은 패배(2패)만을 기록하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5위에 올라 있다. 게다가 지난 한 달간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원정),
아스날(원정)을 모두 상대하는 잔혹한 일정 속에서도 1승 3무를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 시즌의 에버튼은 모예스 감독 시절 못지않은, 어쩌면 그보다도 더 강한 모습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에버튼의 선전 비결은 강력한 수비에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급격한 변화가 아닌,
모예스 감독이 짜놓은 단단한 포백 위에 제임스 맥카시와 가레스 배리라는 신입생들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 에버튼은 상황에 따라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과 후방에서 포백이 자리를 잡고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포백에 바짝 붙어 페널티 박스를
보호하는 수비 전술을 병용하고 있는데, 아스날 전에서 드러났듯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완성도가 매우 높다. 오늘 경기에서 에버튼은 전반전 내내 강력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며 아스날이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 아스날이 템포를 늦추고 패싱 게임으로 서서히 전진하자 자신의 진영으로 내려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의 슈팅 루트를 봉쇄했다. 몇 차례 찾아온 위기에는 골키퍼 팀 하워드가 나섰다.
이처럼 전술적으로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면에서나 완성 단계에 오른 수비력은 올 시즌 에버튼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공격력이 나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에버튼은 오른쪽과 중앙에서는
케빈 미랄라스와 로스 바클리가 과감하게 전진 드리블을 시도해 수비를 무너뜨리고, 왼쪽에서는
스티븐 피에나르와 레이튼 베인스(브라이언 오비에도)가 협력 플레이를 전개하며 상대를 공략한다
. 무엇보다도 올 시즌 에버튼의 공격에는 속도감이 있다. 미랄라스와 바클리는
볼을 잡는 즉시 망설임 없이 전진 드리블을 시도한다. 피에나르 역시 드리블에
거리낌이 없고, 베인스(오비에도)는 거의 윙 포워드처럼 전진해 공격의 한 축이 된다
. 마르티네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직감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라도 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런 직선적인 공격 스타일은 상대 수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머뭇거림이 없으니 공격이 더 잘 되고, 공격이 잘 되니 더 과감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스날 전에서 마르티네즈 감독은 니키차 옐라비치와 레온 오스만, 욘 헤이팅하를 벤치에 앉혀뒀다
. 이들은 지난 시즌 확고한 주전이었거나, 최소 20경기 이상을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 여기에 12/13 시즌 에버튼의 최다 경기 출장자였던 레이튼 베인스는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에버튼은 아스날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승점 1점을 수확했다.
단단한 수비, 과감한 공격, 두터운 스쿼드, 영민한 감독까지, 에버튼은 성공적인 팀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시즌 초반 에버튼이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를 결코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할수없는 이유다
에버튼이 우승이아닌 4위싸움에 만족해야 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렸다
에버튼은 상위권 팀과는 잘싸우면서 하위권 팀에게 약한 이상한? 면을 보여주고있다
선덜랜드 에게 첫홈패배를 기록하고 노리치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카드피시티 풀럼 등을 상대로
승점3점을 못챙겼다 에버튼은 8무로 가장 많이 비겼다 상위 7팀 가운데 최다 무승부다 잘지지 않고는 있으나
이겨야 할 경기도 못이기고 있다 보다 많은 승리가 필요한 에버튼이다
그렇게 위해선 약팀을 이기는 방법을 확실히 터득해야한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감독 대행으로서 사우스햄튼 전을 승리로 이끌고 정식 감독 선임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던 팀 셔우드 감독은
이후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라는 호성적으로 운영진의 믿음에 보답하는 중이다.
특히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로베르토 솔다도를 투톱으로 활용하는 과감한 전술 변화로 공격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는 점은
현재의 상승세가 감독 교체에서 오는 '반짝 상승세'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아스 감독 체제에 맞춰졌던 선수단을 셔우드 감독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단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물론 시즌 중에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의 특성상
대폭의 개편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셔우드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 한두 명의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데바요르 효과, 언제까지 계속될까?
아이러니하게도, 아데바요르 덕분에 잘 나가고 있는 토트넘의 최대 불안 요소는 바로 아데바요르다
. 그의 기량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전으로 복귀한 아데바요르의 최근 페이스는 분명 기량 이상으
로 과장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기분파'에 속하는 아데바요르의 페이스가 떨어질 경우
, 좀처럼 득점력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솔다도와 저메인 데포가 떠나버린
토트넘의 공격진은 화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솔다도의 득점력 부재를 메워줄 수 있고,
때로는 폭넓게 움직이며 패스를 받아주는 아데바요르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 현재 토트넘의 상승세가 4-4-2의 심플한 운영 방식에서 오는 면이 크기 때문에, 4-4-2를 유지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아데바요르와 솔다도의 부진 혹은 이탈을 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 두 명을 영입하든, 아데바요르, 솔다도와 로테이션을 돌릴 다재다능한 공격수
한 명을 영입하든 공격수의 영입 자체는 불가피한 토트넘이다.
여전히 고민인 왼쪽 풀백 자리
셔우드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레프트백 자리 주인은 대니 로즈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셔우드 감독의 믿음과 달리 로즈의 불안한 수비력은 매 경기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셔우드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왼쪽 미드필더로 놓고 중앙으로 들어와 경기 운영과 찬스
메이킹을 맡기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에릭센 역시 프리롤에 가까운 현재의 포지션에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문제는 에릭센이 중앙으로 들어가는 전술에서 왼쪽 라인을 떠맡아야 하는 로즈다.
윙어 출신답게 돌파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언제 오버래핑을 나가야 하고 언제 자리를 지켜야 하는지,
어떻게 상대의 측면 공격을 막아야 하는지 등 수비 전반에 관한 '감'이 너무 떨어진다
. 선수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나,
올 시즌 당장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토트넘이라
면 좀 더 수비적으로 안정감 있는 풀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모예스 감독이 6년 계약 기간을 다 채우려면 겨울 이적 시장을 현명하게 보내야 할 것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겨울 이적 시장의 특성상 A급 선수들이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 데다,
선수들 역시 월드컵이 반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 중간에 팀을 옮기는 리스크를 떠안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영입을 이뤄내야 하는 팀이다.
현 상황으로 볼 때,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영입 없이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후반기 일정을 감당해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최우선 순위는 플레이 메이커
대런 플레쳐가 복귀하면서 맨유 중원의 무게감은 크게 올라갔다. 부상 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풍부한 활동량과 영리한 패스 공급 능력을 자랑하는 플레쳐는 공수 양면에서 모예스 감독의 숨통을 띄워주고 있다.
그러나 마이클 캐릭과 마찬가지로, 플레쳐도 상대 진영에서의 세밀한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선수는 아니다.
올 시즌 맨유의 최대 문제점이 공격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패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맨유에는 플레이 메이커적 성향을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가 절실하다. 스콜스가 떠난 후로 중원의 압박이 부족하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와 페르난지뉴,
첼시의 프랭크 람파드와 하미레즈, 아스날의 아론 램지 , 플라미니 ,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
루카스 레이바 등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들은 모두 공격 상황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A급 미드필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캐릭의 파트너를 영입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 맨유가 안정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려면 이적 시장에서의 성과가 꼭 필요하다.
윙 포워드 자원 교통 정리도 필요
올 시즌 맨유의 공격 패턴이 단순해진 데는 윙 포워드들의 부진이 한 몫 하고 있다.
본래 4-2-3-1 포메이션에서는 양쪽 윙 포워드와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간의 협력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윙 포워드가 볼을 잡았을 때 풀백이 오버래핑하고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빠져 볼을 받아줘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맨유의 윙 포워드들은 위치 선정 자체가 좋지 않고
볼 키핑과 돌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공격의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왼쪽에서의 공격이 문제다. 터치 라인 쪽에서의 플레이가 강점인 발렌시아가
오른쪽에서 공격 작업을 진행할 때 왼쪽 윙 포워드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패스 플레이의 중심축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 애쉴리 영은 넓은 공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측면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되지도 않는
크로스를 남발하는듯 올시즌 최악이다
아드낭 야누자이는 아직 능숙하게 팀 플레이를 해 낼 수준은 아니며 기복도 있다.
스타일상으로 보면 카가와 신지가 왼쪽에 기용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 카가와는 좀처럼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왼쪽 윙 포워드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공격 패턴이라는 맨유의 약점 해소는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어떤 식으로든 왼쪽 공격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파비우 코엔트랑 영입 혹은 임대는 왼쪽 라인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반기는 행복했다. '우승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대신 데려온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고, 특히 리그에서는 경기당 2.85골을 넣는 무시무시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축구'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반기의 맨시티는 분명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팀이었다.
그러나 맨시티에게도 고민은 있다. 59골은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팀 리버풀보다도
11골이 많은 기록이지만, 23실점은 아스날, 첼시, 에버튼에 뒤지고 리버풀, 사우스햄튼과 같은 기록인 까닭이다.
한마디로 올 시즌 맨시티의 약점은 수비다.
수비진 보강 필요한 맨시티
맨시티의 수비력 문제가 오롯이 수비진 개개인의 기량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야야 투레와 페르난지뉴의 전진 빈도를 높였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3선과 4선 사이 공간이 상대 역습에 공략당했다. 맨시티의 높은 실점률은
화끈한 공격 축구의 반대급부 성격이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전술적인 부분과 무관하게 빈센트 콤파니와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잦은 부상이
가져온 실점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올 시즌 콤파니와 나스타시치는 리그에서 겨우 11경기,
10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고, 그들의 대체자는 마틴 데미첼리스와 줄리온 레스콧이었다.
데미첼리스와 레스콧도 한 때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였음에 틀림 없지만, 적어도 현재의 데미첼리스와
레스콧은 콤파니와 나스타시치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맨시티가 좀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끌어가기 위해서는 레스콧을 내보내고 상황에 따라
주전 자리를 맡겨도 무리가 없을 준수한 백업 센터백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도 필요
맨시티가 가진 또 하나의 고민은 투레와 페르난지뉴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는 점이다.
올 시즌 두 선수는 맨시티가 치른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
데, 이는 하비 가르시아의 부진과 잭 로드웰의 부상에 따른 것이었다
. 가르시아가 영입 당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로드웰이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다
보니 투레와 페르난지뉴가 휴식 기회를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맨시티는 가르시아와 로드웰의 빈 자리를 대신할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야 한다
. 물론 두 선수 모두 아직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지만, 가르시아는 이미 1년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로드웰은 '유리몸'으로 악명 높은 선수다. 활동량 면에서
조금씩 노쇠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투레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르난지뉴의 체력 문제가 드러나기 전에 믿을 만한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맨시티의 후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박싱 데이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만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내놓아야 했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13/14 시즌은 성공적이다. 연패 후 헐 시티를 2-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 FA컵에서도 올덤을 무난히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전반기를 통해 대다수 강팀과의 경기를 원정에서 소화한 만큼, 후반기 일정도 리버풀을 향해 웃어주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시즌 막판까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단을 보강해야 한다.
현재의 리버풀은 베스트 11과 백업 멤버간 기량차가 너무 크고, 따라서 한두 명의 핵심 선수
이탈이 시즌 전체 성적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질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올 시즌처럼
상위권 싸움이 치열한 시즌에는 선수단의 두께가 특히 더 중요한 법이다.
. 미드필더 출신으로서 공격 전개에 능한 센터백인 투레를 영입해 브랜던 로저스식 패싱 축구의 시발점을 맡겼으며,
실수가 잦았던 레이나를 보내고 견고한 골키퍼 미뇰렛을 골문 앞에 세운 것도 탁월한 선택.
시소코와 모제스를 임대해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고, 알베르토, 사코, 일로리 등 젊은 선수의 영입으로
미래를 준비한 것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을 뿌렸던
루이스 수아레즈를 주저앉힌 것은 5000만 파운드짜리 공격수를 영입한 것 이상으로 엄청난 성과다.
13/14 시즌 전술 포인트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리버풀의 티키타카는 빛 좋은 개살구였다.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정작 결실은 맺지 못하는 반쪽짜리 공격 전술이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에는 볼 점유율을 득점 기회로 가공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격 자원이 없었고
, 높은 볼 점유율은 후방에서 펼치는 무의미한 패싱 게임의 결실에 불과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니엘 스터릿지
, 첼시로부터 영입한 잉글랜드의 젊은 포워드는 후반기 11경기에서만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실질적인 득점 수로 변환했다.
올 시즌 역시 쿠티뉴와 수아레즈, 스터릿지가 빚어낼 가공/마무리 과정이 리버풀 전술의 포인트다
. 중앙으로의 침투 성향이 강하고 볼 관리 능력이 우수한 쿠티뉴가 중앙으로 들어와
수아레즈와 호흡을 맞출 수 있고, 수아레즈가 측면으로 빠져서 쿠티뉴와 패스 플레이를 전개하며
상대 수비 우측을 붕괴시킬 수도 있으며 쿠티뉴가 중앙으로, 수아레즈가 측면으로 빠지는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공간을 창출, 개인 전술로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조던 헨더슨이 위치한 우측의 경우 헨더슨이 수비를 끌고 뒤로 빠져나가면서 역습에 대비하고 글렌 존슨이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등의 공격 전술이 가능하다. 다만 쿠티뉴나 수아레즈 중 어느 한 선수가 빠졌을 때
다른 한 선수가 과도한 견제에 시달린다는 점,
- 우측 공격 루트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 역습 정확도가 낮다는 점 등은 리버풀이 풀어야 할 과제다.
풀백 영입은 필수
사실 리버풀의 가장 큰 약점은 루이스 수아레즈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다.
올 시즌 역시 수아레즈 = 리버풀이라는 등식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수아레즈가 부상당할 경우 리버풀 스쿼드의 무게감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수아레즈는 팀득점 51점중 사실상 30 공격포인트를 관여한거나 다름이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아레즈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는 불가능하다.
만에 하나 생길지도 모를 수아레즈의 부상은 다니엘 스터릿지, 필리페 쿠티뉴,
라힘 스털링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활용함으로써 메워야 한다.
따라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이 최우선적으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풀백 자리다
. 특히 호세 엔리케와 존 플래너건이 부상으로 빠져나갔고, 알리 시소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왼쪽 풀백은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 스터릿지가 돌아오면 리버풀의 포메이션은 수아레즈와
스터릿지 투톱 체제나 쿠티뉴나 수아레즈가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하는 형태로 돌아갈 텐데
, 이 경우 측면 공격을 담당하고 수비적으로는 쿠티뉴와 수아레즈의 부족한 수비 가담을
상쇄할 풀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다. 수준급 풀백 영입 없이 겨울 이적 시장을 지나간다면
수아레즈와 스터릿지 활용에 있어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중원 보강도 숙제
또 하나의 숙제는 중원 보강이다. 물론 스티븐 제라드, 루카스 레이바, 조 앨런이 지키는
리버풀의 중원이 약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루카스는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성향의 선수고,
앨런은 모든 면에서 무난한 선수지 '만능'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한 선수는 아니다.
즉,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제라드 외에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의미다.
이런 문제점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두드러지는 면이 있다. 지난 첼시 전에서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루카스, 앨런까지 세 명의 미드필더를 세우고도 좀처럼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고립된 쿠티뉴와 수아레즈, 스털링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리버풀 의 라힘 스털링 같은경우 드리블 과 돌파는 위협적이다
그러나 나이가 어려서 경험이 부족한건지
1:1 찬스도 어이없게 놓치는 경우도 많고 대체적으로 기본 돌파는 잘하지만 마무리가 엉성하다는게 큰단점이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약팀과의 경기에서 확실히 승리하는 것 못지 않게
강팀과의 경기를 잘 치러내는 것도 중요한데, 현재 리버풀의 중원 구성으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능력을 100%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을 위해서나
앞으로를 위해서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라드의 후계자를 찾아내야 하는 리버풀이다.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는 도전할 만한 전력이다. 강한 수비
, 단단한 중원, 창조적인 2선, 결정력 있는 최전방까지 로저스 감독이 구축한 선수단은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 앞서 언급한 대로 예비 전력이 다소 부실한 감이 있지만, 아스날이나 토트넘과 달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은 명가 재건을 위한 리버풀의 첫 걸음이 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가장 향후 기대되는것은 로저스 감독의 체제로 리버풀이 서서히 로저스 체제의 리버풀로 변하고있다는것이다
자료참고 keraq 축구 연구소 , kerr 님의 블로그 등 구글링
첫댓글 아스날 제발
으스압
잘봤슴다
뭔가 제 생각과 아는것에 의견 불일치 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대다수가 공감하는 의견이네요
올시즌 EPL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선두권이 치열하니까 긴장감 두배, 재미도 두배!!!
리버풀 선수영입 ㅠㅠ
리버풀!!!
맨유 진짜 챔스권 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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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팬 입장에서 보면 표현이 좀 거북한 것 같군요 뭐 맨시티한테 크게 진건 인정하지만
첼시
첼시 마티치 보강했고 1선들만 잘해줘라 토레스형님ㅠㅠ
좋은글이네요
에버튼은??
리버풀~
대체으로 수미가 필요하네요
첼시 삘이 옴
두세팀은 리그우승과는멀어보이네요
솔다도가 네그레도급만 됐어도...
브금 머임?
아스날은 좀 스쿼드가 얇다는 느낌이 듦... 외질같은 특급선수로 채우라는 말보단 실속있는 A급 선수들을 좀 영입해서 스쿼드를 단단하게 하면 좋겠음
맨유는 좀 ㅋㅋㅋ
맨시 예상
리버풀 다시 시퀘이라를 영입해야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