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6위를 주목.
신비로 애니피아에 올라온 성진님의 글입니다. (순위출처는 야후재팬)
1위는 누구나 다 예상하였으며 순위에 의심을 품은 분은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리얼2권입니다. 부정기 연재작이라
상당히 독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작품이지만 기다린 만큼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이죠. 작년에 원피스와 베가본드를 제치고 2001년도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원피스가 워낙 엄청난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어찌될지....
워낙에 대단한 작품이라서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작품의 인기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일본에서는 베가본드 보다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국내에서는 일본에서만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더군요.
2위는 지난주 1위에서 한게단 내려앉은 나나6권 입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리얼"이라는 엄청난 작품이 나오는데 아마 원피스라도 좀처럼 1위를 지키기 힘들었을 겁니다.
3위는 이누야사 27권입니다. 타카하시 루미코씨는 언제나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사해 주지만 누구도 그 이야기를 지루해
하지 않습니다.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을
제가 97년도에 접했으니(이 때의 해적판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97년도에 샀던 제가 가진 해적판의 제목은 "견야차"이고 이누야사의 이름은 "견귀"라고 되어 있습니다.) 벌써 5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전 아직도 신작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니까요.
4위는 X18권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천만부를 돌파한 클램프의 대표작이라고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10권 이후부터 조금 지루해지지 안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16권 이후 부터 갑자기 재미가 급상승 하더니 다시 한번 X에 불타오르게 하더군요. 18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하루 빨리 사고 싶네요.
5위는 피치걸 14권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 우에다 미와씨의 대표작이 될 것 같네요. 그다지 할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서 모으는
작품이 아니라서요.(피치걸의 팬들에게는 죄송합니다.)
6위는 더 파이팅 62권입니다. 최고의 스포츠 만화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전편을 다 사지는 못했지만 가장 즐겨보는 작품입니다. 모리카와
죠지씨의 권투에 대한 열정과 작품이 가지는 엄청난 감동 그리고 작가에 의해서 멋지게 연출된 권투 경기 등 뭐 이 작품 역시 워낙 훌륭한 작품이라 제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
잘 아실 겁니다.
7위는 레이브 18권입니다. 레이브도 어느덧 20권을 향해가고 있네요.
이 작품도 언제까지 연재될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역시 더 파이팅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8위는 원피스 25권입니다. 이미 발행된지 3주가 지났으니 살만한 사람들은 다 샀나 봅니다.
9위는 해황기 15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수라의 각은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 작품은 아직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10위는 건방진 천사 15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 작품의 결말이 보일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순위를 보는 것 만으로 즐겁더군요. 특히 "리얼"같이 굉장히 좋아하지만 부정기
연재작이라서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작품이 나올 때는 더욱 그렇구요. 뭐 리얼 말고도 더 파이팅도 나오고 X도 나오고 이누야사도 나오고 앞으로 만화책 살돈이 없다는 것도 잊어버린채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발매되어 사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