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열에 올랐다.
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는 13일(현지시각) 개막된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최종 후보에 오른 기아 EV6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2022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오닉5는 이와 함께 ‘2022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와 ‘2022 올해의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최고의 차로 선정돼 3관광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2022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 출처 : World Car Awards 공식 트위터
월드카어워즈는 또 ‘올해의 도심형 차(World Urban Car)’에는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올해의 퍼포먼스카(World Performance Car)’에는 아우디 e-Tron GT, ‘올해의 럭셔리카(World Luxury Car)’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에는 현대차그룹의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디자인 담당 부사장 겸 CCO가 뽑혔다.
현대차 장재훈 대표는 “높은 권위의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아낌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에 한 발 더 다가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EV6
장 대표는 이와 함께 “아이오닉5는 한 차원 높은 E-GMP 플랫폼 기술과 탁월한 성능, 디자인 및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척하고자 하는 우리의 성과를 대표한다”며 “아이오닉5는 전 세계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산업 가속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아이오닉 제품군을 지속 선보이는 등 현대차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데 이어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월드카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적잖다.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 2022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 WCOTY) 출처 : World Car Awards 공식 트위터
지난 2004년 출범된 월드카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발표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인도, 일본 등 전 세계 33개국 102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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