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11:00 초기화
한 2주 전부터 친구들하고 가기로 맘 먹고
무려 2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려서 약 12:30에 도착
가면 번호 적고 가는 웨이팅 노트가 있는데
11~12시 오픈인데도 우리는 21번이였고
아저씨가 약 4~5시 사이는 돼야 전화 갈거라고 하셔서
점심은 다른데서 먹고 여기저기서 시간 보내다가
5:30에 전화 와서 빙수야로 바로 달려갓어!
(그 전에 우리 차례쯤 됐겠지 해서 갔는데
앞에 두팀 더 있었고 길 건너 이마트 구경하고 오라고 하셔서
이마트 가서 놀다가 다시 갔어!)
내부랑 메뉴판은 대충 이런 분위기고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어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그런가 학생들 많은거 같았고
대부분 아저씨랑 친하고 단골 같아 보이더라
이미 여러 포스팅을 보고 가서 빙수를 안시켜도 주시는거
알고 있었는데 사람이 넷이라 떡볶이 1 딸기 빙수 1 동그리 1 이렇게 시켯오
서비스로 우동 두그릇 주시고 (존맛탱 ㄹㅇ)
떡볶이도 4인분 같은 1인분 주셨어 저게 3천원 어치야,,
떡볶이는 좀 간이 세고 짭짤한? 존맛탱이고 밀떡 쌀떡 다 있었어
옆에는 파마산 치즈 가루, 케챱, 마요네즈인데 마요네즈 존나 추천
떡볶이에 마요네즈 궁합이 이렇게 좋은지 첨 알았어
대망의 동글이,, 치즈스틱만 합쳐도 시중에서 파는 7천원 어치 치즈스틱보다 많아;;
안에 다양한 감자튀김하고 다코야끼 만두 떡갈비 등등 있고 진짜 맛잇어ㅠㅠ
계속 왓다 갓다 하시면서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시고
빙수도 세번은 채워주신거 같아
다른 테이블한테도 계속 필요한건 더 없는지 물어보시고
사장님 혼자 계셔서 바쁘신데도 잘 챙겨주시고 진짜 친절하셔ㅠㅠㅠㅠㅠㅠ
이것도 서비스로 주신 꽃빵 튀긴건데 배불러서 못먹었어ㅠㅠㅠ 너무 아까워,,
그리고 이건 봉투 하나씩 주시더니 딸내미들만 주는거라고 담아가리고 책상에 불량식품 왕창 주고 가셨어
진짜 개혜자,,
글구 우리 중에 누가 젤 멀리서 왔냐고 물어보시더니 이거 한봉투 통째로 주시고 진짜 계속 뭘 주셔;;
이거 말고도 친구가 밖에서 콜라 사왔는데 외부 음식 환영한다면서 얼음 컵에 담아서 콜라 따라 마시라고 챙겨주시고
말도 불편하지 않게 적당히 걸어주시고 가게 자체가 활발한? 그런 느낌이였어
특히 어린 손님들하고 이야기도 계속하고 들어보면 친한 학생들은 밖에 서서 간단하게 조금 먹고 가는데
그것도 돈 안받으시려고 하고 컵에 빙수 해서 가면서 먹으라고 챙겨주시고
우리 뒷 테이블은 빙수에 들어가는 딸기청 좀 달라고 하니까 따로 챙겨가게 담아주셨어,,
진짜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퍼주시고 친절하심,,
우리는 우리가 시킨만큼 1.6원 드리고 가려니까 0.6원 돌려주시면서
계속 안받으시려고 하시길래 1.6원 놓고 후다닥 나왔는데
손님들 가실때마다 다음엔 두배로 주시겠다고 한분한분 말씀해주시더라,,
듣던대로 여자손님 더 챙겨주시고 냄저들은 여자 손님이랑 안오면 대충한다고 그런 이야기도 하시더라
넘 피곤해서 후기 안쓰려고 했는데 사장님 넘 친절하시고 여시에 후기 없는거 같길래 함 써봣어,,
폰으로 써서 좀 뒤죽박죽인거 감안해주고 계산은 현금으로 해서 영수증이 없어ㅜㅜ
문제 잇으면 댓글로 남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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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4......그리고 딸기청도 수제로 만든다는 댓 봤는데 딸기 진짜 엄청 비싸... 불량식품도 예전처럼 안싸구...
사람 자체가 좋으신 분인가봐...ㅠㅠ흑 맘 따숩네
여기 어제 갔다왔는데 존나 친절하시고 음식 진짜 한뭉탱이로 주셔... 미안하고 죄스럽단 감정 느낄정도로 엄청 퍼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심 ㅜ 내 돈 주고 먹는건데 내가 미안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도 장난아니고 ㅠ 완전 굿
이런 글 너무 좋아 ㅠㅠㅠ 세상 아직 살만하구나 사장님내외분 건강하게 오래오래장사하셨음좋겠다 ㅠㅠㅠ
어케이럴수가있지 적자안나나
대박이다.. 나 왜 서울 안 살아 ㅜㅜ
❤️❤️❤️진짜 가고 싶다,,, 근데 가본 여시들 객관적으로 튀김맛은 어때,,,? 빙수랑 떡볶이는 맛있을 거 같은데 냉동 튀김 괜찮았어??
나는 걍 집에서 튀겨먹는 튀김맛이었어 ㅋㅋㅋㅋ 튀김자체가 건강한 음식은 아니라 마싯슴 뭐 특별히 튀김 개존맛..
이런건 아니고 떡볶이에 마요네즈 치즈가 나는 특이하고 존맛이었어!
여기 나올 때 눈치게임 오져 돈 놓고 튀어야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각을 잘 보고 튀어야됨 자꾸 뭘 거슬러주실라해서 연어했는데 진짜루 딸들 좋아하실수밖에 없는게
우리는 소문듣고 가면 소문으로 어차피 서비스를 막 주시니 일부러 비싼걸루 2개 시키자 (양심ㅇㅇ)
냄져들은 소문듣고 가면 야 여기 어차피 서비스 존나준대 그니까 젤싼걸로 1개 ㄱㄱ (양심재기)
이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에도 빙수야 글 보면 댓글에 돈 놓고 튄 사례 개많던데 냄져들끼린 오 싀바 이렇게 먹었는데 돈도 돌려주네 ㄱㅇㄷ하고 받아와서 오늘 나 몇천원만내고 몇명이서 얼마어치 이득보며 먹었는지 배틀뜰듯
아따뜻..
나 여기 진짜 남는장산지 의문임 .... 특히 저 파마산 치즈가루만해도 조올라비싸구요 .. 위에 댓 여시 말대로 대용량으로 산다해도 그렇게 안싸고 ...... 튀김도 종류가 어마어마하고..무튼 꼭 가보고 싶은곳
아저씨 뭘로 장사하시는걸까? 원래 가진게 많으신거..??ㅠㅠㅠㅠㅠㅠ 나도가고싶다 제발요ㅠㅠ
우와 인스타보니깐 원래직업은직장인이신가봐,,,!!
암튼넘나가보고싶다ㅜㅜ
여기 길음역에 있을때 문닫은거보고 없어졌구나 했는데 이전한거였다니ㅠㅠㅠ 집근천데 진작 가볼걸,, 연차내고 평일에 도전해봐야겠다
여기 다 못먹고 남으면 어떡해?ㅜㅜ 음식아까워서 난 진짜 배터질때까지 먹을듯
포장해주셔! 나도 진짜 거의 두시간 앉아있으면서 최선을 다 해서 먹고 왔어ㅠㅠㅋㅋㅋㅋ
아 여기 미쳤어 사장님...... 장사가 취미 아니신가요... 또 가고 싶어ㅠㅠㅠㅠㅠ
글만 읽어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따뜻하다 ㅠㅠ 더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ㅜㅜ
아 여기 가보고싶은데 웨이팅 넘 많을 듯. ㅜㅜㅜ
쩔어
ㅁㅊ 가고싶어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26 15: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26 15:06
가고싶은데 혼자라 맨날 눈팅만한다ㅜㅜㅜ 궁금해ㅜㅜㅜ
사장님 어케 저러시지 진자 대단하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