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주안∼송도 연장…철도로 도심연결 제안받아 들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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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미추홀구 주안~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연장 노선 구상
정치권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제안…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 용역'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2호선 주안~송도 연장 노선 구상은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함동근 철도과장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 주최 토론회에 나와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 노선을 반영해 다른 노선들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市 "박찬대·허종식 의원 제안 검토"
다수 노선 환승 '청학역' 신설 핵심
박찬대·허종식 의원이 제안한 노선은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9㎞를 잇는 구상이다.
이들이 제안한 노선은 다수 노선의 환승역으로 기능할 '청학역' 신설이 핵심이다.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과 청학역을 건설하면 인천역(수인분당선·경인전철)~주안역(경인전철·인천 2호선)을 연결하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천 2호선을 연수구 방향으로 연장하면 서울 방향 동서축과 인천 내부 남북축을 연결하는 '격자형 철도망'을 만들 수 있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이 커진다는 분석도 내놨다.
인천시는 철도 신설 시 예상되는 기대효과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기술적 문제 등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입장이다.
함동근 과장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당시 (이번에 제안된 노선과) 유사한 노선을 검토한 자료가 있다"며...
"그 자료를 참고해 제안 노선을 대략 검토한 결과 인천 2호선을 연수 방향으로 직결(분기)하기 위해선 기술적 문제 등 쉽지 않은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경제성·타당성을 분석할 것"이라며 "직결·환승 방안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 동서축·내부 남북측 '격자형'
"경제·타당성 세밀하게 분석할 것"
인천시는 지난 4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인천 3호선(남동구~연수구~중구~서구~부평구 순환),
▶인천 4호선(연안부두~인천법원~서창지구~소래포구)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5년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허종식 의원은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이 실현되면...
청학역은 기존 수인분당선, 인천발 KTX, 경강선, GTX B까지 포함하는 인천 최고의 황금 노선이 될 것"이라며...
"인천 2호선 주안~연수 연장선이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