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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엄악듣는중
1월 한달동안 읽은 책 후기 공유하려고...
혹시나 책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책 내용의 줄거리나 분위기, 추천 유무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됐으면 해서 구구절절 적어봐...
책은 모두 이북이고 크레마(초기모델)로 읽었어
(그래서 표지가 다 흑백임...)
1. 괜찮은 사람 / 강화길
단편집이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와
처음엔 표지랑 제목만 보고 부드러운 내용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일상속에서 겪을 수 있는 공포를 간접체험하게 해주는 내용들이 꽤 있더라고... 데이트 폭력, 가스라이팅 같은 걸 되게 잘 풀어냈고 소설 속 인물도 처음엔 자각 못하다가 점점 알아차린다거나 주변 인물들이 의심하기도 하고... 그럴 때마다 읽던 나도 한남새끼 조져 조져! 하면서 응원하게 되는 분한 내용...
나는 목차중에 [눈사람]편이 기억에 남았어... 대충 내용이 부모가 떠난 형제이야긴데 형이 점점 지쳐하는 모습과 동생이 형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먹먹하고 마지막 이미지(?)가 계속 여운이 남네...
총평 : 표지 색처럼 어둡고 습하며, 장마철에 반지하 바닥장판을 뒤집어 까봤을 때의 느낌이 나는 곰팡이 같은 이야기
2. 비행운 / 김애란
너무 유명한 비행운...
너무 늦게 읽었고요...
[바깥은 여름]은 작년에 읽었는데 꽤 잘 읽었던 기억이 나서 비행운도 냉큼 집어서 읽게 됐지... 단편집이고요...
이 책도 살다가 한 번 스쳤을 주변 이야기가 주제로 많이 쓰였더라고... 인천공항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 처음 네일을 하게 된 직장인의 이야기, 가장 친한 친구와 해외로 여행을 가서 겪게 된 이야기, 고시원에서 같이 공부하던 언니에게 몇년만에 편지를 쓰면서 채우는 이야기 등등...
이 책의 강점은 가까운 주제와 말하듯이 흘려 읽게 되는 문체인데 그러면서도 한번씩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가! 띠용... 하게 만든다는 점?
그냥 ‘더워서 사는 거 노잼이다’ 하는 말을
***
장마는 지속되고 수박은 맛없어진다. 여름이니까 그럴 수 있다. 전에도 이런 날이 있었다. 태양 아래, 잘 익은 단감처럼 단단했던 지구가 당도를 잃고 물러지던 날들이. 아주 먼 데서 형성된 기류가 이곳까지 흘러와 내게 영향을 주던 시간이. 비가 내리고, 계속 내리고, 자꾸 내리던 시절이. 말하자면 세계가 점점 싱거워지던 날들이 말이다.
***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무릎을 쳤지 뭐야!
총평 : 가장 가까운 이야기를 가장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유려하다라는 말의 뜻을 표현으로 이해하게 된 책
3. 당신이 옳다 / 정혜신
나는 소설책 말고는 잘 안 읽어
거의 못읽는다고 봐야지;
재밌는 내용이 아니면 읽을 수가 없겠더라고...
근데 이 책은 평소에 마이웨이로 사는 나에게 내가 옳다라는 힘을 더 많이 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
평도 꽤 좋길래 낼름 샀음
전체적인 내용의 핵심은 ’공감’이었어
내가 나를 공감해주고, 가족이 나를 공감해주어야 된다...
대충 어떤 맥락인지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을 보여줄게
(실제 상담 내용이셨대...)
어떤 엄마가 자신의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때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들에게 왜 친구를 때렸니, 때리지 마라 하고 다그쳤는데 그 아들이 하는 말이
***
“엄마는 그러면 안 되지. 내가 왜 그랬는지 물어봐야지. 선생님도 혼내기만 해서 얼마나 속상했는데. 엄마는 나를 위로해 줘야지. 그 애가 먼저 나한테 시비를 걸어서 내가 얼마나 참다가 때렸는데. 엄마도 나보고 잘못했다고 하면 안 되지.”
***
나는 이 부분 읽고 뭔가 왈칵 하더라...
아들한테 몰입해서 그런가...
나도 엄마한테 항상 과정보다 결과로만 이야기를 들어오면서 컸거든... 그런게 스멀스멀 다 피어오르면서 내가 왜 엄마한테서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지, 왜 내가 이런 감정을 갖게 됐는지... 이런 게 하나 둘씩 이해가 되더라고...
개인적으로 위로를 많이 받았어!
스스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그리고 공감이라는 게 되게 작은 리액션인데 상대방한테는 엄청난 나비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야
또, 연예인들의 공황장애가 왜 생기는지도 이해하게 됐어 정말 외롭겠더라... 자신의 자아를 잃는다는 게 얼마나 절망적인 일인지... 지금까진 활자로나마 입력은 되어있는데, 실감은 어려웠거든... 근데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총평 : 위로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 책, 공감의 효능과 올바른 공감법을 담은 책
4. 밤의 징조와 연인들 / 우다영
이 책도 단편이고 거의 연애 이야기가 주된 내용인데 뭐랄까... 인디영화 같은 느낌의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독립영화? 짧은 필름들이 주는 날것과 힙함 아닌 힙함? 위태로운 청춘 그런 느낌이 많아...
내 표현이 너무 노잼이라... 난감하네...
주말에 잠깐 누워서 툭툭 넘겨보기 괜찮은 책?
연애가 다 거기서 거기지 싶으면서도 각자 다른 두 사람의 서사가 섞이는 일이다 보니까 항상 심드렁하면서도 끝까지 읽게 되더라...
그리고 작가가 꽤 젊어서 그런지 내용에서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요즘 것? 요즘 것이라고 하긴 그런가...
최근의 말투라던가 소재들이 많이 나와서 친근하게 읽혔던 것 같아
총평 : 연애하는 내용의 저예산 독립영화를 읽는 느낌... 취향이 좀 갈릴 것 같다... 아니면 죄송... 나쁘진 않았어...
5.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책에 대한 어떤 사전 정보 없이... 단지 책 순위가 높고 표지까지 예쁘길래 덥썩 구매해서 읽었어;
내용은 단편집이고...
첫 목차부터 읽는데... 읽다가 충격을 먹은 게 두 인물이 동성이었다는 거야... 난 중반까지 몰랐어; 머릿속에 이미 잘생긴 체육부 미소년이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띠용...
인물이 동성인게 충격이 아니라... 내가 너무 자연스럽게 이성이라고 인지를 했다는 사실과 인물들이 대화도 나누고 어떤 여러 사건을 겪는 동안 성별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었다... 역시 연애는 다 똑같구나... 나만 외롭지?!
같은 류의 충격...
내용이 거의 다 퀴어 내용이고 여자들의 이야기였는데 진짜 소설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인물간의 어떤 감정교류, 사건, 변화 등이 머리에 너무 잘 그려졌어... 그리고 계속 모든 인물들에게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묘사도 좋고 읽기도 쉬웠어...
중간에 오빠가 있는 친구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존나 개분노... 대충 어떤 내용일지 감 잡히지?
총평 : 표지처럼 여리고 노랗다가 이내 바래버리는 듯한 아련한 느낌의... 여자들 이야기가 주된 책!
6. 여름, 스피드 / 김봉곤
나왔다
아 존나 할 말 많아
난 아직도 왜 저기 베스트 셀러가 붙어있는지 의문이야
책을 산 과거의 나를 줘팬다
간단하게 말할게...
퀴어소설이고 남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래...
나는 퀴어 소설이라길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맞나? 아무튼 대충 그 영화 느낌이겠거니 했어...
표지를 보세요 존나 누가 봐도 그래...
여름? 스피드? 표지에 보기 좋게 잘 마른 청년의 등짝?
무더운 여름, 찰나의 방학 같은 날 겪게 되는 어떤...
웅앵웅... 그런 거 있잖아!
심지어 이전에 읽은 책이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
같은 퀴어 소설이라는 접점이 있는 책이고요...
솔직히 표지가 예쁘길래 내맘대로 망상하고 구입한 거 내탓이야... 맘대로 콜 미 바이 웅앵... 떠올려서 미안해...
그 영화도 난 그닥 크게 감명깊게 보질 못했는데...
아무튼 내가 미안하다!
과거의 내가 사지가 미세먼지가 되도록 빌며 사죄중...
왜.냐.고?
첫 페이지 넘기면서부터 내가 느낀 걸 나열해볼게...
스압 예상...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음)
1. 일본어가 너무 많다
작가 자전적 소설이라는 건 다 읽고 알았는데 작가가 일본에서 유학을 했나봐;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내용에 (단편집임) 일본배경이 많이 나와
첫 단편 내용은 아예 일본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과 일본 교수인가 뭔가가 주인공이라 일본어, 일본 풍경, 일본 음악, 문학... 아 그냥 일본이다 이거예요; 다른 단편에도 일본 가수인지 뭔지 음악 이야기 많이 나와서 공감이 안돼 (별로 하고 싶지도 X)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는 일본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더 거부감이 느껴졌어;
2. 문체가 너무 가볍다면 착각일까요;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는데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 대사나 문체라고 해야하나? 인물이 독백하듯이 설명하는 모든 표현들이 좀 가벼워...
그래서 몰입을 다 깨버리더라;
뭔가 트위터에서 본 것 같은 오픈 게이들 말투?
(내가 찾아본 거 아님... 흘러 들어온 거 본 거임 ㅠㅠ)
그리고 유행하는 도치법;도 많이 있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말투들... 가령... 애... 호박...
겉멋이 잔뜩 들어간 예술을 전공하는 남자 대학생의 말투... 스스로 유행에 민감하다 생각하며, 패션과 문학, 영화, 음악...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고독하지만 특별한 나는야 예술쟁이... 이런 느낌... 알 것 같아?
(예술쟁이 비하 아님 ㅠㅠ 나도 예체능 전공 ㅠㅠ)
표현이 너무 어렵네...
보여줄게...
위에 대사들 봐...
으앙. 나 정말 훌륭한 듯?
이게 대사야...
여기서 저 대사가 쓰이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 흐름이 갑자기 뚝 끊기고 몰입 깨지면서 엥? 된다는 뜻...
나름 서정적으로 내용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 인물들이 문자같은 거 주고 받는 내용이 극사실주의로 치고 들어오니까 당황스럽더라고;
3. tmi
난 처음 읽을 때부터 끝날 때까지 이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쓴 소설인지 몰랐어; 근데 읽고 나서 아니까 알겠더라... 이 작가의 남자 취향을...
수염나고 덩치 크고 배가 퉁퉁한...
이런 인물 묘사를 여러번 해... 되게 자주 나와...
개인 취향이겠지만... 비슷한 묘사의 인물이 각기 다른 이야기에서도 계속 나오니까 뭔가 오히려 거부감 드는?
그리고 자연스레 그들의 은어나 용어도 알게 되고... 그렇게까지 사실적으로 만남의 루트나, 보편적 연애 수순, 관계들을 알게 되니까 좀 아 너무 투 머치... 존나...
JTMI...
주변 몇 키로 안으로 프사 뜨고 만남 성사되는 어플에 대한 묘사가 자주 나와서 아 어플을 진짜 많이 쓰는구나 하고 알게 되고... 왜 첫 이야기에서 주인공의 프사가 곰 캐릭터였는지... 진짜 취향 소나무다... 소나무 숲이 너무 울창하다...
4. 여혐... 빼놓을 수 없지...
말해 뭐해... 보여줄게...
읽다가 존나 놀란 키워드들...
국내산2
자/보지 드립
오십대요?
이게 다 한페이지에서 일어났다고요?
이 부분이 전체 이야기의 어떤 의미인지... 알 수가 없어... 충격이라 다음 내용이 읽히지가 않아서;
(대략 제 미래 같아 슬펐다 정도로 이해했던 기억이 남;)
5. 기타 등등
흔히 인터넷에서 보던 형냐들보다야 덜하지만 계속 겹쳐보여서 힘들었어... 겹쳐 보이게끔 표현이 되니까...
자전적 소설이라하니까 더 신랄하게 깔 수가 없는데;
화자는 대게 자기 잘난 거 어느 정도 알고, 자기 취향의 남자를 잘 꼬시며, 대부분 잊지 못해 연락을 해오고 있고, 박을 꼭 탄다는 것 (책에도 박탄다고 나와;)
그리고 진짜 제일 이해할 수 없는 게
이거 무슨 2018 소설가들이 뽑은 책인가? 거기에 올라와있었거든? 진짜 사실인가... 왜? 왜지? 그냥 커밍아웃한 남자 작가가 자기 자전적인 내용으로 용감하게 글 써서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준 거 아니고? 너무 의문임...
나는 소설가들이 뽑았다길래 분명 뭐가 더 있을 거다 하고 끝까지 읽다가 마지막 20페이지 남기고 덮었어; 온갖 예쁘고 예술적이며 서정적인 표현으로 점철된 내용이 계속... 뭔 의미도 모르겠고 이야기도 없는 텅 빈 글처럼 느껴져서;
이걸 읽기 위해 쓴 돈과 노동과 시간이 아깝다...
총평 : 인터넷에서 보던 형냐들이 글자 위로 겹쳐올라와 내 눈을 찔렀다. 짜증나... 아무리 봐도 인스타, 트위터에서 유명한 남자 퀴어스타의 피드나 트윗을 한데 모아놓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7. 단 하나의 문장 / 구병모
난 구병모 작가님 책 좋아해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파과 순으로 읽었고 셋 다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작가님 이름만 보고 구입해버림
이전에 읽은 책들과 다르게 단편집이었어
그중에 한 편은 [미러리즘]이라고 이름부터 감이 잡히는 이야기가 있지... 쩌리에 책 소개글로 올라왔던데!
어떤 남자가 주사기 테러를 당해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여자가되어서 겪는 이야기야... 이 쌉새끼가 중간에 계속 정신 못차리고 자기 여자친구한테 떠드는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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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돈 주고 사본 적 없고 원하지 않는 여자를 건드린 적 없다. 때로는 여자가 원하더라도 술에 취한 사람은 손대지 않았다. 아이돌 몰카 동영상 같은 거? 그래, 그거 좀 친구들끼리 구워 보고 돌려 보고 품평했다. 직접 찍어 돌린 것도 아니고 출처 모를 걸 받아다가 돌렸는데 그 정도도 안 하는 남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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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위로 씨부리면서
[나처럼 ‘올바른’ 피해자는 대체 어디다 부당함을 호소해야...] 이러고 앉아있음;
그 성별이 하는 말 중에 잠재적 범죄자로 몰지 마라 나는 안 그런다 이거 아냐; 지들이 숨 쉬고 있는 그 자체로 얻어지는 권력을 모르고... (아마 모르는 척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아서겠지만)
진짜 이보다 더 확실한 미러링은 없겠다 싶을정도로 이 새끼가 회사로 돌아가서 당하는 모습들을 보면 통쾌하다가도 나도 여자라 다 아는 상황들이다보니 씁쓸해...
통쾌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통쾌라는 게 그 새끼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 한심하다 라는 느낌인데 그 대우는 내가 당연히 받아왔던 일이라, 다시 내가 한심해지는 느낌이었거든... 물론 그런 대우를 하는 개쌉쓰레기 한남놈들이 문제지만;
아무튼 이과는 저 물약을 개발하라! 개발하라!
그리고 저 내용 외에 다른 임신한 새댁이 남편따라 시골로 이사가서 벌어지며 생기는 일도 있는데 이건 진짜 나도 모르게 시골 노인들의 거부감이 최대치로 찍히게 되는 경험을 하게 해줬어;
다른 이야기들도 많고 주제도 다양한데, 작가님이 여러가지 시도를 하신 것 같아서 신선했어...
대신, 나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파과’ 때부터 작가님 문장이 엄청 길어진 느낌이었어; 중간에 쉴 곳이 없이 투 머치 토커가 빠르게 독백을 하는 느낌을 계속 받았거든...
문장이 딱 떨어지게 끝나는 구간 없이 줄줄줄 흐르는 부분이 많아져서 집중력이 부족한 나는 두번씩 다시 읽는 문장이 생겨났지... 파과도 앞부분이 좀 그런 편이었어서 앞부분 읽는데 고생했거든 뒤로 가면서 속도 붙고 미친듯이 읽었지만... 그런 문체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 외에는 재밌게 읽었어!
총평 : 주제의 폭이 다양하고 넓고 선명한 이야기들이 많다고 느꼈다... 티 안 나게 튀는 내용의 이야기가 필요 할 때 읽으면 좋을 책
끝이야
도움이 되었으면...
그럼 2월에도 잼난 책 읽어올게!
문제시 숭늉 먹음
첫댓글 여시 추천 보고 당신이 옳다 방금 주문했어! 추천 고마워~~
여시 글 잘 읽었어 참고해서 고를게!! 고마워!!
여름 스피드 저건 뭐 완전 한남 돈고충 자서전인가...... ㅎ... 여샤 고마워!!
으 여름스피드 표지만 콜미바이유어네임이었구나 윽 추천 고미워
나도 내게무해한사람 읽고 여름스피드 샀는데 읽으면서 육성으로 이게뭐란말임..? 을 오조오억번 정도 내뱉었다 여시가 느낀거 그대로 다받음....종이책으로 샀는데 중고서점에 팔거야....구병모작가님 신작은 고민중이었는데 사야겠다 후기고마워!!!
나도 김봉곤 우다영 빼고는 다 좋았던 책들이네!!!! 특히 김봉곤 너무 힘들었음ㅜㅜ 박상영이랑 같이 많이 언급되던데 김봉곤이 너무 압도적으로 별로야ㅠㅠ 우다영은 걍 잘 쓴다는 느낌을 못 받겠더라
여시야 독후감 고마워ㅠㅠㅠ뭘 읽으면 좋을지 몰랐는데 여시 후기 보고 하나씩 읽어보랴구!!!
마지막 책 요즘 읽는
중인데 나도 여시랑 생각이 같음 진짜 문장이 자꾸 안들어와서 나만 그럼줄알았믄데 아니었구나 ㅠㅠ 지금 후반부인데 요즘 잘 안읽게 된당 ㅠㅠ
비행운읽어야지 고마워!
여름 스피드 무슨일이야..!...? 충격과 공포.. ㅠ 그리고 나도 비행운 소설 너무 좋아해서 다른 소설들도 읽어보고싶어졌어ㅠㅠ 잘봤어
여름 스피드 남작가라 망설이고 안읽고있던 나자신에게 치얼스네.. 믿고 거르는 남작가^^..
정독했다.. 흥미돋는 책 많다 잘봤어 여시야~~!
진심 여름 스피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많지만돈없어서못한다
여름 스피드 읽을 목록에 적어놨었는데 고마워 여시야!!!ㅋㅋㅋㅋ구병모 작가님 책 읽어야겠어
강화길 내 사랑 ㅜ 다들 꼭 읽어주라 ㅜ
여시야 글 써주느라 수고했어ㅜㅜ 지금 해외라 이북리더기로 보거든 학교 전자도서관에는 하나도없어서 사서라도 봐야겠어~~ 추천 고마워♡ 멋져여시!!
진짜 내가 찾던 글이야 ㅜㅜ 추천해줘서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앞부분은 읽다가 이해가 안돼서 인터넷에 리뷰들 찾아봤는데 기승전결 이렇게 떨어지는 내용이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나름대로 분위기만 보자 하고 읽다보니까 재밌게 읽게 됐어... 뭔가 으스스하고 어딘가 찜찜한 느낌들이 대부분인데 순간 순간에만 몰입해서 읽었더니 괜찮더라고... 읽다가 이해 안가면 덮고 다른 책 읽다가 다시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 나도 그랬어...ㅎㅎ
@배그개망해라 아 호수에서 이한이 그 여자 화자 맞지? 진영이 그 한남새끼고? 맞나... 급 가물가물... 나는 남자를 죽이려고 시도한 것 까지는 상상이 됐는데 그게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모르겠어 ㅠㅠ 성공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느 쪽으로도 뉘앙스라도 제공된 게 없으니... 뭔가 작가님이 읽는 독자들한테 행동하게끔 동기를 심어주는 장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호수가 그나마 설명이 친절한 편인 것 같아ㅎㅎ 다른 편들은 진짜 분위기만 잡혀있더라! 그래두 잼나게 읽었엉
@배그개망해라 설명충이라 댓글 뚱뚱하네 ㅠㅠ... 고른 세권의 책이 여시의 취향이었으면 좋겠구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연어하다 왔는데 진짜 개공감 나 지금 읽다가 도저히 못읽겠어서 때려쳤는데 아 돈아까워 ㅠㅠㅠ
다른책이지만 정혜신 의사 책 연어하다가 여시 추천후기글 보게 됐는데, 다른 책들 다 궁금했던 책들이라 홀린 듯 후기 다 읽었다!!!여시 표현력 너무 쉬우면서도 명확해서 어떤 책인지 딱 감이 와서 고마워서 댓 달아!!!! 비추후기까지 개인적으로 중점 두는 부분 여시 또한 중점 둬서 궁금한 거 다 해결됐어~ 여시 추천대로 다 읽어봐야지ㅎㅎ 여시가 언급한대로 여름스피드 작가들이 추천한 책이고 베스트셀러인데 저 모양이라니ㅋㅋ한남민국 정말 멀었다ㅋㅋㅋ남작가 책 보이콧 중인데...역시나...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