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 날~~
안성지역회낚시협회분들께
소고기 등심을 사 주고 싶어서~~
동네에 유명한 식당을 예약했지요~~
그 식당주인은 이게 왠 떡이냐하며
질 좋은 고기를 구해다가 며칠 숙성을 해 놓으며
기다렸는데
제가 갑자기 당일 오전에
비가 와서 갈 수가 없다는 이유로 취소해버렸습니다.
당근
그 식당 주인에게 졸라 욕 처 먹었습니다...
제가 그런 죄를 지어서인가요??
어제까지 오신 다는 분들이
오전에 취소해버리는 사태가 생겨버리고...
넣은 고기 다시 뺄 수도 없는데
이거이거 대략난감.
뭐~~ 태풍이 그런 시련을 제게 주고 갔네요~~
태풍이 시련도 줬지만
지금은 너무도 깨긋한 하늘에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니
모든 게 평온하게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안성에서 한창 열리고 있는 바우덕이 축제...
그곳에 오늘 맨손잡이체험행사가 있어 아침일찍 배달 다녀오냐고
조황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바우덕이가 끝나면
안성시장배 낚시대회가 21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안성의 두메낚시터에서 있답니다.
여기도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이번주 조황도 늘 그랬듯....
잡는 분들과 못잡는 분들의 환상캐미
ㅇ
많이 잡은 분들은 태풍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찍 오셔서 포인트에 자리하신 분이었구요~~
좀 덜 잡은 분들은 태풍이 물러가고 늦게 오신 분들이었네요~~
얼리버드가 캐치더 웜?? 뭐~~ 그런 게 통한 주말이었습니다
한대가 바쁠정도로 최강조황을 보여준 1번좌대..
8m넓이의 좌대에서도 조과차이가 있는 게 신기할 따름...
더 많은 분들이 손 맛 보시고
만족하셨는데
앞서 언급했듯
고기를 배달하고 오니
다 가셔서 사진이 많지 않음에 아쉬움이 남는 주말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태풍을 이기고 오신 많은 조사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저는 청소하러 고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