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June 5, 2006
Best of 7: NBA Finals examination
By John Hollinger
ESPN Insider
우리가 시즌내내 너무 스퍼스-피스톤즈 리매치를 예상하는 것에 길들여졌던 건 아니었을까. 각 컨퍼런스의 넘버 투 팀들에 의한 플레이오프 마일드 업셋 덕분에 이제 우리는 각 진영 중 하나에게 자신들의 첫 NBA 챔피언을 가져다 줄 맵스-히트 파이널을 다루게 됐다.
이게 나쁜 건 아니다. 지지리 복도 없던 두 팀들이 타이틀을 쟁취하려 싸우는 걸 지켜본다는 건 즐기기에 좋은 무대이며, 여기에 여러분이 샤크, 덕, 웨이드 그리고 큐반을 추가하여 버무리게 된다면 오락성의 요소는 몇 단계 상승하게 된다. 팬들은 흥분하고 있으며, TV 네트워크들은 땡잡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한번의 스퍼스-피스톤즈 소싸움은 장사가 안될지 모른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즈에 있는 사람들은 단연코 황홀경에 빠졌음에 틀림없다. (그냥 간단하게 해서, 양 팀의 홈 코트를 "Center" 그리고 "Arena"라고 부르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 모든 것 뒤에 있는 사실이라면 오직 한 팀만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오늘 나는 이번 시리즈에 대한 몇가지 키 퀘스쳔 몇 개를 바라보고 싶고 누가 최후에 살아남는 팀이 될 것인지 셈해 보고자 한다. 내가 이전의 라운드들에서도 그랬듯이, 질문 형식으로 이를 다룰 것이며 이번에는 best-of-seven (7문항)으로 해보려 한다. (아니면 여덟 개. 여러분 중 주말에 구독을 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샤크-사이즈의 퀘스쳔을 다룬 적이 있었던 걸 알고 있으리라). 자 가보자:
How much did we learn about Miami?
여러분이 여기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파이널에 앞서 나올 가장 큰 질문이다 -- 히트의 동부 컨퍼런스 우승에 과연 우린 얼마나 많은 인정을 내려야 할까? 달리 표현하자면, 마이애미가 아주 잘 플레이한 것일까, 디트로이트가 아주 안좋게 플레이한 것일까, 아니면 그 사이에 있는 정도일까?
주장들이 갖가지로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best-of-seven (7전 4선승제) 시리즈가 원래 블랙 박스이기 때문이다 -- 어느 팀이 있다면 우리가 그 팀이랑 NBA 나머지 팀들이랑 이정도의 기간으로 붙는걸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시리즈에서 나를 멈칫하게 만드는 몇가지 일들을 한번 꼽아보도록 하자. 디트로이트의 공격쪽 문제는 마이애미 시리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클리블랜드와의 3 차전부터 시작됐었다. 실제로 3 차전에서 7 차전까지, 피스톤즈의 오펜스는 마이애미를 상대했던 때(84.7 ppg)보다 심히 더 안좋았었다 (78.8 ppg). 정규 시즌동안 클리블랜드가 수비 쪽의 거물이라 하긴 힘들었던 걸 생각한다면 그리고 시리즈 대부분을 래리 휴즈없이 진행했다는 걸 생각한다면, 히트가 디트로이트를 봉쇄한 것에 대해 너무나 설레이기는 힘들다.
한번 기억을 되돌려 보자. 몇주 전에 우리는 히트에 대한 진정한 질문들을 가져봤었다. 결코 피닉스와는 혼동되지 않을 시카고 팀이 오프닝 라운드의 첫 세경기에서 연달아 106, 108, 109 득점을 올렸었고, 시리즈 내내 드리블 돌파가 마이애미 디펜스에 대한 꾸준한 문제거리였다. 41 승 불스 팀을 상대로 이게 살떨리는 사안은 아니겠지만, 60 승 댈러스 클럽을 상대 할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질지 모른다.
우린 마이애미를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떠받들 준비가 돼있었다. 그들은 샤크와 웨이드가 있고, 파이널로 향하는 그들의 길에는 무시무시한 피스톤즈를 뚫는 여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볼 경우, 한편으로는 디트로이트의 봄날 자멸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 동부의 나머지 팀들이 누더기가 됐던 걸 감안할 때 우린 지금도 마이애미의 적격성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물론 나같은 비평가들은 만약 그들이 댈러스를 격파하게 된다면 입을 다물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그들이 약화된 컨퍼런스를 날로 먹었다는 의심이 끈질기게 따라붙을 것이다.
Who guards Dirk?
덕 노비츠키는 플레이오프동안 최고의 선수였다. 의심의 여지 없이 말이다. 그의 PER은 오직 팀 던컨 다음으로 2 위에 랭크되며 덕의 정규시즌 1위로 마친 기록을 앞서거니 뒷서거니한다. 여기에 더하여 이 수치는 노비츠키의 샷 중 얼마나 많은 샷이 마지막 순간의 비수가 됐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그는 멤피스를 상대한 3 차전에서 연장으로 보내는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샌안토니오와의 7 차전에서는 연장으로 가는 바스켓 카운트-앤드-원을 얻었고, 피닉스와의 시리즈에서 경기가 기울어 보였던 5 차전에서는 피닉스를 초토화 시켰었다.
이 7풋 샤프슈터는 불가항력의 매치업이다 -- 자기보다 작은 수비수들 위로 점퍼들을 쏘아 올리고 큰 수비수들은 제쳐 버린다 . 그러나 마이애미의 누군가는 그를 수비해야 한다. "우리는 그를 상대로 우도니스로 시작할 겁니다." 라고 어제 팻 라일리가 마이애미 언론들에 말했었지만, 집단적인 노력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슬렘은 노비츠키의 점퍼에 대항하는데 요구되는 사이즈를 가졌지만, 풋스피드가 난관이 될 것이며, 퍼리머터에서 덕을 상대한다는 건 미지의 영역이다.
하슬렘이 꼼짝 못하거나 초반에 파울들을 받을 경우, 몇가지 옵션들이 떠오르긴 한다. 첫째가 제임스 포지. 긴 팔을 가진 6-foot-7 포워드로 덕의 포스트업을 지긋지긋하게 볼 가능성이 있다. 라일리는 연거푸 플레이오프 크런치 타임동안 하슬렘을 빼내놓고 포지를 들여보냈었다.
그러나 포지는 덕의 샷에 대항히기엔 너무 작고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자유투 라인에서 포스트 업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더블 팀 헬프를 붙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샌안토니오의 브루스 보웬이 노비츠키를 상대로 했던 것 처럼, 포지는 덕이 샷을 던지기 전에 밸런스를 잃도록 강요하고 떠오르는 과정에서 볼을 건드리는데 힘쓸 필요가 있다.
노비츠키를 상대하는데 있어 모험을 건다면 앤트완 워커와 섄던 앤더슨이 있다. 워커는 플레이오프동안 줄창 표적이었다. 안드레스 노시오니, 리챠드 제퍼슨 그리고 테이션 프린스가 차레차례 그를 지져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저 세 명보다는 덕을 상대로 더 잘 매치업할지 모른다. 6-9의 신장과 꿀리지 않는 풋스피드을 가졌다는 점으로 하슬렘이 파울을 받거나 포지가 안되겠다 싶으면 예비 포지션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앤더슨이 있다. 그는 상당히 터프하고 덕이 샷을 쏘는데 수고를 들게 할 것이지만, 6-6밖에 되지 않아 예의 자유투 라인 포스트 업을 상대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앤더슨은 오펜스 쪽에서 상당히 비중이 작기 때문에, 잠깐의 임무만 맡을 가능성이 있다 -- 아마도 쿼터 마지막 시간같은 것.
Is Pat Riley vindicated yet?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아 여기에서 썰을 풀어야 겠다. 파이널이 어떻게 진행되든지에 상관없이, 일단 여러분은 여기에 yes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년전의 7 차전에서 드웨인 웨이드가 제약받는상황에서, 히트는 디트로이트를 격파할 만큼의 득점을 올리는데 간단히 말해 답이 안나왔었다. 반면 이번 해에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홈코트 경기에서 히트는 다시 한번 제약받는 상태의 웨이드가 있었지만, 더 많은 정력을 가졌고 피스톤즈를 짐싸보내기에 충분했다. 에디 존스 트레이드에서 라일리가 데려온 세 명의 신참들 -- 앤트완 워커, 제임스 포지, 제이슨 윌리엄스 --은 합작하여 14-for-24 샷을 적중시키며 35 득점 및 16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웨이드가 14 득점만 올렸음에도 마이애미가 쉽게 승리를 따내도록 일조했다. Chemistry, schmemistry. (이게 미국 TV에서 나온 프로그램 제목같은데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것은 그 트레이드가 성사시키기에 좋은 아이디어인 이유다. -- 그 트레이드로 일개 부상이 마이애미의 시즌을 어지럽게 만드는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켰던 것이다. 샤크, 웨이드 그리고 세 명의 롤 플레이어들과 함께 히트는 빅 투가 완벽한 건강에 있다면 좋았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곤경에 빠졌었다. 이번 시즌의 구성원은 그런 종류의 난관에 대한 회복력이 훨씬 더 좋았는데, 이유는 워커와 윌리엄스같은 선수들이 공격쪽의 구멍을 메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댈러스와 같은 팀을 상대로 78-73 같은 졸음오는 경기는 간단히 말해 옵션이 아니다. 저런 선수들이 다시 필요할 것이다.
What do we make of the regular-season results?
이 팀들은 정규 시즌에 두 번 상대했었고, 댈러스가 두번 다 마이애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11 월 25 일에는 댈러스가 103-90 승리를 가지고 Arena를 떠났었다. 물론, 히트는 샤크가 없었고, 맵스는 제리 스택하우스 또는 애드리안 그리핀이 없었으며, 경기는 거의 일곱 달 이전에 열렸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우린 이걸 쓰레기통에 던져버릴 수 있다.
그렇지만 2 월 6 일 댈러스의 112-76 대승은 좀 무시하기 힘들다. 알론조 모닝을 제외하고 양 측의 주요 출연진들이 라인업에 있던 상태에서 댈러스가 그렇게 보내버린 것이니까. 덕은 16 개의 샷으로 27 득점을 올렸고, 스택하우스와 키이쓰 밴혼은 벤치에서 나와 각각 14 득점을 넣었으며, 맵스는 웨이드를 16 점에 묶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마이애미 서포터들은 이 경기를 그냥 넘겨버리고 그 즉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지적할 것이다. 그 때가 바로 마이애미 시즌에 있어 터닝 포인트라 해도 무리는 아니었던 것이다 -- 그들은 그 경기 이후 선수간의 미팅을 가졌고 곧바로 10 연승을 달렸다. 그 이후로 마이애미는 정규 시즌 마지막 세 경기에서 주전들을 쉬게 하기 전까지 22-7 성적을 달렸고,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34-15 다. 그 이후 댈러스의 전적은 다소 덜 인상적인 포스트시즌 경기 포함 33-17 이다. 따라서 이건 마이애미 쪽의 약간의 우세다.
여기에 더하여, 그 112-76 대패의 박스스코어에는 좋은 뉴스 거리 두개가 담겨져 있다. 첫째는 샤크에게나 히트 나머지에게나 파울 트러블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파울 트러블은 아마도 맵스같이 빠른 팀을 상대할 때 마이애미의 가장 큰 두려움이겠지만, 샤크는 이 대결에서 두 개의 파울만 받았고 맵스는 팀 전체 자유투를 13 개만 던졌다. 문제는 3점슛이었다 -- 댈러스는 11-of-16을 적중시켰었다. 이것이 파이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더 빠른 맵스가 마음만 먹는다면 마이애미를 상대로 드라이브-앤-킥으로 녹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느 팀도 전체 시리즈동안 69 퍼센트로 3점슛을 터출 순 없으며, 따라서 2 월 6 일과 같은 경기는 꽤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참고 삼아 제가 이날 경기를 확인해 봤는데 2월 6일이 아니라 9일이더군요. 뭐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
What do the Heat do with 'Toine?
위에서 나는 앤트완 워커를 노비츠키에 대한 잠재적인 대비책이라 언급했고, 그 논리의 일부는 그 외에 막을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는 댈러스의 애드리안 그리핀을 상대로 주전으로 나올 것이다 (내가 전의 글에서 밝혔듯이 그리핀이 데빈 해리스에 앞서 주전으로 나올 걸 가정하여). 그러나 제리 스택하우스가 벤치에서 나오는 시점이 된다면 앤트완은 깊은 고난에 빠지게 된다. 워커는 스택하우스나 조쉬 하워드 앞에 머물 가능성이 없으며 이로 인해 그의 옵션은 (A) 노비츠키를 막든가, (B) 벤치로 가든가.
나는 팻 라일리가 워커의 시간을 조절하려 노력할 거라 생각해본다. 즉 그리핀을 상대하는 시간만큼 될 수 있으면 오래,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워커가 노비츠키나 하워드 둘 중 하나를 맡게 해야 할 것이다. 그때가 바로 마이애미에게 있어 수비쪽에 상황이 어그러지는 시간일 것이다. 워커는 포스트 시즌 전체동안 히트 수비에 있어 약한 고리였고, 나는 매버릭스가 이를 인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이애미는 워커의 오펜스 때문에 사정이 허락하는 한 그를 코트에서 머물게 해야 하지만, 하워드나 노비츠키에게 적어도 어느정도의 저항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댈러스의 매치업시키는 능력은 다른 먹이감을 잠식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제이크 챠칼리디스, 나지 모하메드, 라쇼 네스테로비치, 로버트 오리, 커트 토마스 그리고 (앞으로 예상컨데) 알론조 모닝과 같이 맵스의 매치업 공동묘지 클럽에 가입할 것이다.
Does one team have an emotional edge?
파이널 전까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양 팀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나는 맵스가 아마도 시리즈 초반부에는 정신적인 우위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댈러스는 컨퍼런스 2 위 전적을 올렸음에도 그 "보상"은 서부의 다른 베스트 팀 셋을 상대해야하는 골때리는 시드 배정방식을 극복해야 했었다. 가장 압권은 2 라운드에 다가온 큰 장애물로, 이때 결국 그들은 녹초로 만든 7 경기 시리즈를 통해 스퍼스를 물리쳤다. 나는 그 시리즈가 댈러스에게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소모시켰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피닉스를 상대한 앞선 몇 경기에서 그렇게 맥빠졌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이걸 건넜고, 피닉스를 상대할 때 자신들을 괴롭혔던 듯 보였던 "여기까지 오게 되어 행복해요/좀 놀라워요"같이 쓸데없는 마음가짐없이 파이널에 집중할 수 있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이제 '맞붙게 된 것으로 만족스럽다'는 적을 갖고 있다. 그들은 모든 시즌을 피스톤즈를 물리치는데 중점을 맞췄고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었음에도 성공해냈다. 그러한 크나큰 승리 후의 첫 두 경기에서 그런 정신적 우세를 잃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겉으로는 "우린 아직 할일이 있다"를 유지하려고 히트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말이다.
Which supporting player will step up?
전에 나는 댈러스의 벤치에 대해 떠들어댔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질보다는 양이 더 기능을 한다. 마이애미와 댈러스 둘 모두 포스트시즌에 비슷한 개인 프로파일을 갖고 있다 -- 두 선수는 판타스틱하게 플레이하는 반면 나머지 구성원들은 다소 평범하다는 것.
마이애미 입장에서, 그 둘은 당연히 웨이드와 샤크다. 마이애미의 나머지 선수들 중 포스트 시즌에서 상당한 시간을 쓴 선수로서 이들 다음으로 좋은 플레이오프 PER은 우도니스 하슬렘의 13.64다.
이건 달라스도 비슷하다. 노비츠키는 ri-Dirk-ulous(ridiculous)했고 하워드는 아주 좋았지만, 맵스는 단 한명의 다른 선수만이 리그 평균 15.00 PER를 넘었다. 댈러스 서포트 플레이어들이 마이애미 쪽 대상자들보다 PER이 더 좋지만, 그렇게 대단한 정도는 아니다.
가장 눈에띄는 후보자들은 두 명의 포인트 가드들인 듯 하다. 제이슨 테리는 정규 시즌동안 댈러스의 세컨드 리딩 스코어러였고 샤킬 오닐이 말려든 픽-앤-롤 플레이들을 돌리며 재미를 볼 듯 하다. 스크린을 타고 나와 오픈 점퍼를 때리는 그의 재능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커크 하인릭이 했던 것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그 시카고 가드는 오닐이 헬프 포지션에 도달하기 전에 연거푸 스크린을 타며 불을 뿜어내 평균 20.5 득점 및 8.7 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지금까지 히트는 다행히 그런 타입의 선수를 만나지 않았었지만, 노비츠키와 하워드가 자신들의 매치업을 상대로 우위를 끌어내지 못할 경우 테리가 세번째 옵션으로서 분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몇가지 변수들이 히트에게 안좋게 작용하고 있다. 첫째, 매치업들. 플로워에서 조합을 변모시키고 매치시키는 댈러스의 능력은 플레이오프 매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만들어냈었고 이런 경향이 지금 끊길 이유도 없다. 샤크가 빠질 경우 맵스는 스몰로 갈 수 있고 알론조 모닝은 시리즈에서 모습을 못 드러내게 할 수 있다; 스택하우스를 기용하여 워커를 수비 매치업에서 안좋게 만들 수 있다; 샤크 대비로 내보낼 많은 빅맨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상대방은 노비츠키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이 없다.
두번째, 마음가짐의 측면이 있다. 지난 시리즈에서 댈러스가 그랬던 것과 똑같이, 첫 몇 경기에서는 마이애미가 좀 맥빠진 상태로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그리고 만약 히트가 2-0 으로 뒤쳐진 상태에서 사우쓰 비치로 돌아갈 경우 이를 극복하기는 아주 힘겨울 것이다. 결국, 내 마음속 뒤켠에는 동부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이다. 맵스가 멤피스를 스윕하고, 월드 챔프를 해치우고 피닉스를 제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정말로 설득력을 느꼈었다. 히트의 경우에는 덜하다. 애초에 대단한 경기를 만들어내기로 했던 한 팀이 빅 쇼다운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그라들었었기 때문이다. (피스톤즈인가봐요)
이러한 모든 이유들과 함께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더하여, 나에게 있어 확실한 선택은 댈러스다.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했으면 한다 -- 아마도 지금껏 가장 드라마틱한 NBA 플레이오프의 결말로서는 딱이다. 그런데 6 차전이 끝나면, 요란한 Center 관중들 앞에서 맵스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 나는 예상해 본다.
첫댓글 홀링거씨 첫번째 문장에 공감...너무 길들여져 있습니다. 새로운일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