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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애덤 모리슨을 알고 있다. J.J. 레딕을 위해 (아니면 맞서서) 응원을 하기도 했다. 브랜든 로이가 드래프트에서 가장 완성된 선수라는 걸 확신하고 있다. 쉘든 윌리엄스가 넥스트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당신이 모르는 선수가 있진 않은가?
2005 년에, 그런 선수가 뉴 멕시코의 대니 그레인져였다. 2004 년에는 케빈 마틴. 2003 년엔 보리스 디아우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 출신 소년.
그들이 바로 드래프트 슬리퍼들이다. 즉 그들이 받을만도 했던 관심과 애호를 받지 못했던 재능있는 유망주들.
이번 해에는 그런 선수들이 상당수다.
여기 당신이 좋아하는 NBA 팀을 결국 도울 수는 있는데 지금은 많이 알지 못할 수도 있는 열 명의 선수들을 소개해 본다.
Mouhamed Saer Sene, C, Senegal.
나는 DVD를 통해 몇 시간에 걸쳐 Sene를 관찰했는데, 디켐베 무텀보와의 유사성이 섬뜻하리만치 있어 보였다.
Sene는 올해 벨기에에서 플레이했던 세네갈 출신 7-풋터다. 놀라울 정도의 7-8 윙스팬과 4 월 멤피스에서 열렸던 나이키 훕 서밋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9 블럭 퍼포먼스로 이미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얻었지만,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 대부분의 팬들은 많이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은 바로 지난 해에 걸쳐 보여준 성장세다. 그의 바디가 여물어지고 강인해진 것과 함께, 그의 온-코트 성장세는 더욱더 주목할 만하다. 일년 전 2005 리복 유로캠프에서 내가 그를 봤을 때, 그의 윙스팬은 그저 내가 괜찮구나 느꼈던 정도였다. 레이업을 시도할 때면 Sene는 어느 발부터 뛰어올라야 할지도 몰랐었다. 이 모든 것이 올해 변화했다.
수비에서 이미 NBA에서 기여할 만큼 근접해 있다. 공격에서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지만, 더욱더 저돌적으로 변했고 로우-포스트 무브들을 몇 개 선보이기도 한다.
팀들은 페인트 존에서 압도적인 디펜시브 포스를 보여줄 잠재성을 가질 것으로 그를 보고 있다. 빅맨들이 부족한 드래프트이니 만큼, 이 점은 그를 인기있게 만든다.
가장 높다면 14 번에 있는 재즈, 가장 낮다면 21 번에 선즈로 기대해 보라.
Alexander Johnson, PF, Florida State
한때, 존슨은 플레이는 가능한 과체중 소년이었다. 하지만 자기 몸이 태클을 거는 바람에 항상 자격미달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아니다. 작년 여름에 존슨은 개인 코치로 David Thorpe를 두어 225 파운드까지 감량했으며 완전 다른 선수처럼 보였다. 신체적으로나 코트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모두 말이다.
더 날씬해지고 빨라진 자기 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부분적인 이유로 그가 페인트 존에서 비비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익숙해지고 나니 그 결과는 놀라웠다. 5 월에 듀크 대를 상대했을 때 26 분동안 22 득점 및 13 리바운드를 기록했었고 이번 해 NIT에서 21 ppg 및 9.5 rpg의 평균기록을 냈다.
워크아웃에선 운동능력(수직 도약 40 인치)과 파워로 팀들의 환성을 끌어냈다. 지금도 그는 발전 중인데, 이게 23 세의 나이에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적지않은 팀들이 케년 마틴과의 유사성을 보고 있으며 이는 그가 학교를 나왔을 때 예상을 받았던 것보다 훨씬 높게 치는 것이다.
존슨이 가장 높다면 16 번의 불스 그리고 가장 낮다면 아마도 24 번의 그리즐리스에 갈 것을 기대해 보라.
Thabo Sefolosha, G/F, Switzerland
돌연듯, 그가 드래프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름 중 하나가 되었다. Sefolosha는 몇년 간 NBA의 레이다 창에 떠있었지만 올해 전까지는 드래프트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
지난 시즌 아탈리아에서 펼친 그의 플레이는 탄탄했지만, 여전히 많은 인지도를 얻지 못했었다. 그러나 워크아웃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지 며칠만에, 입소문은 퍼지기 시작했다.
그는 슛, 득점, 리바운드, 볼운반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포워드다. 어느 한 부문에서 그레이트하지는 않지만, 출중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다. 스카우트들은 그를 한 선수로서 댈러스의 조쉬 하워드에 비교하는데, 그의 수퍼-롱-윙스팬은 테이션 프린스의 것을 연상시킨다.
시즌의 대부분동안 스카우트들에 의해 2 라운드 급으로 평을 받았지만, 이제 그는 로터리 후반에서 1 라운드 중반에 뽑힐 수 있는 상당한 가능성을 얻었다.
Sefalosha가 가장 높으면 12 번의 호넷츠 가장 낮으면 20 번의 닉스에 갈 것을 기대해 보라.
James White, G/F, Cincinnati
한때 화이트는 체육관이 좁다 싶을 정도로 플로어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수퍼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로서 전국에서 최고의 고등학교 유망주 중 하나로 인정받던 때가 있었다.
플로리다 대에선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화이트는 신시내티 대로 전학을 했다. 플레이자격을 다시 얻는데 1 년을 앉아 있어야 했고 이번 시즌 전까지 대부분의 드래프트 보드에서 미끄러져 내려갔었다.
이번 시즌 신시내티 소속으로 그는 공수 양면에서 훌륭했다. 수비에서는 1 번, 2 번, 3 번을 막는데 필요한 신장과 스피드를 갖췄다. 공격에서는, 오픈 코트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고 점퍼를 제대로 발전시켰는데, 특히 드리프를 치다 쏠 시 그렇다. 화이트는 대학보다 NBA에서 훨씬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타입이다.
그는 가장 높으면 23 번의 넷츠로 갈 수 있고 가장 낮으면 적어도 틀림없이 35 번의 랩터스에는 갈 것이다.
Yotam Halperin, G, Israel
Halperin은 지난 시즌 유로리그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리복 캠프에서도 계속 이어 비슷한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지난 몇주 간에, 선즈와 페이서스는 워크아웃들에서 높은 순위가 매겨진 선수들을 상대로 펼친 그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슛할 수 있는 재치있는 콤보 가드로서, Halperin은 종종 샌안토니오의 베노 우드리히에 비교를 받았다. 하지만 Halperin은 더 넓은 코트 비젼을 갖춘 더 뛰어난 슈터이며 더 큰 몸을 갖고 있다.
그가 이스라엘의 첫 NBA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이스라엘인들은 NBA에 열정적이며 그를 드래프트하는 팀에겐 새로운 시장의 형태로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가장 높으면 27 번의 선즈로 갈 수 있고 가장 낮아도 33 번의 호크스 밑으로 미끄러지진 않을 것이다.
Leon Powe, PF, California
두 번의 십자 인대 부상만 없었다면, 포우는 로터리 픽이 될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폭발력있는 득점원이자 터프 디펜스를 펼칠 수 있는 리바운더다. 자기 포지션치고 약간 언더사이즈이긴 하나, 긴 팔과 도약능력으로 메워낸다.
지난 시즌 포우는 부상으로 인해 제 모습을 찾는데 시간을 써야 했고 고등학교 때만큼 운동능력있거나 폭발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팀들은 그가 어느때만큼이나 좋아 보이며 그의 무릎이 괜찮아 보인다고 전해왔다.
1년 내내 우리 모두는 포우의 무릎이 적격으로 판정된다면 1 라운드 픽이 될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해 왔다. 지금으로 놓고 보자면 맴돌고 있는 입소문이 부족한지라 앞의 이야기는 다소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하지만 재능면에서 그는 그 자리에 충분히 위치할 만하다. 지난 해처럼 아이크 디아구가 9 번으로 간다면, 포우는 적어도 1 라운드 후반에 갈 가치가 확실히 있다.
Joel Freeland, F, England
3 년전 프릴런드는 영국에서 평범한 사람이었고 높은 수준의 조직화된 경기를 플레이한 것은 단 일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 그는 우리에게 지난 시즌 전에 NBA 경기는 하나도 보지 않았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복 유로캠프에서 펼친 그의 퍼포먼스를 놓고 봤을 때, 이제 그는 1 라운드의 입지에 들어섰다. 그의 스킬들은 여전히 개발중이지만, 빼어난 에너지와 6-10 소년치고는 엄청난 운동능력을 갖췄다. 스킬을 연마하는데 유럽에서 몇년 보낼 필요가 있지만 코치들은 그가 캠프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좋아 놀라워했다.
가장 높으면 27 번의 선즈 그리고 아마도 34 번에 있는 클리퍼스 밑으로는 미끄러지지 않을 것이다.
Solomon Jones, F/C, South Florida
난 존스의 열렬한 팬이 아니다. 그는 NBA 사이즈 및 운동능력이 있지만, 그의 바디는 허약하며 약체 팀 소속으로 낸 수치들은 OK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좋은 리바운더이자 샷 블러커이지만 오펜스에서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그는 UConn과 죠지타운을 상대한 강력한 두 경기들을 갖고 인상적인 분위기로 시즌을 마쳤다. Portsmouth 프리드래프트 캠프에선 잘 플레이했는데 올랜도 프리드래프트 캠프에선 그렇게 잘하진 못했다.
그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은 드래프트 주가를 높힐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들은 바로는 가장 이르면 29 번이나 30 번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아니면 2 라운드 바닥으로 미끄러지던가.
P.J. Tucker, F, Texas
팬들은 터커를 안다. 허나 더 빛나는 프로필을 갖고 있는 두 명의 팀동료들, 라마커스 앨드리쥐와 다나엘 깁슨이 드래프트에 들어오며 빛을 좀 잃었다.
터커는 그렇게 NBA 유망주처럼 보이진 않는다. 6-5 신장이지만, 그는 파워 포워드같이 플레이한다. 점프 샷에 레인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불안정한 볼핸들러다.
이런 친구가 어떻게 슬리퍼가 될 수 있냐고? 왜냐하면 몇몇 팀들이 터커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무형의 것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터프하고, 볼에 대한 집념을 갖고 있고 더 큰 상대방 주위에서 득점하는 방법들을 찾아낸다. 그를 찰스 바클리의 꿩 대신 닭으로 말하는 스카우트가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늦으면 2 라운드 초반에서 그를 누군가 채갈 것으로 보인다.
Damir Markota, F, Serbia
예전에 Damir Omerhodzic 로 알려졌던 이 스몰 포워드는 이번 해 코트 위에서나 밖에서나 상당한 유명세를 탔다.
Markota는 수년간 크로아티아에서 유망주에 그쳤지만 결국 이번 시즌에 유로리그의 한 팀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어냈고 걸맞는 응답을 해줬다. 포지션 대비 훌륭한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갖췄고 출중한 외곽 슈터다. "길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가치를 가지는 리그에서, 그의 팔은 짧은 편이다 -- 한 스카우트는 그를 "T-Rex"(티라노사우르스)라고 불렀다. 하지만 사이즈와 점프 샷 시의 도약력으로 이를 보충해낸다.
6 월 12 일 뉴욕에서 그와 Vladimir Veremeenko를 위해 그의 에이젼트 Marc Cornstein이 마련한 워크아웃의 테이프를 나는 시청했다. Markota는 아주 잘 슛했고, 특히 워크아웃 초반에 그랬으며, 평균 이상의 운동능력을 보여줬다. (Veremeenko는 워크아웃에서 좀 더 스킬을 갖췄음을 실제로 보여줬지만, 스카우트들은 그가 NBA에서 포지션 없는 선수가 될 거라 우려하고 있다.)
상당수의 NBA 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명 다수가 인상을 받고 자리를 떴으며, 더 많은 팀들이 개별 워크아웃들을 통해서 팬이 됐다.
Markota의 주가를 정말로 떨어뜨리는 건 그가 성숙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코트 밖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는 평판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퍼진 그의 엉뚱한 행위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Markota가 작년에 성숙해졌고 농구를 플레이하는데 전념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와 면접을 가진 몇몇 팀들은 Markota가 변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능으로 보면, 그는 확실한 1 라운더지만, 평판으로 인해 2 라운드로 떨어질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가 정말로 변한 것이라면, 2 라운드에서 그를 얻는 팀은 스틸을 따내는 것이다.
Chad Ford covers the NBA for ESPN Insider.
첫댓글 감사합니다 채드 포드님. 근데 다른애들은 구체적인 숫자를 써놧는데 저한테만은 달랑 '1라운드 후반대로써의 가치' 밖에 없네요?
그래도 포드님이 언급해주신게 어디 ㅋㅋ 모 감독의 아드님보다야~
제임스 화이트 40번까지 내려와라..
세네나 제임스 화이트는 나름대로 유명하지 않나요?
잘 읽었습니다^^Alexander Johnson갑자기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