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어제 생각하고 그냥 나갔다가..
완전 추워서 후덜덜..;;
아이는 따숩게 입혀놓고..저는 대충 입고 나갔다가..
유치원차 기다리면서 추워죽는 줄 알았네요..
햇빛이 있는 곳도 추웠어요..
하루 사이에 이렇게 추워질 수 있나요..에궁...
오늘부터 보일러가동이네요 ㅠ-ㅠ
오늘은 약간 특이한 스타일(?)까지라고 하기엔 뭣 하지만..그냥 저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본 닭다리살구이와 양념소스랍니다.
닭다리살 구운것에 양념소스 솔솔 뿌려서~
내간건데..
의외로 굿~
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소스 역시 신랑이 따로 스푼으로 떠서 밥비벼먹을 정도로 괜찮았답니다^^
-닭다리살 구이와 양념소스 요리법-
닭다리살 3개, 빨강파프리카, 노랑파프리카 반개씩
밑간 : 청주, 후추가루, 소금 약간, 참기름 적당량
양념소스 : 고추장 1큰술, 케찹 3큰술, 간장 반큰술, 요리당 3큰술, 물 3큰술
닭다리살은 밑간에 재워주세요.
보통 30분이라고 말씀드리는데..
이것같은 경우는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전날 미리 밑간에 조물조물 재운뒤에~
위생봉투등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면 더 맛있어요 ㅎㅎ
다만 시간이 없을 경우 30분이라도 재워주세요^^
밑간에 재운 닭다리살은 처음에 강불로 앞뒤면을 한번씩 노릇하게 구워준뒤에~
중불과 약불를 번갈아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너무 자주 뒤집지는 마시구요..그냥 한쪽면에 노릇하다 싶으면 뒤집어서 익혀주세요^^
다 구워준 닭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놓아주면 닭다리살 준비 끝~
양념입니다.
이거 할때 고민했던 부분들이 데리야끼로 할까? 뭘로 할까였는데..
예전에 폭찹 기억이 나서..
비슷하게 흉내내본것에..
고추장을 넣어서 어떻게 보면..약간...떡꼬치 소스 비슷할 수 있겠다 싶네요.
완전 강추랍니다.
밥이랑 김치랑 같이 넣고 볶아먹어도 맛나더라구용~~
미리 소스의 재료를 다 한곳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파프리카를 채썬 뒤에~
반으로 잘라서..
고기 구웠던 팬에 고대로 파프리카를 볶아주세요.
(참고로 양파로 대체해도 맛있어요^^)
파프리카가 익으면 만들어뒀던 양념소스를 다아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케찹의 신맛이 날라갈 정도로만 끓이면 오케이~
요 양념소스를 닭다리살구이 위에 뿌려서 내가면 된답니다.
대략 한 5분내외로 끓인거 같아요.
가장자리가 너무 탄다 싶으면 불을 줄이면서 조리했어요^^
한번 드셔보세용~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새콤매콤한 양념소스의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의외로 완전 굿굿~
여기에 파프리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신랑이 원래 닭고기를 좋아하지만~
요건 양념의 맛을 더 좋아하네요 ㅎㅎ
양념소스만 따로 스푼으로 퍼서 밥에 비벼먹는 =ㅁ=;;;;
주말에 식구들 별식으로도 적극 추천하며~
금요일이 많이 춥네요..
주말까지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진짜 독하더라구요. 저 기침감기를 두달넘게 달고 있었더니..완전 후덜덜..;;
그럼 전 이만 슝~~~~~~~~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