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가 낮아진 공모가
- 현대엔지니어링은 12/10 공시를 통해 언론 보도로 계획했던 유상증자/IPO를 공시함. 금번 공모 발행주식수는 400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주당 예상 공모가는 57,900원~75,700원임
- 예상 시가총액은 4.6조원~6.0조원으로 상반기 10조원 상장 목표 대비해서는 낮아진 수준임. PBR로는 1.2~1.5X밴드 레벨
- 당초 목표 대비 공모가 밴드가 다소 현실화된 이유는 1) Peers 건설의 상반기 주가 랠리 이후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모멘텀 소멸, 2) 대선을 앞두고 정책 방향성에 따른 섹터 주가 변동성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
- 상장 밴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2022년 예상 순현금 2.5조원을 고려할 때 영업가치 EV/EBITDA 4~5X 수준으로 보수적인 수준임. 대형 건설주의 올해 상반기 랠리 당시 EV/EBITDA 멀티플이 8X까지 슈팅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기된 여러 리스크들을 감안한 공모 밴드 산정으로 보임
점진적 기업가치 상향 시그널, 현대건설에도 긍정적
- 금번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의 예상 공모가 밴드가 시사하는 것은 결국 상장을 하겠 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고, 이는 정의선 회장 지분의 구주매출이 단기에 나타날 가능성 역시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음.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현대건설의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에 따른 수급 리스크는 다소 완화
-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이후 실적 성장과 신사업 확대를 통한 점진적 기업가치 극대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며, 이에 따라 모회사인 현대건설 역시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증가로 동반 주가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리스크보다는 기회가 부각되는 시점
이베스트 김세련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