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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아파트 구입 문제로 지인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돈이 걸린 문제라 강하게 설득하기도 곤란하거니와, 무엇보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자기가 평생동안 살아오면서 형성된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에 맞는 말.. 즉, 듣고 싶은 말만 듣더군요.
아무튼 제가 고민했던 내용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내용의 상당부분은 아고라 논객 세일러 님의 책을 제 나름대로 이해한 것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이하 평서문으로 작성합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기탄없이 지적바랍니다.
1. 아파트 가격은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렵고, 거품이 붕괴해 폭락할 것이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세하락한다.
2. 상승하기 어려운 이유는,
현재의 소득수준에서 더 이상 빚을 내어 아파트를 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계부채의 위험성과 바젤 같은 새로운 은행 경영건전화 정책 때문에 정부와 은행도 대출을 무작정 장려하기가 곤란해진다. 이미 하우스 푸어가 현실화 되어,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富의 효과에 의한 소비증가보다 원리금 부담으로 인한 소비감소가 더 큰 상태라 내수경기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내수경기 악화는 자영업자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져 이들의 아파트 구매력을 더욱 감소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소득이 올라야 하는데, 금리는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을 정도로 이미 내려가 있는 상태이고, 국제경제 자체가 우리와 같이 부채의 과다팽창 이후에 거품이 꺼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에 의한 소득증가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수출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환율을 상승시킬 경우(이미 2MB 때부터 그래오고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로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아파트 구매력은 더욱 줄어들게 되고, 수출기업이 번 돈이 세금으로 환수되어야 이를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겠으나, 주지하다시피 2MB정권 이후 기업법인세를 낮춘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대기업의 주인이 어디 우리나라 국민이던가? 잘은 모르겠지만, 수출수익의 상당액이 배당금으로 외국으로 나갈 것 같다.(사족이지만, 서민경제를 살려달라고 2MB를 찍은 사람들은 2MB의 기업프렌들리 정책이 결국 서민들 월급을 삥 뜯어서 수출대기업에 보조금을 준 것이라는 사실을 알까? 수출대기업의 실적이 늘었다고 정부업적을 선전하지만, 서민은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3.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소득에 비해 너무 비싼데, 더 이상 빚을 내서 거품을 떠받치지 못하면 폭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산 사람들이 얻는 임대소득(전세, 월세 소득)은 은행이자만큼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애초에 전세라는 제도는 집값이 대세상승 그것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지속 상승할 때만 존립할 수 있는 제도인데, 집값 정체기가 2-3년 이상 더 지속되면 이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바에야 집을 팔 수밖에 없다. 월세도 현재 수익율을 계산해 보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또한 전세는 빚을 내서라도 올려 줄 수 있지만, 월세는 철저히 세입자들의 소득수준에 의해 한계가 결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가 나빠져서 소득이 감소하면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이는 임대수익율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파트 매도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어느날 문득 이제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지금이라도 파는 것이 낫겠다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더이상 이자를 감당 못해서 매도하거나 경매처분 당하는 아파트가 늘어날 때 아파트 가격은 폭락할 것이다. 자고 나면 몇 천만원씩 오르던 아파트가, 자고 나면 몇 천만원씩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4. 아파트 가격이 대세하락하는 이유도 자명하다.
건설사들이 먹고 살려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당분간 주택공급을 지속해야 한다. 아파트 건축으로 인한 순이익이 0(zero)이 되더라도 회사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그리고 한번 지어진 집은 최소한 30-40년은 사용할 수 있다. 공급의 또 다른 축은 집 가진 노인들이 제공할 것이다. 현금확보를 위해 월세로 내놓던지, 매도하던지 아니면 죽어서 상속하던지....
반면에 주요 아파트 구매층인 30-50대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이는 이미 확정된 사실이며 불변이다. 당장 내년부터 출생율이 상승하더라도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30년 뒤에나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인구감소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주택 구매자 감소에 그치지 않고, 우리 나라가 앞으로 지속적인 내수경제 불황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 죽을 지 몰라 돈을 쥐고 쓰지 못하는 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돈을 벌어서 써대는 젊은 층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그대로 답습할 것이다.
따라서 주택가격의 수요와 공급곡선의 균형점은 점점 내려갈 수 밖에 없다.
5. 아파트 버블의 붕괴는 디플레이션이 오게 됨을 의미한다.
버블의 크기가 큰 만큼, 디플레이션이 깊고 기간이 길어질 것이다. 디플레이션의 특징은 현금의 가치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상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현금의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는 돈이 귀해지기 때문이다. 아파트 버블이 붕괴되는데 왜 디플레이션이 오고, 돈이 귀해지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경제가 신용화폐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여기서 신용화폐란 부채 즉 누군가의 빚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신용화폐가 전체 통화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갑속에 들어있는 지폐 즉, 한국은행이 발행한 본원통화는 전체 통화량의 매우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이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는 분은 우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고, 여유가 있는 분은 경제학책을 참조하기 바란다.....EBS에 무슨 다큐멘터리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남)
작금의 아파트 버블이 가능했던 이유는 우리 국민의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라, 대출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출이 증가한 규모 이상으로 시중의 신용화폐 통화량은 급증하게 된다. 즉,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버블이 꺼진다는 것은 이러한 대출을 회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대출을 못 갚는 경우는 파산하여 신용화폐가 그냥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소비의 주체인 가계가 파산할 경우 연쇄적인 경기하락으로 기업파산도 증가하여 시중의 신용화폐는 급감하여 통화량 감소, 즉 디플레이션이 오고, 현금이 귀해지게 된다.
이러한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차치하더라도, 아파트 가격폭락이 디플레이션을 가져오고 디플레가 오면 현금이 귀해지고 상대적으로 상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6. 이제 위의 논의를 토대로 집 가진 중산층의 대처방향을 생각해 보자.
현재 나에게 아파트가 한 채 있는데, 시가로 4억 정도하고 대출금액은 1억 정도라고 가정하자.
만약 내가 수년 이내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급매로라도 아파트를 팔아 부채를 갚고,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디플레이션 시대에 일정한 소득도 없는 상태에서 부채를 갖고 있는 것은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일단 본격적으로 디플레에 접어들게 되면, 이 게임은 하루라도 먼저 팔고 부채를 갚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왜냐하면 아파트 가격은 급격하게 떨어지는 반면, 오늘의 현금 1억이 내일은 1억 1000만원의 가치를 가지게 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부채를 갚으면 갚을 수록 신용화폐의 통화량이 급감하여 돈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부채의 역설), 늦게 갚으면 갚을 수록 피박을 쓰게 된다.
만약 내가 현재 소득으로 간신히 이자는 갚을 수 있으나 원금상환까지는 하기 힘들거나, 원리금 상환하고 나면 도무지 여가생활이라는 것을 꿈꿀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이 궁핍해질 것 같은 경우, 당장은 견딜만 하나 경기가 나빠지면 월급이 많이 줄거나 해고될 위험성이 큰 경우에도 위와 같다.
만약 내가 부채 없이 온전히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나, 곧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상황이고, 노후를 대비해 따로 마련해 둔 돈이 부족한 경우에도 하루 빨리 아파트를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고, 더 주거비가 싼 곳으로 옮겨야 한다. 이 때 새로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당분간 월세(또는 반전세)로 살면서 집값 추이를 관망하는 것이 현명하다.
마지막으로 제일 나은 상황인데, 부채가 없거나 있어도 월소득에 비해 별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며, 직장도 상당기간 안정적인 경우이다. 집이라고는 한 채 있는 것이라 올라도 그만 내려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주거의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그냥 살아도,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절망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볼 문제는 있다.
순수하게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파트를 팔아서 처분하고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 향후 아파트가격이 폭락 이후 대세하락하며, 여기저기 집이 남아도는 상황이 된다면, 굳이 집을 소유할 까닭이 무엇이란 말인가? 게다가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 제로금리일지라도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돈을 버는 것이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제는 지금 40대 이상의 우리나라 성인들의 경우 대부분 이렇게 이야기 하면 머리로는 어떻게든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한평생 인플레이션만을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물가란 의례히 상승하는 것이며 돈의 값어치는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미리 부동산을 사두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이 머리가 아닌 심장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역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면 경기가 하강하여 디플레이션이 온다는 것은 이론적 실증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그리고 산이 높을 수록 골짜기도 깊어지는 법이다.
그러니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집을 소유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집을 소유하여야 한다. 예컨대 월소득이 400만원인 사람이 3억이 넘는 집에 산다면, 이 사람은 대충 계산해 봐도 주거비를 과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대비 적정 주거비를 25% 정도로 본다면, 이 사람의 주거비는 월100만원 이내가 적당한데, 전기수도가스 공과금을 제외하고 순수 월세로 70-80 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3억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예금금리 3%에 해당하는 75만원 정도를 매월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물론 감가상각되면 기회비용이 더 줄기는 한다). 게다가 아파트라면 40-50년 후에는 거의 전액 감가상각해야 하고, 대지가 있는 주택이라도 상당액을 감가상각해야 하며, 부수적으로 따르는 세금부담도 고려하면 월소득이 400만원인 사람에게 3억짜리 주택은 과소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도권의 일반 중산층이 부채를 끼고 4-6억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미래의 소비를 앞당겨 사용하고 있고, 때문에 미래에는 궁핍해 질 수밖에 없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거안정성에 대해 얘기하자면...
2년마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의 서러움이란 집주인이 甲인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나는 더 살고 싶은데, 내 소득으로는 올려주지 못할 만큼 집주인이 전세금 혹은 월세를 올려서 쫓겨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럽고, 또 그럴까봐 불안한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역사상 집주인이 甲이 아닌 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의문이지만, 하여튼 다가오는 몇 십년 동안은 대한민국에서는 주거용 주택이 남아도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고, 따라서 세입자들이 조금이라도 우위에 설 수 있지 않을까?
부동산의 가치가 나날이 하락하는 반면, 매달 받는 월세의 현금가치는 상승하는 디플레이션이라는 상황(한 두달이라도 공실로 놓아두면 손실이 매우 큰 상황)이 누군가에게는 지옥같이 느껴지겠지만,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집을 골라갈 수 있다는... 축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여유는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첫댓글 정부가 찝적대지 말아야 합니다....어지간한 분들은 지금이 디플레이션이라 할겁니다....집값 떠 받치려고 고의적 인플레이션, 전세가 상승 작전 별 쓰레기같은 정책을 쏟아내서 지금은 부채만 더 늘어나서 더 위험해지고 서민들 삶만 더 피폐해졌네요....장난질 치다가 내수만 더 죽여논 꼬라지니....결과적으론 오히려 부동산엔 악영향이 될겁니다........정부는 시장에 맡길건 시장에 맞기고 오히려 투기꾼들을 잡아야 되는데 거꾸로 됬네요....
국민들(특히 50대이상)은 정부가 찝적대는걸 원해서 이명박근혜정부가 들어섰고..
그 댓가를 치루게 될 날이 멀지 않았죠....
@FC7최강미들 이전부터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정책은 거의 다 실패했죠.....이번엔 전세가 올려놔서 부채만 더 올려놨으니 내수침체로 부동산 활성화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어 놨네요.....
이제 역전세 대란 얘기까지 언론에 심심찮게 나오고..............뭔짓들 하는건지....에~~~효.......
좋은글 잘봤습니다~^^
역시 머리로이해되지만 실천이 문제군요
큰결단이 필요해야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유자유 저도 자유자유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모든 법과 제도는 가진자의 편입니다. 그렇게 흘러가게 놔두지 않습니다.
@자유자유 어떻게 집주인에게 손해가 없고 세입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인가요?
@자유자유 고소득층은 자기 집에서 사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지요.
반대로 저소득층은 자기 집에서 사는 비율이 증가하죠.
일부 고소득자들은 아마 외환위기 때처럼 집값이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요인으로 폭락할 경우를 대비해서 현금을 쌓아놓고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김영삼 정권의 외환위기 때에도 중산층은 몰락하고, 서민들은 자살 속출하고 빈민으로 전락했지만,
소수의 기득권층은 그 위기를 기회로 더 부를 축적했죠.
폭락한 부동산 싸게 주워담고, 경매로 취득해서 나중에 몇배로 팔고,,,그랬던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굿과정보원 물론 어느 정부도 자기가 집권하는 동안 집값 폭락을 원하지 않습니다. 진보 정권이 집권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문제는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 요인"...향후 4년 내에 발생하리라 봅니다.
물론 과도한 대출 없이 실수요를 위해 거품이 끼지 않은 지역의 소형 평형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은..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신경쓰지 않고 가족의 행복을 위한 소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죠..과도한 대출을 동반한다면 집값 등락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은퇴를 앞 둔 사람이라면 1억이 큰 부담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퇴직금으로 상환한다면 문제없겠지만요.
그리고 현금만 쥐고 노숙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부채없이 다른 주거방법을 생각하라는 얘기이지요.
최대한 부피를 줄여서 2억5천 혹은 1억5천+월세로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금을 5천~1억 정도 확보한거죠. 여러가지 지혜로운 방법이 있어요.
어차피 바둥바둥하다 힘들어지느니 선도적으로
움직여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한겁니다
사실 그집을 산 사람이 제일 큰 손해일 겁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 대신 죽어야하는 게임 같은거라 봅니다
결국 이 판이 끝나면 적어도 미래세대 만큼은
집에 노예가 되진 않을거고 그 여유만큼
좋은곳에 에너지가 쓰인다면 바람직 하겠죠
그러나 일본을본다면 그닥 .....
내용은 잘봤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팔고 난 이후의 주거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네요!
그 부분도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집 평수를 줄여서 부채 없이 매수하거나, 전월세, 또는 반전세를 활용하여 주거비용을 줄이라는 거죠...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도 준비를 해야겠군요.^^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은 무지 힘들지요.
지식 정보를 통해서 그런 관념을 탈피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된 글입니다.
저도 공감입니다. 너무 내용이 좋네요.
시중에 돌아 다니는 돈 들이 빚을 갚게 되면 유통되는 돈이 줄어드니 수입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빚쟁이들 파산시에도 시중 유통량은 줄어들죠.
그 유명한 의자 뺏기 게임. 의자수를 줄여 가며 못 앉는 사람은 파산...
외통수 같네요. .
현재의 내수불황은 소비할 여력이 없게만든 가계부채가 가장 큰 원인인거 같은데. . . . 파산해도 유통량이 줄어든다라. . . . . . . . .
핵심은 집이 아니고 부채~
좋은글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부채가 문제입니다
이 글이 제가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에 가입한 이유입니다.
이 글 쓰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여태까지 읽은 글 중 최고 입니다. 한자한자가 명언입니다.
여기서 박홍균님 과 격암님 최동열님 글 못지 않게 정말 최고의 글입니다
뭔 말이 필요하겟습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자산가치 하락과 디플레이션 이해하기 쉽게 정리 잘하셨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강남 전체가 베이비부머와 하우스푸어에 두주택 이상보유자 합동작전이 펼쳐지겠군요 조만간
풍덩할일만 남았군요 사실 지방은
크게 문제가 없지요
서울도 특히 강남 아파트가격이 제곱미터 당 천만원 넘는 단지가
충격이 클겁니다 얼른 탈출해야하는거 아닌가 인근 동작구나 관악구내지 구로구로 ..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는 분은 우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고, 여유가 있는 분은 경제학책을 참조하기 바란다.....EBS에 무슨 다큐멘터리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남)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중 1부 돈은 빚이다. 입니다.
2년마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의 서러움이란 집주인이 甲인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는?! 세입자는 채권자 입장이며, 집주인은 채무자 로 전락하는 신세로 변한답니다.
3년되었네요 월세60으로 바꾼지..
어느날 집주인에게 화장실배관문제로 전화했더니 오히려 큰소리치길래
내가 거저사는거냐 보증금에 이사비용 내놔라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와서 꼬리내리며 고쳐준다하더군요
월세를 밀리지 않고 낸 우수고객이라 그런가...
2년마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의 서러움에서 집주인이 갑이되는 상황이라..
분명...세입자도 공짜로 사는건 아닐테고...계약을 통해서 거래가 된 상태에서 살지 않습니까?
그런데...왜 세입자가 꼬리 내리고 서러움을 느껴야하는지...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의식문제 아닐까요?
계약을 통해서는 모두가 균등한 입장이라는것을 왜 스스로 포기하는것인지.
좋는글 감사합니다 세일러님이 글은 일독할만합니다
간혹 슬럼프가 올때 박경철의 공개방송을 듣곤 합니다..2008~10 년정도에 주택(재개발) 하락 인지후 집을 처분하고(11년) 전세로 있습니다...그때 주민들은 주택 하락을 심각하게 생각 안하더군요...지금은.....
불과 5~7년을 못보며 전재산을 투자(?)하는 모습...
대출금 끼고 집을 매수했던 하우스 푸어들이 2~3년전이라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집을 처분하고 대출금을 갚았더라면...비록 전세난민으로 고통스럽겠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하우수푸어 보다는 비교적 여유를 가질수 있었겠지요. 외곽으로라도 피신할 여유도 있을테고...물론 고통스럽겠지만....
그러나 지금 하우스 푸어들은 혹시나 집을 처분한다 하더라도 대출금 갚고나면 남는돈으로 갈데가 없을겁니다. 아마도...
이제는 그냥 끝까지 버텨보는 수밖에...그러면서 정부대책 내 놓으라고 아우성 될 수밖에....
그러나 세상에 푸어들이 어디 하우스 푸어들만 있나요...렌트푸어,워킹푸어등등 다양한데....
이제는 갈때까지 가보는 수밖에
제가 개인적으로 여기서 본 글 중에 최고로 좋은 글이네요
세일러님 글 오랜만에 봅니다.
참 정리를 잘 한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 김광수경제연구소 포럼의 가치는 이 글을 보고 이해하고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