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가 복주머니를 준비했다.
복주머니에는 사탕, 초콜릿, 방향제, 감사카드 있었다.
감사카드 작성에 대해 의논 했다.
"김연준 씨 이제 곧 새해가 되서 복주머니로 새해 인사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누구한테 드리면 좋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고민해 보고 알려줄래요?"
"네."
점심 먹고 김연준 씨에게 말했다.
"김연준 씨 복주머니 누구에게 주고 싶어요?"
"서당 선생님이요."
"마침 오늘 수업 가는 날인데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
"김연준 씨 안에 감사 카드가 있던데 써볼까요?"
"뭐라고 쓸까요?"
"2024년 새해 잘 부탁 드린다고 하거나, 감사함 표현 하면 될 것 같아요."
"네."
김연준 씨가 '2024년 잘 부탁드려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김연준 씨의 마음이 느껴진다.
서당 선생님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여느 사람들이 정을 두고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학원에 가서 복주머니 전달했다.
선생님이 고마움 표현 했다.
김연준 씨의 표정도 밝다.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문승훈
한 해 감사했다고, 내년 잘 부탁 드린다고 인사 할 수 있는 깊은 관계가 있어 좋습니다. 강동훈.
첫댓글 5년 동안 이어오는 서당 선생님과의 관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귀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그렇듯 2024년도 감사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