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지키라
출23:10-19
2026년 8월 4일(화)
기동찬
10.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18.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19.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급해 주신 모든 은혜를 그들이 잊지 않고, 봄(유월절,무교절) 여름(맥추절,칠칠절,오순절) 가을(수장절,초막절) 이렇게 한 해에 세 번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예배하게 하심은 “네 인생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 줄 믿습니다.
절기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행위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14절)라고 말씀하신 줄 믿습니다.
절기는 사람이 정한 시간이 아니라 친히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입니다. 절기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우상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친히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만나주시기 위하여 정해 주신 거룩한 시간입니다. 절기는 페스티벌(Festival)이자 축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춤을 추며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는 이들이 애굽에서 받은 구원의 사건을 잊어 버리면 안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신 줄 믿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과 함께 지키는 절기인데(출12,레23,신16장).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들이 애굽을 출발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광야 길에서 특별히 보호해 주신 하나님은혜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첫 소출을 거두어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가 맥추절(칠칠절 초실절 오순절)이며, 연말에 한 해의 모든 곡식과 과일을 거두어 저장(수장)한 후에 지키는 감사 절기가 수장절(장막절,초막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절기는 주님과 다 연결되어 있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들은 단순히 역사적 기념일을 넘어, 장차 오셔서 죄인을 구원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과 성령님의 역사(구속사)를 시각화 하여 제정해 주신 것입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구체적으로 말씀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구약의 절기들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성령 강림, 그리고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실제로 성취되는지를 보여 주신 지도와 같은 것임을 선포합니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의미하는 절기요(요1:29,고전5:7),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간 ‘죄’와 ‘부패’를 상징하는 누룩(효모)을 없애고 곤란의 빵(무교병)을 먹으며 출애굽의 고난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칠칠절,초실절,오순절)은 첫 소출을 드리는 초실절의 첫 열매처럼, 예수님은 안식일 다음 날(주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맥추절은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지켰는데, 신약에서 이 날이 바로 오순절입니다. 오순절 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강림하셨습니다(행2:1-4).
구약의 맥추절이 첫 곡식을 수확하는 감사하는 절기였다면, 신약의 오순절은 성령님의 역사로 이 땅에 첫 수확인, ‘교회’가 탄생하고 영혼의 첫 열매를 거두어들인 날입니다.
수장절(초막절)은 한 해의 모든 곡식과 과일을 거두어 저장(수장)하고, 광야 40년 동안 초막(텐트)에 거하며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수장절은 마지막 날,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알곡(성도)을 거두어 하나님의 장막(천국)에 들여 놓으실 구속사의 최종 완성을 예표한 절기인 줄 믿습니다.(마13:30,계14:14-20).
육신의 장막(초막)을 벗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영원히 거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알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구약의 절기는 단순히 율법적인 의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될 하나님의 계획, 죄인을 구원해 주실 하나님의 계획 전체를 보여 주시는 웅장한 지도입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율법적인 의무를 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누려야 할 깊은 영적인 목적과 삶의 원리가 담겨 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구원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함 인 줄 믿습니다.
죄인인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기를 지킴으로써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심정이 절기에 담겨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기 위함 인 줄 압니다. 한 해 동안 열매를 맺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함으로, 가장 좋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게 했습니다. 이는 내 힘으로 살아 온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친히 비와 햇빛을 주셨기에 가능했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하나님 중심의 삶, ‘삶의 마디(리듬)’를 만들어 주시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사람은 바쁜 일상에 매몰되다 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속성을 너무나도 잘 아시기에, 매년 정해진 절기마다 일상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나오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시간표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삶의 마디를 깔끔하게 정돈하며 신앙의 순결을 지키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적 사랑’을 실천하게 하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절기는 혼자만 기뻐하는 날이 아니라, 가난한 자, 나그네, 고아, 과부, 종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신명기 16:11, 14).
10.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추수의 일부를 남겨 가난한 이웃과 나누게 함으로써, 절기를 통해 사랑과 공의가 흐르는 거룩한 공동체를 형성하기를 원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유월절의 어린양, 맥추절의 첫 열매, 오순절의 성령 강림, 수장절의 하나님 나라 완성까지, 절기를 지키며 구약의 백성들로 하여금 장차 오실 메시아와 완성될 구원의 날을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절기를 지키라.” 라고 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잘 알아 오늘날에도 일상에 매몰 되지 않고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오늘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심으로 결국 ‘제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하나님 은혜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안식을 누리며 살아가라.’ 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 세상에 제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늘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말씀을 따라 성령님과 함께 나아가는 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사모합니다. 사랑합니다. 제게 충만하게 임재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심은 제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며 살라고 하시는 사랑의 선언임을 선포합니다.
I declare that God's command to keep the feasts is a declaration of love, calling me to remember and give thanks for the grace of salvation I have received, and to live enjoying true rest and peace in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