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 페인터(Corel Painter)

2018년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짧은 시간동안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소프트웨어 기업이었던 회사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기업. 주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본사는 수도 오타와에 있다. 어도비보다 일반인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꽤 경쟁력이 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회사다.
특히 벡터 방식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코렐 드로우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어차피 이쪽이 먼저 나온 것도 있고... 한때는 래스터(비트맵) 방식의 이미지 편집은 포토샵, 벡터 방식의 이미지 편집은 코렐 드로우가 가장 낫다고 할 정도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으나 어도비가 일러스트레이터를 발전시키면서 많이 따라잡은 상태이다.
이쪽도 어도비 못지않게 인수합병을 많이 해서 자사 제품군에 편입시키는 케이스이다. 후술할 소프트웨어들은 전부 인수합병을 통해 자사 제품군에 포함시킨 것.
코렐 페인터도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유명한 프로그램. 래스터 방식의 그래픽 프로그램인데, 원래 사진 편집용 프로그램이었던 포토샵과는 지향하는 쪽이 다르다.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데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원화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프랙탈 디자인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는데, 회사 이름이 여러번 바뀌면서 이름도 여러번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 코렐에서 인수하면서 이름도 코렐 페인터로 고정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라 태블릿이 없으면 거의 무용지물이다.(한때 와콤 태블릿을 사면 번들로 간략판인 페인터 클래식을 주었다. 2015년 현재는 와콤에서는 제품 등록을 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준다.)
포토샵과 같은 위치를 가진 프로그램은 페인트 샵 프로. 원래 JASC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셰어웨어였고, 코렐이 인수했다. 홈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셰어웨어라는 이유로 30일 동안 무료 사용이 가능했기에 초기에는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어도비 포토샵의 약진으로 지금은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 가격은 포토샵의 10분의 1 정도로 개인도 구매가 가능할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알다시피 포토샵 값은 꽤 비싸다.)
사실 코렐은 원래 포토페인트라는 포토샵 계통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었다. 현재는 포토페인트는 코렐드로우에 번들로만 제공하고 있고, 단품으로는 페인트샵을 더 밀어주는 듯하다. (포토페인트는 성능도 시원찮다. 코렐드로 쓰다가 래스터 이미지 편집이 필요할 때 보조 역할로 쓰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는 비디오 스튜디오를 발매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듣보잡에 가깝지만 일본에서만큼은 각종 컴퓨터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 이쪽도 대만의 Ulead라는 회사의 것을 인수합병한 것이다.
WinZip도 이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다. 역시 이것도 인수한 것. 스탠다드 버전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디스크 레코딩 프로그램 중 하나인 Easy CD Creator도 이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네로 버닝 롬에 밀려서 존재감이 떨어지며, 2000년대까지 이지CD 크리에이터를 번들로 주다가 중간에 네로 버닝 롬으로 갈아탄 곳이 많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네로고 프로그램이 쓸데없이 무거워지면서 파워DVD로 유명한 대만의 사이버링크에서 나오는 Power2Go에 밀리고 있다.
블루레이 재생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winDVD도 이 회사 제품.
한때 소니 바이오 번들로도 제공됐으나 낮은 인지도 덕분에 국내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아는 이는 극히 적다.
판매가는 $60로 powerDVD에 비해 가격이 매우 착한 게 장점.
2018년 12월에 macOS용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인 Parallels Desktop를 인수했다.
코렐사의 한국 총판인 예스디지탈(대표 김성순)에서는 윈도우즈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 편집 및 웹 그래픽 제작 소프트웨어인 코렐 페인트 샵 프로 10버전을 16일 출시한다.
페인트샵 프로는 미국 Jasc Software사의 제품이었으나 9버전 출시 이후에 2004년 10월 코렐사로 인수되었다. 코렐상표로는 이번이 첫 소개인 셈이다.
페인트 샵 프로 10은 디지털 사진 편집도구들이 많이 강화되었으며, 초보자는 좀 더 쉽고 사용하기 쉽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전문가들을 위해 고급 사용자 정의 옵션들을 제공하여 좀 더 전문적인 디지털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디지털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 관리, 공유할 수 있는 포토 앨범 6– Standard Edition 버전이 무료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디지털 암실에서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