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우선 태풍 경보에도 상경해준 라스포사 누이의 뜻을 고맙고도 아름답게 치하합니다^^. 그런데 포사 누이가 안 올라왔으면 태풍이 넘실거려서 모임이 완전 무산되고 준비한 음식은 모두 상해버렸을 것이라는 중론입니다, ㅎㅎㅎ 밤 기차로 내려갔다니 길 밝혀주지도 못한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기를~~~. 연을 날리는 소년이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지요, 아마. 연을 띄우지 못해서 안타까웠을 뿐이올시다~~~ㅠㅠ. 카메라 웍이 대단합니다~~~.
아프간의 어린이들에겐 달리 놀 방법이 없습니다. 유희의 발달을 막은 이슬람원리주의 통치의 영향으로 노래도 춤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평지라면 공이라도 찰텐데, 언덕배기 빈민촌에선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공 한번 굴러내려가면 그날 집까지 못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연날리기밖엔 없는겁니다. 그나마 연을 날리는 것조차 탈레반 치하에서는 금지사항이었다고 합니다.
"왜 연을 못날리게 했느냐?"는 질문에 가이드 파르딘은 "연날리는 것도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로 간주됐다. 그시간에 들어가서 기도하라고 경찰들이 애들을 때리고 연을 빼앗아갔다"고 말했습니다..(펌)
포사 누이는 역시 대단합니다. 그 이야기를 감동깊게 읽고 보고했는데 구체적 인명 지명이 생각나지 않아서 애태웠는데---. 아이티에 가서도, 도미니카에서도 연을 날리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아프간의 그 장면을 이중인화하게 됩니다. 그날 우리가 주운 연은 광택나는 좋은 연이었지요~~~. 다만 연줄이 조금 꼬여서~~~.
그날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함께 산책 할때 제가 다른 풍경에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탄아님 일행을 그만 잃어 버리는 탓에 산책 하시는 탄아님의 모습을 영상에 담지 못하여 참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신 탄아님의 상냥한 애정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고이 간직한채 부산에 무사히 도착 하였음을 이제야 알립니다.^^ ( 꼭 무슨 연서를 적어서 보내드리는 답신 같다는...ㅎㅎㅎ ~^0^ )
그러고보니 몇일이 후딱 지나가버렸네~~~ 먹는 것이 풍족하고 입에 맞는 음식들이라 운영자 두분께 거듭 감사드리면서~~~~~ 더 많은 눈요기감이 있었는데 시운이 따라주지않아 아쉬운 맘에 몇자 올리자면 시원한 강바람이 빠졌고, 노을의 아름다움도 빠져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들어 다음엔 천기를 보는사람을 불려 좋은 날을 잡아 보겠소이다.
드러내놓고 말씀 올리기가 좀 뭐해서 말을 아꼈습니다만 ... 그러나 이 자리를 빌려 아껴두었던 말씀 조금만 내놓겠습니다. 그날 아침 일찍 부터 오밤중까지 궂은 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용조용 말없이 모든 일 도맡으셔서 헌신적으로 수고 해주셨기에 저희가 매우 편했지요..숨은 공로에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우선 태풍 경보에도 상경해준 라스포사 누이의 뜻을 고맙고도 아름답게 치하합니다^^.
그런데 포사 누이가 안 올라왔으면 태풍이 넘실거려서 모임이 완전 무산되고 준비한 음식은
모두 상해버렸을 것이라는 중론입니다, ㅎㅎㅎ
밤 기차로 내려갔다니 길 밝혀주지도 못한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기를~~~.
연을 날리는 소년이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지요, 아마.
연을 띄우지 못해서 안타까웠을 뿐이올시다~~~ㅠㅠ.
카메라 웍이 대단합니다~~~.
'호세이니'의 아프가니스타의 아픈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의 내용을 말씀 하신건지요?
언젠가 좀 낯설어서 읽다가 중단헸는데 영화로 나올즈음에 책을 다시 읽어보았었지요.
연을 주워들면서 그런 깊은 생각을 하셨다니 참으로....!
아프간의 어린이들에겐 달리 놀 방법이 없습니다.
유희의 발달을 막은 이슬람원리주의 통치의 영향으로 노래도 춤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평지라면 공이라도 찰텐데, 언덕배기 빈민촌에선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공 한번 굴러내려가면 그날 집까지 못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연날리기밖엔 없는겁니다. 그나마 연을 날리는 것조차 탈레반 치하에서는 금지사항이었다고 합니다.
"왜 연을 못날리게 했느냐?"는 질문에 가이드 파르딘은
"연날리는 것도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로 간주됐다. 그시간에 들어가서 기도하라고 경찰들이 애들을 때리고 연을 빼앗아갔다"고
말했습니다..(펌)
포사 누이는 역시 대단합니다.
그 이야기를 감동깊게 읽고 보고했는데 구체적 인명 지명이 생각나지 않아서
애태웠는데---. 아이티에 가서도, 도미니카에서도 연을 날리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아프간의 그 장면을 이중인화하게 됩니다.
그날 우리가 주운 연은 광택나는 좋은 연이었지요~~~. 다만 연줄이 조금 꼬여서~~~.
여기가 ㅡ小弟의 주거지와 3km의 近거리 이기에 ㅡ가끔씩 들립니다마는-----그날, 江`邊의 秋色이 한 번 더 마음에 와 닿은 것은---마음 맞는 學友와 함께ㅡ아녜스와 포사의 누이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날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함께 산책 할때 제가 다른 풍경에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탄아님 일행을 그만 잃어 버리는 탓에
산책 하시는 탄아님의 모습을 영상에 담지 못하여 참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신
탄아님의 상냥한 애정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고이 간직한채 부산에 무사히 도착 하였음을 이제야 알립니다.^^
( 꼭 무슨 연서를 적어서 보내드리는 답신 같다는...ㅎㅎㅎ ~^0^ )
그러고보니 몇일이 후딱 지나가버렸네~~~
먹는 것이 풍족하고 입에 맞는 음식들이라 운영자 두분께 거듭 감사드리면서~~~~~
더 많은 눈요기감이 있었는데 시운이 따라주지않아 아쉬운 맘에 몇자 올리자면 시원한 강바람이 빠졌고, 노을의 아름다움도 빠져 어딘가 허전한 마음이 들어 다음엔 천기를 보는사람을 불려 좋은 날을 잡아 보겠소이다.
드러내놓고 말씀 올리기가 좀 뭐해서 말을 아꼈습니다만 ... 그러나 이 자리를 빌려 아껴두었던 말씀 조금만 내놓겠습니다.
그날 아침 일찍 부터 오밤중까지 궂은 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용조용 말없이 모든 일 도맡으셔서 헌신적으로 수고 해주셨기에
저희가 매우 편했지요..숨은 공로에 감사 드립니다..^^
모두가 소년, 소녀들이 된 듯, 사진도 글도 그렇게 말하네.
예파님의 느낌이 맞겠습니다.
그날 우리 모두는 남학생 수 가 더 많은 청춘 남녀공학 학생들이였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