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사모님표 볼락초밥과 수세미입니다.
퇴근하여 앞집, 뒷집, 옆집 배달하여 주었네요.
나눔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볼락초밥 나눔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서 무진 아쉽고 안타깝구만요.
오늘 온 택배입니다.
편대입니다.
갈치 텐빈에 쓰면 아조 좋다고 논문을 쓰는 어느 낚시점에서 모셔왔습니다.
32센티 중 13센티가 티타늄으로 탄성이 아주 우수합니다.
이제 밸것도 티타늄 사용하네요.
그래도 낚시점주의 잔헤드이기에 맘속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갈치텐빈 펀대외에 다른 용도에 적용하려고 궁리하고 있습니다.
스텐레스에 끝부분 13센티가 티타늄이기에 탄성이 좋아서 로드 초리에 사용하여도 좋을 거 같아요.
30호 봉돌의 휨새입니다.
나중에 낚숫대 자작하는데 쓰고 싶네요.
근디... 티타늄의 재질은 영하의 온도에서 복원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사척동자도 안다?
그래서 이 편대는 동절기에 무용 편대가 아닌가?
해서 냉동실에 감금시켜 테스트 해 보았는데
영하에서도 말짱하네요.
아무래도 티타늄 성분이 적은 합금 재질인가 봅니다.
합금이든 뭐든 복원력만 좋으면 됐지 뭐~~
그냥 더 저렴한 올 스텐레스 편대와 비스므리하므로 현혹되거나 헛눈 팔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더 환상적인 조건입니다.
열물에 10시40분 만조.
들물을 노리고 만조 정조타임전에 퇴근하기 딱 좋은 물시간이며
바람도 없는 조건입니다.
근디.. 느나느나했던 볼락들이 어제부터 달라졌습니다.
토도독~간혹 입질을 보이고 우짜다가 한마리 나오며 발 밑에서 털린 볼락이 잦네요.
옆으로 이동하여 보았지만 똑 같은 상황입니다.
어느 선사가 요새 약사리이라 물빨이 없어서 고기가 활성도가 떨어졌다고
하듬마는 그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열물인데도 몰이 곳곳하게 서 있는거 보니..
그래서 조류빨이 더 쎄지는 간조가 더 나을까?
수온 오르니 내만권은 벌써 빠지기 시작하나?
또 밸 생각이 다 드네요.
올 시즌 볼락땜에 바쁘고 즐겁게 보냈는데 소강상태가 되니 아숩네요.
그래도 이 정도가 적당한 마릿수의 낚수에 딱 맞는건데..
느나느나하는거 보다 우짜다가 하나 나오는거가 더 잼나지만
아쉬운거는 여지컷 너무 많은 마릿수를 해서인가 봅니다.
옆에 전문꾼같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자리한데다가 입질이 너무없어
시간이 아까워서 일찍 보따리 쌋습니다.
한참 좋은 들물 타임에..
초조퇴하였네요.
이번에는 여수어부님 지인에게 많은량의 볼락초밥 준다고 미리 통보하였고
또 한군데의 옆집 나눔해야 해서
신중하게 임했는데 겨우 두집 나눔할 것 같네요.
또 비가 많이 옵니다.
기온 오른 이 시기에 노인네들 밖에 나와 불장난이 많은데
올 겨울 눈, 비가 잦아서 산불 횟수가 줄어든거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