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속회사 포스코홀딩스주식회사(상장)와 신설회사 주식회사포스코(비상장)로 물적분할 결정
POSCO(005490.KS)는 2021년 12월 10일 이사회에서 기업 분할을 결정. 분할 후 존속회사는 포스코홀딩스주식회사(가칭)이며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관리 등을 사업부문으로 하며 상장법인이 됨. 분할 신설회사는 주식회사포스코(가칭)로 철강 생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 영업(자)회사 주식회사포스코는 비상장법인으로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물적 분할
분할기일은 2022년 3월 1일(0시)로 하며, 분할보고총회일(또는 창립총회일) 및 분할등기일은 3월 2일. 이를 위해 1월 28일 분할 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 POSCO(005490.KS)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9.75%이며, 우리사주 1.41%. 자기주식 13.26% 보유. 외국인 지분율은 52.59%(DR 7.30%)
■ 영업(자)회사인 포스코(가칭)를 비상장으로 유지하고,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철강사업을 영위하는 영업(자)회사 포스코(신설법인)를 비상장으로 유지하고, 리튬과 니켈, 수소 등 성장성 높은 소재 사업을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및 비상장 (기존/신설)자회사의 사업으로 해 주식시장에서 성장 사업의 가치를 평가 받기 위한 의도. 이를 통해 존속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회사측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선진적인 기업 지배구조의 정점이 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영업(자)회사인 포스코를 비상장 상태로 유지할 계획. 관련해서 영업(자)회사 포스코의 정관상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일반 공모 등을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
■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남은 과제들
우선 내년 1월 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 계획이 승인되어야 함. 주주입장에서는 주식 투자 대상으로서의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인식과 투자 기간 등에 따라 찬반 여부를 결정할 것.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상장사로 존속하게 되면 철강회사의 성격이 희석될 수 있으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 등이 고려 될 것
다음으로는 투자자금의 원활한 조달. 이번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약 6.5조원의 현금성자산(금융자산포함)을 갖게 됨. 또한 부채비율은 8.0%에 불과해 차입금 확대도 가능(지주회사 부채비율 한도 200%). 다만, 신성장사업에서 투자비 회수와 재투자를 위한 성과가 날 때까지 상당기간 투자비 지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비상장을 약속한 영업(자)회사 포스코의 IPO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배당금 축소 가능성 등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
그리고, 신사업의 가치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주주가치에 반영되어야 함. 이를 위해서는 신사업을 추진할 전문 인재의 영입, 비전 제시에 머무르지 않는 구체적인 투자비 지출과 회수에 대한 계획, 기존 사업의 적접성 및 시너지 극대화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조정이 필요
NH 변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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