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을 맞아, 기분전환도 할겸.. 3월 19~20일 양일간 남부지역 순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려고 하니, 반갑게도 기상청에서 비소식을 알려주더군요.. 전국에 봄비 ㅠㅠ 누가 기우제를 올린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재미나게 1600여km를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참쉬리

임실납자루(추정)
일반 칼납자루라고 하기에는 모래밭을 좋아하는 이녀석들의 성향이 일단 의심스럽고.. 하반신이 보랏빛 광택을 보여주는것으로 보아, 임실납자루로 추정해보았습니다.
낙동납, 임실납 신종발표하신분들.. 미워요 ㅋㅋㅋ

참중고기

줄종개

참갈겨니 NS type

장흥 탐진강
비가와서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전국의 수중보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어제쳤고... 족대를 찢어버릴듯한 매서운 폭포수를 구경만 했습니다. 덕분에 슬러지는 많이 씻겨내려간듯 합니다. 물론, 수문을 열었을 경우에 말이죠 ㅋㅋㅋ

피라미 B-type

큰줄납자루

보령 웅천천
비가온 뒤에 댐이나 수중보 인근에서 탐어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짓입니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수위변동이나 기상변화에 신경쓰고 있어야합니다. 맑은날에도 가끔씩 방류하는 댐이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확인 후 탐어하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대형댐 퇴수로에서는 탐어를 삼갑시다!

참마자

꺽저기

퉁사리

버들치

장흥군 안양면 수문포 해변의 간조..
해변의 '미소조개구이'집에서 붕장어매운탕과 키조개무침을 맛나게 먹고 스태미너를 회복했습니다 ㅋㅋㅋ

각시붕어

남방종개

칼납자루
일부 남부지방의 칼납자루는 하반신이 모두 붉은색입니다. 사료를 줄때에는 더욱 흥분해서 새빨갛게 됩니다. 관심있으신 학자님들께서 연구하셔서 신종으로 구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은 이게 어떨까요? '남방붉은꼬리칼납자루' 줄여서 '불칼'이라고 부릅니다.

꺽저기

섬진강 본류에 오수천이 합류되는 지점입니다. 교량이 새로 건설되어서 접근하기가 좋아졌더군요.. 볕이 좋아서, 물속엔 안들어가고 낮잠만 ㅎㅎㅎ 더워서 반팔만 입고다녔습니다.

칼납자루

모래무지


줄장지뱀... 한국산 ㅎ

남해바다 수문포 가다가 독립하천이 있어서 뒤져봤습니다. 갈겨니, 긴몰개, 얼록동사리 등등 쏟아져나왔습니다 ㅎㅎ

꺽지

징거미새우

다묵장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가와서 이제 제대로 준비할수 있겠네요.. 구름이 산허리를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농촌의 풍경이죠.. 풀냄새도 그윽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물괴기들.. 일부는 고속이네 수조에서 열심히 체력훈련과 학습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애들이 생각보다 똑똑하더라고요 ㅎㅎ
보령 웅천천에 잠시 다녀온 후에, 보령민물고기생태관 조성장 선생님을 뵙고자 하였는데, 같이간 친구가 배탈이 나서 급히 탐어하다가 웅천천에서 바로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충남서부를 들렀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매우 아쉽네요..
다음여행은 영남권으로 떠나볼껍니다. 강원이나 충북은 아직 춥거든요^^
좋은하루 되십시오~♬ / 광주고속
여주로 가셔야죠 ㅎㅎㅎ 지도를 보시고, 어디쯤에 여울이 있을지 살펴보신후, 접근이 편하고 수심이 깊지않은곳을 택해서 작업해보세요.. 저도 떠나기전에 위성지도로 포인트를 몇곳 체크해놓고 뒤지곤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광주고속 감사 합니다 저도 꼭 참중이를 데려오겠습니다.
참갈겨니 정말이쁘네요.
어떻게 칼납을 저리 이쁜녀석들만 잡으시는지 부러울뿐입니다.
완도이야기는 언제들려주실껍니까? 청산도에 탐어하러 가보셨는지...
@광주고속 고등학교 기숙사에 갇혔지요~^^ 기회봐서 해남에서 짬탐어하는게 다랍니다ㅎ
청산도는 모르겠네요. 고금도는 가봤습니다.
와우!! 진짜 어마어마하게 어마어마한 탐어군요! 사진만 봐도 제가 설렙니다ㅎㅎㅎㅎ
혹영남진주권 오시면 연락한번 주십시요‥
꼭한번만나보고싶은 분이시네요 대신 제가 점심접대와‥ㅋ 얼룩새코미꾸리와 수수미꾸리가 살고있는곳으로 동정가이드 해릴게요 ㅋ‥물론운이좋으셔야만날수 있습니다‥010ㆍ8558ㆍ7654
형님, 만나뵈어서 기쁩니다.
모쪼록 계획하시는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광주고속 고맙습니다‥
큰줄납 발색이 어마무시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