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나의 친환경인증 면적만 16.000평이 넘는다. 사위와 며느리 까지 합치면 2만평이 훨씬 넘고, 동생까지 합하면 3만평이 넘습니다. 숫자로 적으니 삼만평이지 실제 농사짓다 보면 삼만평이 주는 압도적 압력은 큽니다.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집착에 가까운 25년 친환경 그것도 유기농법 고집입니다.
제주에서의 20년 넘는 친환경농사는 어려움의 연속이다. 처음엔 몰라서 실패와 폐기의 연속으로 소득없이 지냈고 탄력 붙은 중반기엔 판로가 없어 아픈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정도 급식과 생협과 유기농매장에 안정적으로 출하가 되는가 싶었는데, 원인 모를 농약이 극미량 검출이 되는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나 거래처를 다 잃었습니다.
겨우 안정되어 다시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올 해만 두건 반복적으로 오차없이 똑 같은 방법으로 다시 일어 났습니다.
무농약,유기농인증은 량과 관계없이 초극미량이어도 검출이 되면 친환경인증은 취소가 됩니다. 몇년전 만평농장 전체 감귤, 한라봉 모든 작물을 폐기할때 검출된 농약은 0.08% 였고 인증과 모든 친환경 혜택은 바로 취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또 감귤밭과 하우스안에서 극미량의 농약이 검출 되었습니다. 8월에 풋귤판매를 하기 위해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했었고 0% 로, 불과 한달도 안되어 봄에나 치는 농약이 0.03%부터 검출이 되어 5년여 회복하기 위해 유기농으로 안간힘을 썻던 과수원 인증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 어느 바보가 수확기에 봄철에나 치는 농약을, 먹어도 티도 안나는 량을 치겠습니까? 인증을 받으면 따라오는 수십가지 혜택을 포기 하겠습니까? 어이도 없고, 맥도 없어 수확을 멈추고 판매도 안했습니다.
어제는 아들 정토랑 수확기가 훨씬 지난 #고당도하우스귤 밭에서 힘없이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낮은 가격이라도 팔자고.. 인증도 없고 미량이든 어떻든 농약이 검출된 하우스감귤 다만, 오래 제대로 잘 익어 맛은 아주 아주 좋습니다.
고당도 하우스감귤 1. 가정용 5kg - 35,000원 (택배비포함) 2, 가정용 10kg - 55,000원 (택배비포함) 3, 쥬스용 5kg - 25,000원 (택배비포함) 4, 쥬스용 10kg - 45,000원 (택배비포함)
유기농 레드키위 (개당60g이상) 5, 유기농 레드키위 3kg - 39,000원 (택배비포함) 6, 유기농 레드키위 5kg - 59,000원 (택배비포함) 7, 유기농 레드키위 10kg - 99,000원 (택배비포함)
유기농 꼬마레드키위 (개당 50g이하) 8, 꼬마 레드키위 3kg - 28,000원 (택배비포함) 9, 꼬마 레드키위 5kg - 38,000원 (택배비포함) 10, 꼬마 레드키위 10kg - 68,000원 (택배비포함)
일반 레드키위 (인증X 개당 60g~80g) 11, 레드키위 가정용 5kg - 45,000원 (택배비포함) 12, 레드키위 가정용 10kg - 85,000원 (택배비포함)
문의나 주문 문자는 010-9226-7273 으로 주셔요, 전화가 안되더라도 문자주시면 답장 드리겠습니다. 농협 351-0713-5999-23 친환경제주귀한농부
배송과정중에 감귤은 터질 수 있어서 500g이상 더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적은 양은 조금 이해부탁드릴께요.
레드키위는 단단한상태로 발송됩니다. 간혹 배송중에 살짝 후숙되는 경우도 생기지만 단단한 레드키위는 꼭 소분해서 냉장보관해주시고, 드실양만큼만 실온에 후숙해주세요. 모든 레드키위가 제맘 처럼 빨갛고 이쁘면 좋겠지만, 간간히 나무마다 색이 나오지 않는 키위가 섞여있습니다. 다른 키위와 혼입된 것이 아닌 자라면서 생긴 특이 현상으로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맨 아랫줄은 쥬스용 첫번째 줄/두번째 줄은 혼합해서 가정용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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