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성장가속화 전략>
닭 가슴살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보유한 온라인 유통업체인 푸드나무의 신임 CFO와의 짧지만 강한 인상의 미팅을 가졌다. 지난 10월 베스트애널리스트 출신의 영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터라 어렵게 잡은 첫 티타임 대화는 일반적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CFO의 짧지만 힘 찬 일성 (一聲)은 분명하게 느껴졌다. 그것인 어떠한 형태이건 (Organic or Inorganic whatever form it is)) 성장 추구라는 점이다. 더 분명해 보인다. 20년이상 애널리스트를 하고 있는 15년이상 애널리스트 경력자와 20년이상 애널리스트 해오고 있는 필자 간의 대화의 의미는 그 길이가 아니라 깊이에 있었다고 판단한다. 성장추구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속도/시점에 대한 예상은 현재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필자의 추론은 22년하반기부터 서서히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다. 형태가 투자자금 유치이건 debt financing이건 자회사 중심이건, 다양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PER로는 단기적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진입 구간. 하지만, PSR은 1.2배에 불과>
단기적인 이익률의 변수는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움) 그 동안 일정부분 감내하고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고 완전히 신경을 끄는 상황으로 방치하지는 않겠지만). 주가 측면에서 이미 시장에서는 이러한 성장 중심에 대한 기대와 적정 단기 밸류에이션 접점 찾기가 아직더 진행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지난 8월 장중 고점 5만원 후반대 또는 평균 고점 4만원 중반 이상은 기대감이 너무 앞서 갔었던 것이다. 필자의 8월말 리포트에서 언급한 적정수준 범위는 PER 25~30배* (21년 EPS*30+22년 EPS*70%)= 3.7~4.5만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32,800 원. 그사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좀 더 부진했고 (광고비 증가/가입자는 지속 증가) 현재 22년 컨센서스 추정기준 PER이 25배수준이다. 컨센서스 수치가 단기 마진보다 성장 추구 과정에서 낮아진다면 아직은 더 높은 배수일 것이다. 성장중심 방향성과 구체적 로드맵 실천 과정에 따라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방법을 다른 성장중심 식품유통업체 마켓컬리와 같이 PSR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인가가 동사 주가의 핵심 변수 이다. 20배 후반~30배일 수 있는 PER배수로 인한 부담감을 바로 떨치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주주가 최대주주 등 74%, Tempered Investment 5.1%포함 외인 9.4%으로 대부분 장기투자로 시장 출회가 쉽지 않다. 거래량이 매우 제한적이다. 이 점도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이다.
<PEER 상장으로 관련 성장주 부각 가능성 vs 금리인상으로 성장주 밸류에이션 다소 불리>
따라서, 21년 컨센서스 매출 대비 PSR 1.2배에 불과한 동사에 대한 매력 부상의 key는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 확대이다. 그런 관점에서, 관련 peer기업의 주식시장 상장은 식품업계 플랫폼 업체 성장성에 대한 부각의 기회가 될 잠재적 긍정적인 포인트이다. 반면, 시장 전반적 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이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완료 및 금리인상 수순은 성장주 PER 에 이전보다 낮은 배수 적용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잠재적 부정적인 포인트이다. 동사 주식에 대한 투자자 구성이 점점 더 롱텀-인 (Long-term In) 숏텀-아웃 (Short-term Out) 구성으로 굳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상상인증권 김장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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