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http://aeterna.egloos.com/2925307
사실 해방 이후
소련의 정치적인 안배로 인해서 간도가 북한에 귀속될 뻔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의 패망 이후 간도는
국공내전으로
국민당 및 중공군과 그를 후원하는 소련군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간도는 중공군이 점령하였다. 하지만 간도를 자국이 관리하려는 중국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소련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간도를 북한에게 편입시키는 것으로서, 소련은 비록 일면으로는 공산주의 맹방인 중국 공산당을 지원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후 자국의 패권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주의하고 있었으며, 음양으로 중국을 약화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련은 중국과는 별개의 민족이며 북한과는 동일한 민족이 다수 분포되어 있었던 간도를 중국에서 분할하여 북한에 편입시켜 중국을 약화시키고 북한을 강화하여 중국을 견제하게 함으로써 다소나마 중국과 북한의 균형을 맞추고 자국의 유일 패권 확립을 도모하였던 것이다.
국공내전으로 인하여
만주에 소련군이 주둔하고 있었던 시국을 이용하여 소련은 중국을 배제시킬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북한과 소련이 참여한 이 제1차 평양협정(1947.5)에서 북한에게 랴오닝성(遼寧省), 안둥성{安東省, 현 단둥(丹東) 부근} 등 요동반도와 남만주 전체를 편입시키기로 협정하였다.
그리고 제2차 평양협정(1948.2)에서는 요동반도를 제외한 안둥성, 지린(구 만주국 행정구역), 간도(구 만주국 행정구역, 현 옌지 부근)의 3개의 자치구를 북한에 귀속시키기로 협의하였다. 사실상 전 간도를 북한의 영토로 귀속시키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에 따라 북한의 정규군이 옌지(延吉), 무단강(牧丹江), 무링(穆陵) 지역에 주둔(1948.7)하기까지 한다.
1948년 중화민국 국방부 2청이 외교부에 보낸 문서의 부록 지도
이러한 소련의 옹호와 지지에 힘입어 북한은
고구려 이래의 고토이자 한민족 구성원의 다수까지 포함한 간도 영유는 물론이고, 남북 간의 관계에서 강력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가지게 되었다. 아마도 이같은 낙관적인 상황은 북한의
김일성으로 하여금 강렬한 공산통일의 야심을 품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러한 이유들을 원인으로 하여 결국 2년 만에 6.25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잘 아시다시피 전쟁 초반은 북한이 우세하였다. 그러나
연합군의 참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었으며 북한은 중국의 구원에 의존하여 간신히 북진통일을 면하고 휴전을 체결하고 마는 패전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종전을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북한의 국력과 국가적 위신은 크게 추락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중국의 참전으로 인해 북한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커져서 중국에게 상당 부분의 지분을 양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간도의 북한편입은 말 그대로
계획으로써만 종결되었다.
간도는 명실공히 중국의 영토가 되어 옌볜조선민족자치구가 설치(1952)되었다가 옌볜조선족자치주로 변경(1955)되었으며 그 땅의 한민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재중교포(
조선족)로써 현존하게 된다.
조중변계조약(1962)으로 북한과 중국은 간도의 중국 소유를 인정하였으며
백두산을
천지를 경계로 하여 북한이 2/3, 중국은 1/3로 분할하기로 협약하였다. 이리하여
대한제국 이래로 간도를
한반도 국가쪽에서 먹으려고 했던 시도는 다시 한번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첫댓글 김일성이 남북한 불살라 남 좋은 일 많이 해준듯.
ㅇㅇ 일본까지 금방 강대국으로 일어서게 하고...
이승만도 살리고, 박정희도 살리고, 장제스도 살리고.
살신성인 쩔죠.
살신성인의 표본
근데 왜 자국민에겐 살신성인하지 못하니
그말이 정답
백두산 반쪽 팔아넘긴건 누가한거죠? ㅎㅎ 할튼 남쪽이나 북쪽이나 의도치 않은(지딴엔) 매국을 많이 하네요.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아사자 증가와 북괴 빠와 증가 vs 혹시 있을 통일시 하악하악?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거기서 반은 줄었을껄요?
고난의 행군 시기와 이것 저것 때문에...
성사되었으면 북한이 훨씬 강했을 테니 성사 안된게 천만다행
그리고 판도가 안 이쁘게 지도를 그었네요 ㅋ
성사가 됐으면 고통받는 민족이 늘어나나요---
받았어도 고난의 행군때나 그전에 중국에게 팔아넘기지 않았으려나요
자유게시판에서 이전되었습니다.
거주민들에게는 다행이죠. 암만 중국이 병크 터트리면서 까여도 북한보다는 나을테니...
내용의 신뢰성에 대해 좀 의심이 가는군요.
이거 근거가 있는건가요? 이 지도와 관련된 포스팅말곤 하나도 없을수가 있나? 진명행 같은 부류가 만들어낸 가공 이야기 아닌가요? 무슨 중국 문서보관소를 일일이 뒤져서 만들었을거 같지도 않고...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606/h2006062618363274760.ht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3&aid=00000090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340083
관련 기사는 몇개 있네요
대만문서였군요. 근데 저 시점이면 만주는 공산당과 쏘련이 분점하고 있던 시점일텐데... 쏘련쪽 문서를 통해 교차검증이 필요할 듯.
위내용은 모두 날조된 내용입니다. 첫번째 지도는 해당 이글루스에서 소설상의 설정이라고 이미 나와 있고,두번째 지도와 관련문서는 국민당정권의 왜곡선전활동이라고 보면 됩니다.빨갱이들이 중국영토를 외국에 넘기려한다고 말이죠. 두번째지도를 보면 제목에 소련.중국공산당(匪라고 표시).북한이 한인 3개자치구설정을 합의했다고 하는 데 실제 3개자치구가 설치된 사실은 어디에도 없습니다.그리고 제1.2차 평양협정이 존재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단지 국민당문서에만 이름이 등장할 뿐입니다.그리고 2번째지도에 의하면 중국공산당도 협정의 당사자라고 나오는데 한인자치구야 그렇더라도 자치구를 북한에 할양하는걸 인정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도대체 무슨 권리로 소련이 국제법상 중국영토를 북한에 넘겨주는 것이 가능할까요? 일제의 패망과 만주국해체로 만주지역은 당연히 중국영토로 귀속되었습니다. 국공내전중이라도 만주는 당연히 중국영토입니다. 당연히 소련이 무단으로 자국영토편입도 아닌 제3국으로의 할양은 불가능합니다.
위내용은 포항공대교수가 발견했다는 2번째 지도와 관련문서를 제외하곤 어디에도 없는 사실이고 엔하위키내용은 거기에 왜곡된 내용을 첨가한것뿐입니다.
신빙성따위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