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 일제 인상....
정말 '돈'없는 학생입장에서는 한숨이 푹푹나오더군요...ㅠ.ㅠ
이전에는 '일반고속버스'가 모든 육상대중교통수단을 통틀어서 가장 쌌었는데,
지금은 그 '제일 싼' 자리를 무궁화호에 내주게 되어버렸으니....
우등고속요금과 새마을호요금과 격차가 확 줄어버려서
우등고속의 싸고 편안하다는 큰 메리트도 이미 상쇄되어 버린지 오래고...
심지어 얼마나 웃긴 상황이 발생했나면...
KTX 요금이 우등고속버스보다 더 싼 어처구니 없는 형태가 나오고 있습니다. ㅠ.ㅠ
본인은 KTX 할인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30%할인, 주말은 15%할인이 되지요.
피서 겸 휴식차 부산에 내려갔다가 금요일에 서울올라올 때 KTX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BAROTA와 KOBUS 두 창을 띄워 놓고, 제일 경제적(?)인 쪽을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부산 - 동대구간은 모든열차가 일반철로를 쓰다보니까, 본인은 일반철도에서는 KTX타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_-;;
고로, 부산->동대구는 무궁화호, 동대구 -> 서울은 KTX를 이용하죠...
부산->동대구는 환승열차가 되기 때문에 무궁화호 운임의 30%를 할인해줘, 4100원이 나오더군요.
동대구->서울은 할인카드를 통한 KTX 30% 할인 + 자유석 3%할인해서, 23700원이 나옵니다.
무궁화 + KTX를 타면 지불하는 돈은 27800원이죠.(부산->동대구->서울)
그런데, KOBUS에서 고속버스를 조회해봤더니...
우등고속 - 29900원....(-.-::) ->금요일이어서 3%할인 적용 불가...
KTX + 무궁화호를 타면 소요시간은 3시간 15분
우등고속버스를 타면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이것도 안막힐 때 예기고 쪼금만 밀렸다 하면 30분은 넘어가죠...)
BAROTA 창과 KOBUS 창을 물끄러미 바라본 팔당역....
결국, KOBUS창은 꺼버리고, 가까운 기차표 파는 여행사로 표끊으러 갔습니다....
P.S. : 이제는 싼 맛에 고속버스 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우째 KTX가 더 싼 사태가 발생하는지.... 어처구니 대략 없을 뿐입니다.)
첫댓글 크... 7/1버스 인상이 대박 乃
저 자신조차도 이런 결과가 나온것에 할말을 잊었습니다.
제가 고속버스 요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굳이 일반게시판에 올리고서는 교통수단 선택에 참조하시라고 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
그냥 환승안하고 한 방에 서울-부산 가도 평일에 30% 할인받으면 30,000원입니다. 우등고속보다 100원 비싸죠 -_-;
30%할인이 꽤 크죠;;
그러나 열차는 정작 주말에 더 많이 타게된다는...-_-
청소년이 아닌 일반인인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군요 -_-;; KTX는 청소년 할인카드로 할인이 되어 'KTX요금< 우등고속요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뿐이죠. 고속버스는 청소년 할인이 아예 없으니까요.
흠... 돈없으면 고속버스나 타고 다녀! 라고 외치는 것도 옛말이네요... 믿었던 너마저... 근데 고속버스(시외버스포함)도 장사 안되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강남-청주,센트럴-광주,남부T-진주 등 황금노선 정도 장사가 될까..;;
고속버스 정말 어이없습니다. 그러면 승객감소만 가속화 될텐데요.
고속버스한테 심한 경쟁하던 철도청한테는 희소식일겁니다. 이번기회에 철도청이 경부선등 주요간선에 일반열차를 좀더 증편시키면 승객들이 증가할겁니다..
일반인도 일반인용 할인카드(비즈니스 카드)가 있습니다만....
고속버스의 살 방향은 청소년할인뿐인가?
시외버스도 장난 아니게 비싸요
www.busline.wo.to 아직 요금은 다 업데이트 안됬지만..머 옜날요금이라도 볼수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