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3일 꿈나무 기자단은 보수동책방골목/역사관 에 취재를갔다.
보수동에 골목까지 생길정도로 책방이 많은 이유는 6.25 전쟁이후 부산으로 피난온 많은 난민들은
어려운 삶을 이어갔고 부산소재 학교와 피난온 학교까지 구덕산 자락 보수동 뒷산등에서 노천교실 천막교실로 많은
학교가 수업을 하여 보수동 골목길은 수많은 학생들의 통학로로 붐비게 되었다. 학생들은 공부하고 싶어도 책도 구하기 힘들때
노점 헌책방에서 구매를 하고 점차점차 책방이 늘어 책방골목이 생기게 되었다.
첫 방문으로 보수 서점에 들렀는데 아저씨 두분이 계셨다.몇가지 인터뷰를 드렸는데 보수서점은 1950년 6.25 전쟁때
만들어 졌고 길바닥에 박스를 쌓아두며 책을 팔았다고 하셨다. 지금 서 있는 곳이 이렇게 오래된 곳이라니
신기했다. 다음은 효림서점에서 인터뷰를 했다. 언제 어떤계기로 차렸는지 여쭤보니 친척이 서점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2002년에 효림서점을 차렸다고 한다. 수익 같은것도 여쭤보고 싶었지만 실례가 될까 안물어봤는데
다음엔 기자답게 당당하게 물어보아야겠다.
골목에 계단도 있어서 책방구경도 하며 올라가는 재미도 있었다.
두번째로 문화재인 보수동근현대역사관 별관을 가 보았다.
이건물 하나엔 많은 역사가 숨어져 있었다. 1929년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일본이 조선의 곡물과 곡식을 수탈하는 곳이었고
해방이후 약 50년간 1949년에는 부산미군문화원으로 미군숙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미국물건을 전시하는 곳으로 사용이됬다.
그리고 2003년 마침내 부산 근대 역사관으로
대한민국의 소유가 되었고 2023년에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으로 탈바꿈 하였다.
이곳에는 1950년 전쟁할때 아이들이 보던책을 만드는 체험도 있고 다른곳에서는 볼수 없는 역사 책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박물관이지만 도서관처럼 편안하게 쉴수도 있는 곳으로 쾌적하고 좋은 공간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인데
지금은 이렇게 좋은 공간이 되어 쉴수 있는것이 마음한편으로는 씁쓸하고 또 감사하다.
취재후에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지만 너무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
이제는 큰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책을 사지 않고 보수동책방골목에서 책을 사고
역사책이 읽고 싶으면 보수동근현대역사관에 갈것이다.
처음으로 꿈나무기자단의 조장으로 활동할 수 있어
뜻 깊었고 다음 취재부턴 사전조사도 꼼꼼히하여 취재준비를 해야겠다.
이곳을 취재할수 있게 해주신 추애순 단장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