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통합당 경선현장에 직접 가서 문재인을 목청껏 까지는 아니지만 외쳤답니다. 쭈뼛쭈뼛 거리다 문캠프 천막에서 사진에 보이는 담쟁이를 얼굴이랑 팔에 붙이고 체육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참고로 얼굴에 붙이라고 하셔서 거부했더니 너무 훤칠해서 얼굴에 해야 눈에 띈다며 얼굴에 붙여주셨다는....ㅋㅋㅋ죄송합니다....^^;;
여튼 이런 경선 현장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그러더군요~비록 뒤에서만 깔짝대는 수준이었지만 문재인 후보의 압승에 나름 일조한거 같아 뿌듯했답니다. 구기동 김정숙 여사님은 실제로 보니 훨씬 미인이시더군요~~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사이로 들어오셔서 한명한명 일일이 악수하시면서 인사하시는데 영부인의 기품이...물론 저도 악수했구요~몰래 사진찍는데 갑자기 다가오셔서 깜짝 놀랐답니다~ㅋㅋㅋ
후보자들 연설이야 많은 분들께서 올려주셨을테니 세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문재인 후보님의 연설은 제주지역을 배려하는 정책적 고려와 민주당의 정체성, 미래비전까지 나와서 저는 이날 중 최고라고 봅니다. 덧붙여 정세균 후보도 뛰어났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각 캠프의 구성과 분위기를 살펴보니 문재인 캠프는 약간 정리되지 않고 비조직적인 분위기가 강했고, 나머지 캠프는 조직적인 분위기가 많이 났습니다. 뭔가 일치해서 하는 모습이고 문캠프는 일치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였고 색깔도 각자 자유복이었구요~이게 문캠프의 매력이겠지요~그리고 유독 손후보 캠프의 연령대가 높아보였다는..김 후보와 정 후보측은 젊은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오늘 특별히 감명깊었던 부분은 다른 후보들의 정견발표 때 유독 박수를 많이 쳐준 그룹이 문 캠프쪽이었다는 겁니다. 다른 후보들의 정견발표도 들으면서 박수도 쳐주고 하는 모습과 마이크 사건때 괜찮아를 연호하는 등 많이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왠지 절로 어깨가 으쓱~해졌다는...저는 결과는 확인못하고 선약때문에 7시 넘어서 자리를 비웠는데 나중에 와이파이 잡히는 곳에서 폰으로 확인해보고 압승으로 나오니 엄청 뿌듯했답니다.
앞으로 경선이 더욱 흥행하기를 바라며 100만을 넘어서 더욱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으면 바람이네여~더불어 문후보의 지지율도 더욱 올라가길 바라고 각 후보님들도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서 칠푼이를 보내버릴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지기를.....
첫댓글 즐겁게 읽었어요 마치 내가 갔다온듯한
ㅋㅋㅋ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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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김영웅님 돌아오셨군요~다행입니다ㅋㅋ전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뒷구석에서 문재인 외칠때 같이 외치고 그랬을 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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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룡?
용담 사시나요? 혹시?
ㅋㅋ지팡이님 감사합니다~~저는 오늘 문재인 후보님, 김정숙 여사님 다 봤습니다~메롱~ㅋ근데 보이콧은 아직 확인 못했는데 뭔일인지 확인해봐야겠군요~그리고 리키드님, 태룡은 아무의미 없고 중학교 때 형이 다니던 체육관 이름이라는...다음 처음 가입할때 그냥 할게없어서 했는데 지금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ㅋㅋ
체육관 이름 ㅋㅋㅋㅋㅋ 그런 사연 ㅋㅋㅋ
오호~~^_^★
인천은 9월 2일..화이팅!!!
ㅋㅋㅋ리키드님도 화이팅~~인천도 화이팅입니다~~좋은 결과 있을겁니다~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인천인데 불안하다는 통계를 접해 심란합니다
최선을 다해 제주의 확끈한 승전보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인천은 투표율이 저조한 동네라 인부천 미권스도 졸라 뛰댕겨야 하네요. 그치?^_^
ㅋㅋㅋ출항할때 순풍이 불었으니 계속 순항 할 것으로 믿습니다. 인천항에 도착할때는 거대한 믿음이 더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볼랍니다^^ 좋은 성적표 받으신 제주 왕부럽~
리키드님 손잡고 열심히 해봅시다 ㅎㅎ
ㅋㅋㅋ양대 산맥이라니요~뒷구석에서 문재인만 외치는 소시민에 불과하답니다..ㅋ
현장감 좋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화이팅
ㅋㅋㅋㅋ감사합니다~화이팅입니다~~ㅋ
EH룡님^^
후기보니 현장으로
달려가고 싶은데요^^
김정숙 여사님도 가까이서 뵙고^^
구~~~웃~~~~!!!입니다.
김태일 기자님 드링크 드시고
화이팅!!!..^_____^..
ㅋㅋ직접 악수를 했다는...문재인 후보님은 찍지 못하겠더군요~주변에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ㅋㅋ
좋았겠어요^0^!!!
고생하셨읍니다.
ㅋㅋㅋ감사합니다~동래님~ㅋ인부천도 화이팅~
역시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술술~ 즐겁게 잘 읽었네요. 현장에 함께 있는 듯 뿌듯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