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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디즈니 성 내부 사진~~
크리스마스 상하이에서 보낸 중국 상해여행 후기 1탄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52457
여-하! 여유가 생기면 2탄 디즈니랜드로 돌아온다고 해놓고... 2주가 훨씬 지났네.. 머쓱...ㅎ;
너무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었던 것도 맞고... 여행 첫 날이 제일 행복했던 날이라 이후의 일정을 쓰기 미뤘던 것도 맞음..ㅠ
아무튼 디즈니랜드 처음엔 행복했으니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2일차 (디즈니랜드)
글 시작 전에 미리 말하면
사실 상해 여행 가기 전에 콧멍에 열심히 서치해보면서 가장 많이 본 상해 디즈니랜드 후기가
"새치기 엄청 심하다" 였어서 각오하고 인성 버릴 준비 단단히 하고 갔는데
내가 갔던 날은 사람이 비교적 적었던 것도 맞는 것 같고 우리가 조금 느긋하게 움직였던 것도 있어서 실질적으로 새치기를 많이 겪진 않았어!
정말 중국인들 다 밀어버릴 준비 하고 갔는데 아무도 새치기 안해서 조금 머쓱해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
그럼 정말 시작하겠음~!!
사실 이틀째는... 전날 저녁에 훠궈먹고 체해서 밤새 잠 설치고 컨디션이 좀 난조했어...후....
원래 오픈 전에 일찍 가서 줄서고 패스트패스 끊고 달려갈 계획이었는데 나랑 친구 둘 다 느긋한 성격이라.. 그냥 천천히 나옴ㅠㅠ
인민광장 역에서 디즈니랜드 역까지 지하철로 1시간 정도 소요됐어
디즈니랜드 오픈이 8신데 지하철 역 내려서 디즈니랜드 입구로 걸어가는 이 때 찍은게 오전 8시 15분이었어!
디즈니 지하철역에 8시쯤 하차한듯
느긋하게 가서 그런가 표 바꾸고 입장하는 줄도 쭉쭉 빠져서 한 십분? 만에 바로 입장한 것 같아
입장해서 표 들고 사진 신나게 찍은 다음에 디즈니랜드 앱에 표 등록하고 호라이즌 패스트패스 등록하려보니
끝남..ㅎ 아니 사실 끝난건 아니고 저녁 7신가 8시꺼 하나 남아있었어 제일 마지막 타임꺼ㅠㅠ
근데 이 날 저녁 8시반에 불꽃놀이 하는거 봐야해서 그건 탈 수 없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그냥 트론 패스트패스 12시 반 정도 타임꺼 등록하고 호라이즌 바로 줄서러 갔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엄청 큰 트리도 성 옆에 만들어두고 다섯시 반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도 했어 존예ㅎㅎ
자고로 디즈니랜드에 왔으면... 성 인증샷은 무족권 찍어줘야죠... 이 날 성 사진만 오십장은 찍은듯ㅎㅎ;
상하이에 있는 성이 디즈니랜드 성 중에 제일 큰 사이즈라고 했나? 아무튼 가까이서 보니 엄청 웅장하더라... 나는 디즈니랜드 자체도 상하이가 처음이었어서 더 스케일 크다고 느꼈어
여시들이 다들 호라이즌 트론 무조건 타라길래 무슨 놀이기구인지 하나도 모르면서도 일단 기대하고 감ㅎㅎㅎㅎ
확실히 사람이 좀 적다고 느낀게 여시들 후기 보면 호라이즌 패스트패스 안끊은 여시들 전부 두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근데 우린 75분 대기일 때 가서 줄서서 정말 딱 한시간 십오분 정도 기다리고 탔어
호라이즌 타고 진짜 이렇게 됨...... 디즈니랜드 가서 처음 탄 놀이기구가 호라이즌이라 감사하고...
스릴 넘치고 그런 놀이기구는 아니지만 정말 나 그냥 호라이즌으로 세계여행 다 한 것 같아서 기립박수 치면서 나옴....
다들 왜 추천했는지 그리고 왜 인기가 제일 많은지 알겠더라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타고 싶었는데 대기시간 이미 135분으로 늘어나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거 타러감ㅎㅎ
호라이즌 타고 나오니까 트론 탈 때까진 시간이 남고 캐리비언의 해적 대기시간 30분이길래 고민 안하고 바로 캐리비언 타러 ㄱㄱ함
아 내가 사진은 안찍었는데 호라이즌 타고 나오면 근처에 무슨 옥수수 가루..? 묻힌 핫도그 팔아 이름도 스위트콘웅앵 이었는데 그거 보이면 일단 사먹어...
가격은 핫도그 하나에 40위안이지만... 그냥 간단하게 허기 달랠겸 사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띠용했어 나중에 한 번 더 먹으려고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어... 일단 호라이즌 근처에는 하나 무족권 있음.. 꼭 먹어주라...
아무튼 캐리비언 타고 나와서 또 이렇게 됨... 호라이즌 타고 와 이런걸 보고 다른거 타면 씅에 찰까?? 했는데 캐리비언도 진짜 너무 좋아서 기립박수 쳤어
운이 좋아서 맨 앞자리에 타가지고ㅠㅠ
(내 기억상) 놀이기구 생김새는 롯월 신밧드의 모험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맨 앞자리에 앉아서 시야방해 하나도 없이 보니까 몰입도 대박이고 진짜 너무 좋았음... 캐리비언은 그래서 저녁에 한 번 더 탔어....
호라이즌 캐리비언 조지고 트론 타러 가는 길에 마블존 있어서 마블덕후는 당근 들림^^
최애가 토르라서 이 토르 세트 보고 헉헉대면서 사진 찍었는데 알지....? 토르 굿즈 예쁜거 없는거.........
그냥 돌아다니면서 굿즈들 뭐뭐있나 구경하고 있었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그루트인형....
고민도 없이 바로 샀음^^ 98위안이었나? 100위안 초반대였나? 정확한 가격이 기억 안나는데 암튼 100위안 언저리였던걸로 기억!!
팔에 촥 하면 감기는 그런 인형이야.... 시발 너무 귀여워....
저 날 숙소 올 때까지 감고 다녔다... 그루트 눈 봐... 살아있는 것 같아... 지금 글쓰면서 또 생각나서 그루트 팔에 감고 쓰고 있어...
한 쪽에 개큰 헐크버스터랑 아이언맨 모든버전 다 진열되어있어서 마블 덕후들 진짜 좋아할 것 같다구 생각했어!!
아 옆에 헐크버스터 직접 체험하는 것도 있었는데 줄 30분 이상 서야해서 그냥 나왔고
스파이더맨이랑.. 캡틴 아메리카랑.. 사진 찍어주는 것도 하더라... 우린 그냥 나옴....
드디어 트론 타러 옴~~~ 여기 진짜 너무 미래도시 같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이리저리 고개 돌리면서 우와 하며 다님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옆에서 패스트패스 찍고 바로 들어가서 괜히 기분 좋아짐ㅎㅎ
잘 보이려나...? 트론이 저렇게 오토바이 형식으로 생겨서 오토바이 타는것처럼 손잡이 잡고 엎드린 자세로 타는건데
정말 빠름.. 존나 빠름.. 나 약간 쫄보심장이라 무서운 것 까진 아닌데 소리 많이 질렀어... 사실 너무 빨라서 무서움을 느낄 틈이 없어 눈감았다 뜨면 끝나있는듯 ㅠㅠ
재밌긴 정말 재밌었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김.......
전날 훠궈먹고 체해서 밤새 잠설치고 여전히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는데 트론이 엎드려 타는 자세라 트론타고 나오니까 진짜 속이 너무 안좋아진거야.... 존나 급격하게 속안좋아짐...ㅠㅠ 친구한테 진짜 미안했어....
그래서 디즈니랜드까지 가서 의무실 찾아가서 체했다고 하고 약 받아왔어..
일어나서 점심때까지 먹은거 핫도그밖에 없어서 사실상 빈속이지만 그냥 체했다고 함...
밥 먹고 30분 뒤에 약먹으라길래 점심 먹을 때이기도 해서 식당으로 갔어
하나 말해주고 싶은거!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식당에 가면 가격대가 비싼편이고
디즈니랜드 밖에 있는 디즈니타운 이라는 곳에 가면 식당도 되게 다양하고 옷이나 화장품같은 상점도 있어!
안에서 디즈니타운으로 가는 길이 따로 있어서 나가면되구 들어올 때 표만 보여주면 재입장 가능함ㅎㅎ 물론 그 때도 가방검사는 필수야
우리는 내 속때문에.. 그냥 무난한 중식당 들어가서 무난한 면요리와 무난한 볶음밥과 무난한 만두를 먹었고요... 그래도 맛있었다
면요리는 39위안 볶음밥은 49위안 만두는 39위안 총 127위안 점심값으로 썼음!
밥 먹고 퍼레이드 보러 갔어 정말 다행히도 밥먹고 약 먹으니까 속이 바로 나아졌음!
여시들 퍼레이드 꼭 봐주라.... 나 겨울왕국 퍼레이드차 보고 감격... 진짜 실물로 보면 너무 예뻐ㅠㅠ 지금 하는 일이 디즈니랑 좀 관련있는 일이라 매일 디즈니 노래 들으면서 일하는데 중국가서 들으니까 괜히 반갑고.. 그러더라..
다른 퍼레이드들 다 좋았는데 나는 겨울왕국이 진짜 차도 예쁘고 좋았어.. 렛잇고~ 나오는데 감격해서 눈물날뻔함 (;;)
여긴 토이스토리 마을~!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 너무 귀엽길래 여기서도 사진 많이 찍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무슨 대기시간 긴 놀이기구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때부터 슬슬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스루.. 스루....
여기 토이스토리 스토어거든....? 나 이거 우디 가방보고 순간 눈돌아서 살뻔 했는데... 아직 곰돌이푸 스토어 안들렸을 때라...
진짜 삼십분 고민하다가 그냥 두고 나왔어... 토이스토리 스토어에 귀여운거 개많아... 그치만 곰돌이푸를 위해 아껴둠..
자 이제 내가 산 인형을 자랑할게...여시들 이거 너무 귀엽지 않아?? 티거 인형인데 저 뒤에 저 애기캥거루 이름 루였나?? 암튼 쟤가 등에 매달려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걸 보고 어떻게 안산단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근 푸 버전으로도 있지... 푸 등딱지엔 피글렛 매달려있다........
고민할 필요가 뭐가 있어.... 한시간 정도 푸 스토어에서 앓아대다가 티거 인형 업어옴ㅎㅎ 등에 애들 매달려있는 인형은 169위안이었어! 그치만 후회안됨ㅎㅎ 요즘도 맨날 침대에 두고 잠ㅎㅎ
너무 귀여우니까 앞뒷면 제대로 자랑 한 번만 더할게... 하.. 저 쪼끄만 애들 매달린게 신의 한수야
그치만
푸 스토어까지 구경하고 나와서 점점 지쳐가기 시작함.....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5시 반이라 5시쯤으로 피터팬 패스트패스 끊어놨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는거야....
근데 갈 데도 없음... 밖에 너무 추움... 발도 아파서 뒤질 것 같음....
12월 말에 상하이 갈 여시들 디즈니랜드 갈거면 꼭 꼭 두껍게 입고가.... 나 정말....... 하..... 롱패딩 입어도 돼 입고 가
호라이즌이랑 캐리비언 타고 나니까 피터팬은 너무 감흥이 없어서 스킵합니다... 트리 점등식하면서 성에 조명쏴서 무슨 공연? 처럼 짧게 했었는데 그거 하려고 성에 조명 쏴두니까 예쁘더라!!
이런식으로 성에다가 조명 쏴서 짧게 공연했어 성 가운데에 올라프도 나오고 엘사 안나도 나오고.. 예쁘지ㅠㅠㅠㅠ
그리고 트리 점등식까지 함! 사실 이거 기다리는 시간이 진짜 나한테는 너무 지옥같았어서.... 너무 힘든 기억 뿐이네요....
나는 왜... 여행에 들떠서... 12월 말에... 우리나라보다 따뜻해봐야 조금 따뜻한건데... 하루종일 밖에 있을거면서... 청자켓을 입고... 디즈니랜드에 갔을까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저거 기다리는동안 사람들 사이에 쭈그려 앉아서 아까 산 티거인형만 꼭 끌어안고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형이 그나마 털로 되어있어서 내가 가진 것들 중 제일 따뜻한거였음....
티거 꼭 끌어안고 덜덜덜 떨면서 트리 점등식 보고 6시가 됐는데 8시 반 불꽃놀이가 아직 남았지 뭐예요...
사실 나는 불꽃놀이 이런거 안봐도 미련없고 상관없어서 친구한테 정말 불꽃놀이 꼭 봐야겠냐고... 두세번 물어봤는데
친구는 여기까지 왔으면 불꽃놀이는 보고 가야지 하는 주의라... 나는 이겨내야했음...
정말 너무 춥고 발 아프고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지만.... 그래 내가 놀러와서 체한 것도 있고 미안하니까 참아야지 했어
다시 힘내서 견뎌보기로 하고 캐리비언 한 번 더 타러갔어^^! 두번째 탈 땐 맨 뒤 자리에 탔는데 그래도 캐리비언 재밌음ㅠㅠㅠㅠ
그리고 도저히 밖에서 남은 두시간을 견디기엔 내가 동사할 것 같아서 저녁 대충 때울 겸 식당 들어가서 저녁밥 먹었어...
대충 때울 생각이었어서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음 90위안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증말 디지게 뜯기 힘든 폭립...^^
밖이 너무 추워서 최대한 천천히 먹으며 존버할 생각으로 들어간거라 8시 10분? 정도까지 먹으면서 존버하다 불꽃놀이 보러 나갑니다......
그냥 뒤에서 보고 끝나자마자 숙소 가려고 최대한 성에서 멀리 떨어져서 뒤에 있었는데 맙소사 그래도 중국은 중국이라고....
사람 조오오옹오오온나 많아....ㅠㅠ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뒤로 빠졌는데도 사람들 사이에서 압사위험 느끼며 불꽃 구경도 못하고 파묻혀 있다가 시작한지 10분만에 나와버림...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숙소행 지하철 탐.... 그리고 한 마디도 안하고 숙소 감....
너무......너무 힘들어서 숙소 돌아오자마자 씻고 자려했는데 친구가 이대로 자기 아쉽다고 맥주 하나 마시자고 해서 그것만 호로록 마시고 티거 인형 끌어안고 잤어... 그렇게 둘째날이 끝났읍니다...
디즈니랜드 다시 생각해도 힘드네.. 다음에도 겨울에 가면... 디즈니랜드 가는 날은 무족권 패딩 챙기기...
그리고... 불꽃놀이 하기 전에 나오기..........
다음은 최대한 빠르게 3탄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제목으로 달아놔서 크리스마스 날 뭔가 엄청났을 것 같지만 사실상 제일 망한 날이었던 크리스마스 편으로 돌아올게~~~...
<상해디즈니> 여샤 정보 고마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불꽃놀이땐 사람 많긴 했는데 놀이기구 타면서는 기존에 다른여시들이 상하이 디즈니랜드 후기로 쓴 글들 본것보다 적어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