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대표가 몇년 전부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려고 엄청 노력했고 그거때문에 이사람은 사실 국내를 살필 정신이 없단말야. 이미 국내에선 기반이 탄탄하니까.
얼마나 노력했냐면 김준구 대표 머리색이 노란색이었던 이유가 국제무대에선 타인종이 동양인 얼굴 구분을 잘 못하니까 머리색으로라도 본인을 각인시키려고임
이게 그 머리
몇년을 저렇게 빌드업 해온 사람에게.. 퐁퐁남? 그저 지금 처리해야할 수많은 일들 중 갓터진 일부인것
무튼 네이버가 미국상장시키면서 파격적으로 내세운 게, 우리는 작가친화적인 플랫폼이라서 좋은 작품💚스타작가💛 키우는 엔터사같은 개념이다 < 이거임
작가들한테 돈도 많이 주고 제대로된 대우를 해주면 자본은 많이 들지언정 창작자에 대한 리스펙도 올라가고 팬층도 두터워지고, 웹툰의 위상도 올라간다. 이게 나쁜 건 아님 오히려 선두기업이 창작자의 가치를 보호하는 건강하고 좋은 방식 ㅇㅇ (그래서 상장명도 네이버웹툰‘엔터테인먼트’)
근데 저러면 초반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손해가 많이난단말이야..? 원래는 노동력을 후려쳐서 유통해주는 기업이 많이 먹어야하는데 네이버는 수익분배가 그 반대라서
안그래도 미국 투자시장에서는 웹툰이라는 상품도 생소한데(웹툰 개념이 대한민국이 원조임) 거기다가 성장가치를 어필한 것에 비해 투자자가 먹을 수 있는 게 저조하니까 네이버웹툰한테 소명해라 못믿겠다 소송걸거다 난리가 남ㅋㅋㅋ 이게최근..
이게 그 기사
그래서 기업 입장에서는 더 급한 일이 저거임.. 즉 지금 네웹이 증명해야하는 건 지네들이 내세운 방식의 안정성이고 롱런가능성임
근데 여기에 악재가 겹쳐 국내 소비자들이 불매운동하고 있잖아? 네이버를 정상화시키고 싶다면 우리는 이걸 단지 ‘단기매출하락’으로 접근하게 만들 게 아니라 ‘기업의 감각’으로 연결시켜서 패야돼 PR을 더럽게 못해서 기업이미지를 스스로 실추시켰고 그에 대한 즉각적 반응이 빠르게 온 거라고 해석해야해.
더 구체적으로 보내면 좋은 내용은 혐오표현을 창작의 자유로 우기는 지망생 한명 보호하려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게 네이버가 말하는 작가친화적인 기업의 실체였냐? 양질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창작윤리를 고민하는 작가님들과 그 팬들은 뭐가 되는데? 이런식으로.
✔️네이버웹툰이 꿈꾼 건 K-디즈니인데 실상은 웹툰판 아프리카티비화 되어갈거다 ✔️특히나 만화라는 장르는 한번 마이너해져버리면 대중성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고 ✔️뿐만 아니라 웹툰이라는 소비재는 클릭과 스크롤에 따른 소비자의 주체적 행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한다 소비자는 웹툰을 볼 때 1. 일단 접속한 뒤 2. 고르는 거다. 앱삭제운동이라는 것은 그만큼 클릭 한번이면 잃기쉬운 관계라는 것의 증명인데 네이버웹툰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므로 ‘무엇을 볼 것인가’라는 선택의 폭은 독자 몫인 거고, 플랫폼이 고민해줘야 할 것은 ‘일단 사이트에 들어가느냐 마느냐’라는 관문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중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PR능력은 디폴트인 것이다. 이것은 이 기업의 경영능력을 볼 수 있는 것이다. (*PR = Public Relations = 퍼블릭 릴레이션스는 정부, 정당, 기업, 개인 등의 마케팅 주체가 대중과의 호의적인 관계를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을 지칭) ✔️그러나 이번 대응에서 실추된 이미지로 인해 남녀노소가 즐기던 웹툰의 진입장벽이 좁아졌다 이런식이라면 “네이버웹툰 본다”라는 말이 당연시되던 시대에서 부끄러운 말이 되는 시대가 올 까봐 매우 우려스럽다.
✔️또 독자층 양극화가 심해지면 결국 여혐남독자들만 남아 다 비슷비슷한 음지컨텐츠만 수요있다 즉, 양질의 콘텐츠 생산능력이 있는 작가들은 네이버를 이탈한 본인들의 소비층을 찾아 다른 플랫폼으로 갈거다
이런식으로 번역해서 알려주면 투자자들이 직접 푸시 시작할거임. (너무 젠더에 초점하는 건 ㅠ 안타깝지만 반대가치관의 소비자들이 옹호해주면 응 타격없어보임~ 이런 반박이 가능함.. 지금도 응 매출타격없는데? 이런 기사 내듯이..) 1등 기업이 대중성, 대중적인 전파력을 상실하는 게 맞냐고 패야돼
참고로 난 네이버 그동안의 방식을 좋아했고 K-디즈니? 진짜 되길 바랬고 정년이, 여중생A, 유미의세포들, 수희0, 고래별부터 최근 별로 안 유명한 작품 중에서도 죽어 천국에 가다 등등 양질의 컨텐츠 정말 많다고 생각해서 주식시장에서도 탄탄대로 걷기를 바라던 여시임.. 근데 굴러들어온 퐁퐁남 하나때문에 이게 맞나 싶음 그래서 이 일도 잘 반성하고 대응해서 더 큰기업 되길 바람.. 대한민국 웹툰 대표 기업이 올바른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소비자들 이상으로 주주들이 나서야돼ㅠㅠ
참고로 네이버웹툰 망하라고 이 글 쓴거 아님 내가사랑하는 작가님들을 생각해서도 그건 아냐 다만 망하는 것보다 더 좋은 본보기는 정식으로 인정하고 정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함 제발 상식적인 소비자들과 팬들과 소통좀 하자
그게 세상에 증오를 심을 줄만 아는 창작자가 부끄러움을 알 수 있는 길이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애증의 네이버가.. 기업 위치에 맞는 수준으로 시야를 좀 넓히길 바람.. 마지막으로 네이버웹툰은 인정해 사과해 반성해 정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