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한국푸른쉼터신문기사 인천시 교육청, 전자공업고등학교 움직이는 금연 지킴이 퍼포먼스
-행위예술을 통해 금연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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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한국푸른쉼터신문 http://www.kgatimes.or.kr/ 편집부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영조)에서 10월 31일에 개최한 학교축제에서(이하 인전제)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금연 퍼포먼스를 행하여 화제가 되었다.
인천전자공고 미술 교사 홍오봉은 흡연 페혜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 퍼포먼스는 스타킹처럼 신축성이 탁월한 스판 천으로 만들어진 원통형 모양의 자루와 관객들이 충돌하면서 금연의 필요성이 보다 증폭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보이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테면 관객들이 “금연”이라고 외치면 힘 있는 동작으로 스판 천 자루를 펼쳐 보이고, “흡연”이라고 외치면 맥이 빠진 듯한 동작으로 스판 천을 구기는 행위를 통해 ‘금연을 하면 넘치는 힘이 생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지켜 본 학생들은 역동성 있는 동작과,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의 진지한 태도로 인해 금연이라는 메시지가 보다 강렬하게 인식되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 협동하여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 믿고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공연이어서 더욱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이밖에도 인전제에는 학생들의 금연 표어 및 포스터를 전시하여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인천전자공고는 2회에 걸쳐 남구보건소에 의뢰하여 이동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전제는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렸으며, 교사 홍오봉은 2008년 부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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