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과연 어디다 놓고 쓸것인가...
센터포워드? 윙포워드? 쉐도우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형미드필더 (게임메이커는 포지션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선수역활을 의미하므로 제외...)
센터포워드... 02월드컵에서 그 포지션으로 활약 한국에이스로 02년~04년 중반까지 뜀
제가 생각하기엔 본프레레체제에서 그가 살아남을 유일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됨
빠른 문전처리능력 과 좁은 공간에서 뛰어난 볼소유능력, 대범한 슛팅...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라 생각됨.
문제는 현 감독이 코엘류가 아닌 본프레레 란것이다.
코엘류는 포루투갈감독시에 스피드 와 뛰어난 기술, 감각적인 슈팅능력을 갖은 파울레타를 이용한 원톱을 즐겨 사용한 라틴계열축구 감독이다. 코엘류가 한국에 왔을때 분명 파울레타와 비슷한 스타일에 선수를 선호,찾을것이 분명하다. 가장 비슷한 선수가 당시 에이스 안정환이었고 이자리는 안정환만의 것이 되었다.
하지만 본프레레는 정형적인 북유럽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감독이다. 소위 타겟형 스트라이커라고 불리는데... 안정환은 그런 선수가 아니다. 안정환이 문전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해도 아마 반응조차 안했을것이다. 심지어 골을 넣어도...
하지만 히딩크감독 역시 북유럽감독이다. 히딩크체제 초기에 황선홍,최용수,김도훈을 중용한것만 봐도 그 역시 체격이 좋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좋아했다. 혹시 타겟형 스트라이커는 문전에만 짱박혀있는걸로 착각하는 분이 있을같은데 미드필더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 과 미드필더에 공격적인 패스 까지가 역활이라 할 수 있다. 위 세사람은 그 역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으며
월드컵 당시 에이스는 황선홍이었다. 안정환이 다득점으로 히딩크호에 에이스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은데 엄연히 당시 에이스는 황선홍이었다. 개막전에 선발로 뛰었으며 미국전,스페인전 선발 출장했다. 포루투갈전,이탈리아전은 안정환이 선발로 나온거 아니냐가 한다면 그당시 미국전 부상으로 포루투갈 불참이었으며 이탈리아는 안전환이 이탈리아리그 선수였으므로 이탈리아 수비수에 대해 잘안다는 것 때문에 뛰게 되었지 염언히 에이스는 황선홍이었다.
그 당시 안정환 컨디션이 너무 좋은관계로 월드컵때 에이스로 불렸다해도 과언은 아닐꺼라 생각된다.
서두가 너무 길군... 북유럽스타일의 히딩크가 다른 타겟형스트라이커보다 안정환을 2순위로 선택할 수 있었던것은 그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가 없다. 슛팅,드리블,게임을 파악하는 시야면에서 황선홍을 제외한 타겟형스트라이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단지 그것뿐이다.
그럼 그가 할 수 있는것은 킬러로써 칼을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센터포워드에는 04년 최대어 이동국과 무시못하는 신성 조재진이 있다. 이들은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며 실적 역시 좋은편에 속한다. 현재 이 둘보다 안정환이 무게감이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다. 조재진의 경우에는 출전시간이 워낙 적은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어떻해 해야하는것인가....어설픈 윙포워드나 공격형미드필더로써 나간다?
위 두 포지션역시 안정환이 완벽하게 소화하기엔 문제가 많은 포지션이다.
윙포워드로썬 스피드가 딸린다. 문전에서 빠른 동작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스피드는 이동국과 비슷하다. 몇몇 이동국안티들이 지적한 그 스피드와... 그리고 지나치게 윙포워드로써 안정환의 플레이는 중앙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기에 윙포워드로써 많이 나오진 않아 항상 그렇다고 말할수 없으나 내 봐온 것으로 보아 그렇다고 보인다.
공격형미드필더... 말그대로 공격적인 미드필더 역활을 수행해야한다. 원활한 볼소유를 위해 미들에서 볼소유 혹은 볼분배 ... 그리고 찬스에 과감한 슈팅... 후자는 능하나 전자가 역시 불만이다. 물론 뛰어난 센스로 몇몇 찬스를 만들지만 내가 지적하고자 아는것은 킬패스가 아닌 말그대로 골분배능력이라는 것이다. 쉬워보이지만 그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많지가 않다. 대표적으로 지단을 꼽을수가 있는데... 그가 최정상의 선수로 군림하는것은 화려한 킬패스때문만은 아니다. 항상 킬패스할 기회가 생기는것도 아니며 기회가 생기지도 않는 데 무리하게 패스하는것은 역습에 위협이 있다. 공격하기위에서 방향변화도 필요하며 부득이하게 후방에도 볼을 돌려야 하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정환에게는 위의 능력이 부족하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안정환의 플레이는 호전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정환은 어떻해야 하는것인가... 버리기에는 아깝고 쓰자니 어디다 넣을지 참 애매한 선수다. 어차피 선택은 감독이 아는 것이고 제가 쓰는것은 재미로 적는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대를 걱정하는 팬에 한사람으로써 안정환은 센터포워드가 아닌 윙포워드,공격형미드필더로써 안정환에겐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위에 적은것과 같이 스트라이커로써 칼을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안정환이 어떤 포지션으로 들어갈지 ... 아니면 버림을 받을지 아무도 모른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안정환에 상황은 후자에 가깝다.
이래서 트라파토니 감독이 예전에 델피에로와 비슷한 처지의 선수로 안느를 지목해서 말했군요...환타지 선수로 불리우지만 이런 선수는 다루기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팀플레이에 적응못한다기보단 그런 일률적 플레이에 지루함을느낀다는거죠.. 그 선수를 다룰수 있는 감독이 있을까.. 트라파토니가 한 말..안느..ㅡㅜ
솔직히 원톱(타겟)인 센터포워드로서의 안정환은 파워,신장면에서 정말 딸립니다.슛팅력만으로 센터포워드 놓기엔 무리가 있죠.항상 많은 수비수들과 경쟁을 해야하는데..파워나 신장이 딸리면 안됩니다.투톱으로 나올 때 쉐도우가 낫고 쓰리톱일 경우엔 공격형미드필더로 놓는게 낫다고봅니다.
센터포워드로 놓을때에는 현재상황으로서는 부득이하게 전반 이동국 후반 안정환 교체카드가 최선인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포지션을 소화하거나 할때는 다르겠지만 현재 3톱을 쓰는 본프레레호에서는 그게 최선의 대안인것 같애요 아무래도.. 아니면 최대한 윙포워드로서의 기질을 키우던가..
첫댓글 안정환 공격미들로도 잘하는데..그길은 어떨지
↑본문에 공격미들로 부족하다고 했잔아요.
하지만 좀 억지스런 주장도 있고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것도 있고 그렇지만, 내 생각에도 안정환은 센타포워드 가 나은것 같아요.
골기퍼,포항가서 김병지공격 안정환 키퍼
안정환이 조커로 중용되었을때 보면 안정환이 들어오면 공격진에 활기가 확 살아나던 기억이 있군요..
섀도우나 센터포워드 후반에 조커로...
그냥 안정환이 안뽑힐수도..
센터포워드로 놔도 잘하는 선수지만 역시 섀도가 적임자 아니겠습니까?
안정환은 후반에 해결사로 나올때 더 잘하던거 갓던데.......
이래서 트라파토니 감독이 예전에 델피에로와 비슷한 처지의 선수로 안느를 지목해서 말했군요...환타지 선수로 불리우지만 이런 선수는 다루기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팀플레이에 적응못한다기보단 그런 일률적 플레이에 지루함을느낀다는거죠.. 그 선수를 다룰수 있는 감독이 있을까.. 트라파토니가 한 말..안느..ㅡㅜ
솔직히 원톱(타겟)인 센터포워드로서의 안정환은 파워,신장면에서 정말 딸립니다.슛팅력만으로 센터포워드 놓기엔 무리가 있죠.항상 많은 수비수들과 경쟁을 해야하는데..파워나 신장이 딸리면 안됩니다.투톱으로 나올 때 쉐도우가 낫고 쓰리톱일 경우엔 공격형미드필더로 놓는게 낫다고봅니다.
타겟맨으로써는 약간 거리가 있는듯 하구요 셰도우가 아니면 후반조커가 괜찮을듯한데
역시 안정환은 섀도우... 후반 조커도 좋고... 안정환... 좋음...
안정환 마니 죽었구나
센터포워드.. 물론 장신을 할용하는 그런 포스트 플레이는 기대를 안하지만.. 그는 한방이있습니다.. 물론 새도우나.. 공격형 미들도 좋지만..ㅋㅋ
센터포워드로 놓을때에는 현재상황으로서는 부득이하게 전반 이동국 후반 안정환 교체카드가 최선인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포지션을 소화하거나 할때는 다르겠지만 현재 3톱을 쓰는 본프레레호에서는 그게 최선의 대안인것 같애요 아무래도.. 아니면 최대한 윙포워드로서의 기질을 키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