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수수료 인하 시점이 주가 바닥이다 [현대증권-구경회]
▪ 수수료 인하 시점이 주가 바닥이다
악재가 반영되는 9월말~10월이 오히려 매수 적기
3년마다 실시하는 카드 수수료 재산정 결과가 이번 9월말~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2012년과
는 달리 1%p(자산평잔대비 연환산) 정도의 소폭 인하가 예상되는데, 오히려 이 시점을 '악재 반영'이라는 관점에서 '매수(BUY)' 시점으로 이용해야 한다.
수수료 인하는 조달비용 하락, 대손 감소, 판관비 감축으로 상쇄 가능
왜냐하면 삼성카드는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1)자금 조달비용이 내려가고 있고, (2)대손비용도 안
정화되는데다, (3)판관비의 감축으로 수수료 인하 효과를 상쇄할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 최근 주
가 흐름에는 악재만이 반영되었을 뿐, 긍정적인 효과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
2016년 이익은 정체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증가하는 추세
삼성카드의 수정순이익(계열사주식 매각이익 제거)은 2013~2014년 2,800억원 대에서 2015년
3,400억원으로 Upgrade될 전망이다. 수수료율 인하로 2016년 실적은 정체되겠지만, 그 효과가 사라지는 2017년에는 다시 증가세(+8%)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목표주가 46,000원, 악재 반영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
목표주가 46,000원은 2015년 기준 PBR 0.80배 수준이다. 5%대 초반의 ROE에 0.8배의 PBR
을 제시하는 것이 은행에 비해 높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레버리지(자산/자본)가 은
행보다 훨씬 낮고 신용위험의 분산이 크기 때문에, 은행보다 높은 Valuation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