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기악앙상블팀 이화 더스테이지 나눔 앙상블
강남대 콘서바토리 기악 앙상블팀 강남 더 스테이지 나눔 앙상블
그리고 청담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위안부 할머님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나눔 공연이 있습니다.
며칠 전 나눔의 집에 계셨던 위안부 할머님 한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을 강요 당하신 위안부 할머님들은 한국에는 스물 네 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과거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오늘날까지, 역사의 산 증인이신 그 분들이 돌아가신다면 정당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년 째 위안부 할머님들의 수요집회 등 활동에 대한 관심과 아주 미미한 힘이라도 보태고 있습니다만,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얼마 전 또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 등을 요구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민들에게 위안부들의 슬픔과 아픔은 어느덧 잊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은 시간이 오래 되면 자신도 모르게 굴절되거나 잊혀지는데,
그분들은 이미 70년이 지났는데도 그때의 상황과 아픔을 잊지 못하는 것이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연주로 조금의 위안이라도 되셨음 하는 맘 뿐 입니다.
* 아래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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