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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최근 컴백한 2팀의 메이저 걸그룹
레드벨벳과 브레이브걸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현재 두팀이 보이고 있는 흐름을 두고
이래서 이렇고 앞으로 이럴거라는 이야기를 해보는 글이라
팬들의 니즈와는 조금 다른 방향의 이야기들이 있을수
있지만 그냥 가볍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HELLO RED VELVET
약 2년여만에 레드벨벳이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
그 사이 논란등으로
앨범이 미뤄지다가 정말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을
선보였는데요.
오랜만에 돌아온 레드벨벳은 어느정도 힘을 갖고 있는지
아이린 관련 여파는 어떤지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팬 화력의 결집 입니다.
거의 2년만에 나오는 완전체 컴백이라 아이린 논란이고
뭐고 SM 아티스트의 특성 상 팬지표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거라고 예측한 바 있었지만
이 정도로 폭발적인 화력이 나올거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초동판매량 기준으로 20만장을 돌파했고
총판은 30만도 가볍게 넘을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이전까지 완전체로
초동 10만장을 넘긴적이 없던 그룹이라는것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봐야합니다.
아이린 논란으로 인해 레드벨벳 팬덤에 큰 균열이
가지 않겠냐는 의견도 꽤나 있었지만
애초에 이런 사건들로 팀이 무너질거라는 예측 자체가
얼통당토 않는 이야기 였죠.
이전에 트와이스 이야기를 하며 언급한적 있지만
지금 3세대의 메인 그룹들..
레드벨벳을 포함해서 트와이스든 블랙핑크든
이 팀들을 계속해서 지탱해주고 있는 가장
큰 힘은 해외팬덤 입니다.
특정 멤버의 논란 정도로 휙휙 태도가 바뀌는 국내 라이트
팬층은 이미 이 팀들에게 있어 지분이 크진 않죠.
이 정도 되는 그룹들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범죄가
아닌 이상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정확히는 해외파이가 탄탄한 대형기획사 그룹 이죠.
같은 이유로 조이의 열애 소식도 저는 그룹의 흐름에
당장 큰 타격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최근 컴백한 스트레이키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폭 논란이 있던 멤버가 합류하여 완전체 컴백을
감행했는데.....
그런 요소는 이 그룹의 미친 상승세에 아무런 장애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앨범 선주문만 90만장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NCT와 더불어 4세대의 메인 이벤터로 자리잡을게
유력해보이니까요.
다시 레드벨벳으로 돌아와 이야기 하자면
레드벨벳 역시 그런 그룹입니다.
이 판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대중들이 보기에는
이제 저 그룹은 하락세 인것 같고 새로운 대세들이
더 강력해보이니 착각할수 있지만....
딱 1년만 지켜보면 결국 누가 더 탄탄히 버티고 있는건지
쉽게 답이 나옵니다.
(만약 레드벨벳의 베이스가 다른 여타 그룹들과 같았다면
음원 한두번 망했다 싶으면 진작에 무너졌을거에요.
한창 레드벨벳과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하던
몇몇 중소 걸그룹들의 사례 처럼요.)
저는 대형기획사 아이돌이.... 특히나 SM 아이돌이
이런 논란으로 그룹이 즉각 타격을 입어 무너지는걸
거의 본적이 없네요...
레드벨벳의 해외파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해
팬 지표가 강력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대중들의 반감 역시 그렇게 까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음원차트에서의 흐름도 매우 선전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대중들의 반응이 호의적인것은 절대 아니겠지만
적어도 레드벨벳의 음악을 듣는데 방해가 될 정도의
큰 반감을 가진 층은 커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SM의 인기 아티스트들의 경우 비슷한 위상의
타 아티스트에 비해 차트 진입 화력이 높은데다
레드벨벳의 경우 거의 2년만에 완전체 컴백이기 때문에....
차트에 진입하는 힘이 쎈것은 당연하지만
사실 커리어 내내 음원성적 기복이 꽤나 컸던 그룹이고
어쨌든 논란으로 인해 그룹에 대한 여론이 마냥 긍정적은
아닌 상황이다 보니 얼마나 버틸수있겠느냐?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레드벨벳은 차트 메인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별 탈 없이 아이린이 포함된
레드벨벳을 다시 무대위에 올려놓았는데요.
결국 이게 중요한거죠.
완전체 컴백을 결국 성공시켰고 이 그림을 당연해
보이게 만든것.
그 자체로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번까지는 잡음이 여기저기서 조금씩 나올순 있어도
적어도 다음 앨범부터는 아이린이 함께 컴백하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테니까요.
(좋고 싫고를 떠나 당연한게 될테니까요.)
퀸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도 조금 보태보자면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이고 반드시 연착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무리하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언제나 독특한 분위기나 컨셉을 시도하는 팀 이고
그게 때로는 대중들의 입맛과 어긋나서 곤혹을 겪기도
할 정도로 자신만의 분위기가 확고한 팀인데
이번에는 너무 무난하고 색깔 없는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고 이전에 비해 특색이 약하다는것도 동의하지만
어쩌면 앞으로 그룹의 비전이 걸려있을지도 모르는....
반드시 실패하지 않아야 하는 타이밍이였다는걸
감안한다면....
새로운 시도와 도전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안전한
카드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레드벨벳이 이번 컴백으로 얻고자 하는 바를
거의 다 얻어냈다고 생각해요.
5명의 레드벨벳 이미지를 지켜냈고
오랜만에 컴백임에도 별다른 장애물 없이 연착륙 했고
각종 지표들에서도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 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리부트 였다.
라고 볼수있겠죠 ㅎㅎ
# 끝나버린 역주행 후광
이번엔 브레이브걸스 이야기도 좀 해볼께요.
(이전까지의 흐름이 워낙 미친듯이 좋았던것 대비
현재 흐름이 다소 부진한것은 사실이라
오늘은 매우 부정적인 내용이 주가 될텐데......
혹시나 이런 내용이 불편하신 분들은 스킵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브레이브걸스가 2달여 만에 리팩키지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팩키지 타이틀곡 술버릇이
치맛바람보다 훨씬 좋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올해 그렇게 뜨겁게 떡상하던
쁘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차트에서 처참합니다.
제 글을 많이 보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인기 걸그룹이 한번 차트에서 부진했다고
처참하다는 표현을 쓰지 않아요.
지금 가요계는 단순히 곡의 순위보다는 그 그룹의 입지와
위상을 대입하여 해석하는게 더 마땅한 해석법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브레이브걸스의 지금 흐름은 정말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심각한 반응이 맞아요.
물론 최근 차트흐름상 발매 2~3주차 이후 가장 높은
순위로 오르는 유형의 음원들이 많아서
지금 이상의 반응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지만.....
우리는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주인공이
고작 반년전에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이란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지금 주목도가 떨어져서 천천히 뒤에 오르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쁘걸에겐 비상인거죠.)
저는 치맛바람 리뷰를 하면서 진입 당시에는
마치 블랙핑크가 컴백한것 같았다.
라고 칭찬할 정도로 강력한 화제성이 있었지만
지금 브레이브걸스의 차트 순위를 보자면 차트아웃과
차트인 턱걸이를 오가며 2달만에 완전히 다른
세상에 와있는걸 알수있죠.
심지어 쁘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어느정도 유지되었지만
곡이 구려서 대중들이 걸렀다.
이런 흐름도 아니라 그냥 관심을 못끈것 같다는게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건 감안을 해야겠죠.
컴백한지 2달만에 리팩키지 앨범으로 재컴백을 하는 경우
이전보다 주목도나 차트 이용자수가 줄어드는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거기다 공식적으로 음악방송 활동도 하지 않는 앨범이니
단순히 이로 인한 지표하락을 두고 깊은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것이 일반적인 해석인것은 맞지만....
브레이브걸스 처럼 차트 최상위권을 붕붕 날아다니다가
이정도로 심각한 추락을 보이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는게 문제죠.
별다른 심각한 논란이나 범죄 이슈도 없이 말이죠.
그렇다고 완전히 힘을 뺀 팬서비스용 팬송이나
스페셜 음원도 아니고요.
소속사의 병크 때문이라고요?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소속사 이슈로
소속 아티스트까지 이렇게 큰 타격을 받아
무너지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대중들 대다수는 브레이브엔터가 왜 욕먹는지...
아니 욕먹는다는 사실도 몰라요.
그냥 관심이 식은 대중들이 대다수 인거죠.
그냥 소속사 때문이다. 는 완벽한 답이 될수없습니다.
물론 그 관심과 인기를 계속 지속시킬수 있는 알맞은
기획이 없었던것 자체가 회사탓.
이라고 한다면 할말 없긴 하지만요.
(저는 치맛바람에서 흐름이 어느정도 꺾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것도 성공한 순위다. 이런
관점의 해석을 벗어나서 말이죠.)
지금은 많이 퇴색되었다지만 그냥 간단하게 일반화 하자면
음원차트 반응 = 대중 반응
음반차트 화력 = 팬덤 화력
이렇게 간단히 정리할수가 있는데....
고작 6개월도 안되서 대중들에게 이만큼 기대치를
잃었다는것은 리팩이다 뭐다 다 감안하더라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볼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음반차트에서는 어떨까요?
음반차트 에서의 성적은 곡의 퀄리티나 대중 반응과
상관없이 그동안 팬이 얼마나 유입되었고 이탈했는지를
살펴볼 매우 좋은 지표 입니다.
특히나 브레이브걸스 처럼 해외팬의 지분이 아직까지는
매우 낮은 그룹은 더욱 한눈에 알아보기 쉽죠.
예를들어 대중들에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고 평가받는
트와이스의 시그널이나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같은 경우도
당시 각자의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던걸 보면
앨범판매량은 새 앨범의 곡퀄리티나 컨셉 보다는
그냥 그 그룹의 유입 흐름을 더 반영한다는것을 알수있는데
브레이브걸스는 이 지표에서도 이전에 비해 매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2달만에 나온 리팩키지 임을 감안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브레이브걸스 처럼 이제 막 대세로 떠올라 불타오르는
그룹의 경우 리팩키지나 스페셜 앨범 판매량에서도
전작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판매량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유입이 많은 그룹이라면 적어도 고점의 4~50% 정도는
나오는게 일반적인 흐름 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초동 판매량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판매량으로는 굉장히 부진한 상황 입니다.
그냥 지금 추이나 흐름 자체가 올해 가장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이 보이는 흐름 맞나? 싶을 정도로
더딘것이 사실이라 , , ..
대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정말 팬덤 유입이
원활히 되고 있는게 맞는지...
혹시 있는 팬덤 마저 이탈하는 흐름이 아닌지에 대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전에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을 두고 EXID와 비교하며
EXID에 비해 쁘걸의 확연한 강점을 말하자면
특정 개인의 비주얼에
의지하는 흐름의 역주행도 아니고 팬덤도 더 탄탄하다.
라는 이야기를 한적 있었는데....
결과론적 이지만 반대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그간 비슷한 흐름으로 뜨겁게 떠올랐던 중소걸그룹들의
사례 ( EXID, AOA, 걸스데이) 들에 비해
존재만으로 관심없던 사람의 시선도 사로잡는
비주얼 크랙은 없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안 예쁘다. 그런말은 아닙니다.)
그냥 예뻐서 잠깐 관심을 받는 흐름이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과정에서 마냥 긍정적인것은 아니지만
만약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게 타올랐다가
내려오는 흐름에서 그 마저도 없다면
다른 대책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죠.
대형기획사들이 해내는 수준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탄탄히 팬덤 파이를 늘릴 확실한 수단과 노하우가 없다면
예쁜 비주얼이든 섹시한 컨셉이든 일단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올 수단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비슷한 상황이라면 이 수단이 있는팀과 없는팀은
느낌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EXID의 역주행이 더 탄탄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쁘걸이 더 탄탄해보였지만 생각보다 대중의 관심이 빠르게
휘발되니 그 관심을 잡아둘 다른 수단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이야기죠.)
좋든 싫은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EXID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장점이든 단점이든 가릴것 없이 말이죠.
- 해체 직전에 특정 영상으로 기사회상한 스토리
- 유명 프로듀서가 세운 기획사에서 시작한 걸그룹
- 노골적인 섹시 컨셉을 베이스로 시작한 그룹
- 성공 타이밍이 새 세대 그룹들의 부흥기와 겹침
- 소속사와 팬덤간의 충돌
- 신세대 걸그룹들에 비해 부족한 무대 퍼포먼스
물론 다른점도 있겠지만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유사한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저는 이 후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EXID가 매우 안정적으로 그 인기와 관심을 꾸준히
끌고간 그룹이라 보긴 힘드니까 예시로 사용한겁니다.
물론 EXID는 성공한 그룹이고 단순히 그런 의미로만
해석하는게 적절치 못한 그룹이죠.)
저는 이번 컴백에서도 유사성을 찾자면
EXID가 위아래의 연장선 개념으로 아예 를 발표했듯
브레이브걸스가 이번 술버릇에 굳이 (운전만해 그 후)
라는 부제를 붙인것도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전작과의 연결로 조금 더 대중의 관심을
이어보고자 하는 마케팅 인거죠.
이것도 결과론적인 이야기 일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런 기획들도
좀 올드한 그림이라는 느낌이 들고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윈나우 에 집중한 듯한
느낌이 들어 좀 아쉽습니다.
너무 쉽게 기회를 흘려보내고 있는것 같고
성공 후 유지하는 방법을 너무 쉽게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브레이브걸스가 아무리 탄탄한 삼촌팬덤을 형성하고
그 팬덤이 소비력이 좋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아이돌판은
젊은층을 못잡으면 고립됩니다.
오히려 충성도 도 어린 팬층들이 더 높을거에요.
쁘걸의 음악 성향은 요즘 KPOP에 비해 더 대중적이고
쉽긴 하지만 어린 팬들이 쉽게 공감하고 해외팬들이 선호할
느낌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이전 KPOP의 향수를 느끼게 하지만
어린세대 누군가에게는 올드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겠죠.
(제 생각에는 술버릇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어린층들이
많이 거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페북픽 때문인지는 몰라도 술,이별,포차,눈물,한잔
이런 키워드들을 극혐하는 젊은층이 꽤 많습니다.
사실 치맛바람도 마찬가지죠. 치맛바람, 술버릇....
제목들만 봐도 어린 세대들에게 매우 올드하게 다가올텐데
정말 애초에 어린팬층은 타겟팅 하지 않고 지금 팬층의
주 연령대에만 어필할 플랜을 가진건지....
저도 궁금합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건지...)
거기다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어린 세대들이 유입되어
팬 활동을 활발히 할만한 온라인 공간도 마땅치않다고
느끼는 팬들이 있을수도 있어요.
멤버들이 보여주는 다소 너무 털털한 모습들도 젊은팬들
에게 팬심을 자극할만한 어필이 되긴 힘들다고 보고요.
물론 어린팬들만 중요한것도 아니고 멤버들의 실제 성격이
그런데 어쩌냐?는 이야기도 나올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돌 시장에서 장기덕으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10대 20대 팬의 마음을 잡는게 매우 중요하고
멤버들의 모습이 어떻든 기획사가 그런 흐름을 잘 유도
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이제 망했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다음 앨범에서 또 보란듯이 성공?
당연히 그럴수도 있는거에요.
다만 꿈같던 지난 6개월에 비해 현실은 차갑게 식었고
다시 뜨거워지려면 이제 스스로 불을 지펴야 합니다.
또 다시 그런 기적이 같은 주인공에게 찾아가지는
않아요.
다 쓰고보니 참 아이라니 하네요.
당장 몇달 전만 하더라도 두팀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랐을테니까요.
사고쳐서 무너질거라 생각되던 대형 기획사 걸그룹은
또 다시 보란듯이 완벽한 컴백을 하며 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했고
기적의 주인공이던 걸그룹은 너무나도 빠른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저는 당연히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했던것과 동시에
정말 그렇게 이뤄지는걸 보고 여러가지로
참 재밌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데..
다들 이걸 두고 어떤 해석을 하시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