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8일 아내와 함께 전남 나주시로 율리아를 찾아갑니다.
물어 물어 찾아간 곳이 나주 고등학교 정문에서 100m거리에 경당이 있고,
그곳이 율리아의 집이라고 합니다.
앞에는 작은 나주천이 흐르고 양쪽에는 일방통행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당에는 사람 키 보다 좀 더 큰 성모님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경당 안으로 들어가자 200명이면 가득 찰 작은 방이 나옵니다.
제단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쓰여 있는데 그곳에는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신다는
55cm의 작은 성모님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는 꿇어 앉아 묵주기도를 한 뒤에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8km에 마련한 `성모님동산` 이란곳을 찾아갑니다.
인적이 끊긴 골짜기 인데 우리가 사는 덕풍게곡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
그곳에 넓은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고 `십자가의 길 ` 기도를 할 수 있는 산으로 오르는 길에
각 성당마다 있는 십자가의길 `성화14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이 길 기도를 하며 산을 한바퀴 돕니다.
밑으로 내려오자 거기에는 기적수가 나온다는 수도 가 설치되어 있기에
우리는 처음으로 물을 먹어봅니다.
아무 맛이 없는 그냥 물입니다.
이 물에 신부님이 성수로 축성하여 신자들에가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우리고 미리 준비한 한말들이 물통에 기적수를 받아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기적수로 목욕하는 방이 몇개 있는데
우리는 들어가서 그 차가운 물로 목욕을 합니다.
그날은 얼마나 추운지 몸이 덜덜 떨리지만
"하느님 이 성수로 저희들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소서"
라고 기도하며 목욕을 마칩니다.
그렇게 춥더니 목욕을 마치자 몸이 따뜻해 집니다.
우리는 바로 출발 합니다.
올때는 대구쪽으로 왔지만 갈때는 광주를 지나 전주를 지나는데 이미 밤 입니다.
또 청주를 지나는데 아내가 꾸벅꾸벅 조는게 아닌가?
"자기야"
"응?"
"길가에 차 세워"
"자기가 너무 피곤한가봐 잠시 눈을 붙이고 가자"
우리는 앉은채 잠을 잡니다.
초보운전자인 아내에게는 장거리 운전이 너무 무리입니다.
내가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우리는 가다쉬고 가다쉬고 하다가 태백에 이릅니다.
우리는 아예 여관에 들어가 잠을 잡니다.
내가 새벽에 잠을 깨고 옷을 입는데 그동안 내 몸에는 팓알만한 새빨간 종기가
24개나 내 몸 전신에 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종기가 하나도 없이 다 사라진 것이고 흔적조차 없습니다.
"헉 이럴수가!"
덕풍게곡은 물이 맑고 일급수로 알려져 있는데
왜 내 몸에 빨간종기가 오랫동안 낫지도 않고 붙어 있는가?
그런데 지금 그 샛빨간 종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야 자기야"
나는 잠 든 아내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이것 좀 봐봐 "
"어? 하나도 없이 다 없어졌네?"
"그렇지? 다 없어졌지?"
우리는 일어나 옷을 입고 다시 덕풍계곡으로 들어갑니다.
(계속)
첫댓글 형광등등님~
십자가의 길도 잘 하셨습니다.
기적수로 목욕도 하셨네요.
좋은 일반 있으시길 빕니다.
나주는 광주교구에서 인정하지 않는곳 입니다 이곳 출입은 금해야 됩니다 교구별로 다 알려진 사항입니다.
@소리새 예 소리새 솔로몬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교구에서 반대한다는 것을 알지만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천주교회에서 일어나는 것과 똑같아요
제가 나중에 나주가 이단임을 알게 될때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어서오세요 샛별사랑님 감사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단 나주를 다니는데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상하게도 댓글이 계속 위치가 변해요 죄송)
특별한 기적을 만나 본 적이 없는데
큰 경험을 하셨군요.
믿음에 큰 도움이 되셨을 거같아요.
평범한 일상과 만남 그리고 아침이면
죽음처럼 자고, 일어나는 것
모두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주님 은총의 기적을 만나시기를 바랄게요.
어서오세요 자윤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 보다도 님의신앙이 더 깊어 보입니다. 하하하
모든게 다 하나님의 은총이라....ㅎ
장안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신앙과 종교는 자유이니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
참 신기합니다.
종기로 오래 고생하셨다더, 그러인해 참 다행입니다.
난석인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가렵고 긁으면 퍼져 피가 나오고 또 생기고가 반복하였어요
그렇게 피부가 완치되는 체험을 하고
유리아씨에게 빠졌군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답니다
저는 율리아씨가
성체를 모독하는 걸 보면서
저건 아니다..했답니다...
그리고
은사를 핑계로 돈을 요구하면
그게 이단 이지요~
여하튼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볼께요~
이야기 진도가 느려서
매일 매일 기다림이 지루하기도 해요~^^
두용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나주가 이단이라고 교구에서 말 하는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이단이라고 하여 제가 좀 건방을 떨어요
그러나 후에 내가 나주는 정말 이단임을 알고 떠납니다.
선배님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을 그 아름다운
곳에서 바치셨으니
성모님 은총 당연히 받으셨군요
기적.
다음 호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늘 감사합니다.
기적수라는 것은 나주 성모님동산에서 나오는 물을
신부님이 축성한 물이기에 `성수` 입니다.
주교님이 반대해도 몰래 오시는 신부님이 여러분 계십니다.
천주교도 이단 이 있군요.저는 개신굔데 이단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