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총 209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8년 5월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고흥・도양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인 우회배수로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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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침수지 개선사업공사인 우회배수로공사가 한창인 고흥읍 시가지 |
고흥읍과 도양읍의 일부지역은 최근의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집중호우 때 마다 침수가 되풀이 되는 피해를 입었었는데 지난 2007년 제11호 태풍 “나리”호의 내습 시에는 건물 1,371동이 침수되고 2,32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총 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되기도 했었는데 이 배수개선 사업이 완공됨으로써 앞으로는 이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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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침수지 개선사업공사인 우회배수로공사가 한창인 도양읍 시가지 |
고흥군은 이 우회배수로 공사가 지역상가의 중심이 되는 도로를 통한 공사이기 때문에 상가지역주민들의 영업손실 등 큰 피해가 있을 것을 예견하고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사구간 내 상가 적극 이용해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수차례의 대화를 통한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한편 을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동안 공사를 강행토록 지도와 독려를 하는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에 우수기 이전 공사를 완공할 수 있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반복되는 상습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50년 빈도의 항구적인 재해예방 공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어떠한 재난에도 끄떡없는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구간 내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십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셨기에 공기 내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면서 “우리 군민이 너무 자랑스럽고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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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침수지 개선 사업이 완공된 고흥읍시가지 |
한편, 이 우회배수로사업의 준공을 지켜본 고흥읍의 한 상인은 당초 5월말까지 끝낸다고 해 “그동안 큰 영업손실을 감내하면서도 비산먼지와 흙탕물 세례 등을 참고 견디어 왔는데 또 오수관배수사업인가 뭔가 때문에 아직도 포장을 하질 않고 있어 정말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장사 좀 할 수 있게 제발 도로를 파헤치는 사업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그동안 참아왔던 불평을 토로하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도로포장을 비롯한 완벽한 마무리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