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김병현의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9회초 1사 후 등판, 0.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2실점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12경기째 계속되던 무실점 행진은 막을 내렸다. 김병현은 이날 세이브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의 리드를 날리지 않고 4-3 승리를 지켜냈다. 방어율은 2.34로 올라갔다.
9회초 1사후 마이크 마이어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필 네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버바 트럼켈에게 중전 안타, 유진 킹세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 몰린 뒤 톰 램킨에게 좌측 2타점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점수를 내준 뒤 다소 흔들린 김병현은 훌리오스 마토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위기에 빠졌으나 대타 데이비 크루스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애리조나 선발 커트 실링은 8이닝 동안 7삼진을 기록하며 8안타 1실점, 시즌 18승(3패)으로 양대리그 다승 선두를 지켰다. 7이닝 9안타 4실점한 파드레스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9-6)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카페 게시글
김병현 소식방
김병현 '12경기 무실점 행진 중단' (야구코리아)
유희열
추천 0
조회 57
02.07.28 14:3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