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리의 성
국내 최초로 유리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제주 유리의 성’은
3만5,000㎡ 부지에 350여 점의 유리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각기 다른 6개의 테마조형파크를 비롯해 유리 화원,
현대유리조형관, 글라스하우스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
전시물의 가격만 32억원에 이를 정도다.
청정 환경을 상징하는 맑고 투명한 유리 소재와
첨단 건축기법이 조화를 이룬 이 테마파크에는
이탈리아와 체코, 일본, 한국 등 세계 유명작가가 만든 유리나무와 유리꽃,
유리물고기 등 다양한 유리 공예작품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흐르는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고 있는 연어 등은
이곳이 마치 동화세계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세계 최초로 조성된 유리 미로, 세계 최대 크기인 직경 90㎝짜리 유리구(球)와 직
경 60㎝의 유리다이아몬드, 유리돌담,
인공호수 위에 놓여 있는 유리다리는 ‘제주 유리의 성’의 자랑이다.
유리공예체험관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블로잉, 샌드블라스팅, 글라스비즈,
램프워킹체험 등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산39-3
입장료 성인 9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7천원
문의 064-772-7777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봉제 곰인형인 테디베어(Teddy Bear)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진귀한 테디베어와 작가들의 작품 1,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모나리자와 고흐의 자화상, 만종 등
세계적인 예술품을 테디베어로 재현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상점, 야외공원, 카페, 바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889번지
입장료 성인 7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
문의 064-738-7600
강릉 노벰버 펜션
부티크 호텔을 연상시키는 노벰버 펜션은 큰 창과 테라스가 인상적이다.
객실에 취사도구가 없다는 점이 특징인데
곳곳에서 음식 냄새가 나지 않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신 유럽의 B&B (Bed&Breakfast) 개념을 도입해
보다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호텔에 도착하면 체크인을 진행하는 동안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입실할 때 주어지는 웰컴 키트 속에는 펜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안내 자료와
‘1년 후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다.
이 편지를 적어 맡기면 정확히 1년 후 받아볼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이 될 듯하다.
객실마다 커다란 욕조를 들여놓아 거품목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기에 좋다.
저녁식사는 펜션에서 주문이 가능한 바비큐를 추천한다.
객실은 2인용 커플 룸부터 4인용 패밀리 룸까지 모두 10개이며
커플 룸 가운데 복층식으로 홈시어터 시설이 마련돼 있는 룸과
다락방 형태로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룸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며 매달 초 다음 한 달의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주변에는 벚꽃을 맞으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경포 하이킹 코스,
우리의 들꽃이 가득한 한국자생식물원,
열두 대문 아흔아홉 칸의 한국 최고 전통가옥인 선교장,
초록 들판과 하얀 풍차가 인상적인
대관령 양떼 목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92-1
이용요금 14~20만원선
문의 033-662-6642
한국자생식물원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들로만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자생식물원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이 장관이다.
식물 종 보존은 물론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405-2번지
입장료 (4, 10월 개인 기준) 어른 3천5백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백원
문의 033-332-7069
강릉 선교장
전주 사람인 이내번이 지은 집으로,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도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붙였다고 한다.
안채·사랑채·행랑채·별당·정자 등
민가로서는 거의 모자람이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여러 살림살이들은
옛날 강릉지방 사람들의 생활 관습을 알아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번지
입장료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3-648-5303
대관령 양떼 목장
우리나라 유일의 양떼 목장으로 대관령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구릉과 넓은 초지가 인상적인 곳이다.
양떼들이 넓은 초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번지
입장료 성인 3천원, 학생 2천5백원
문의 033-335-1966
순천 선암사
광주에서 81㎞, 순천 시가지에서 27㎞ 거리에 위치한 선암사는
호남의 명산 조계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절은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 본산으로 이름나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395호 선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311호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가
족 나들이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을 시켜주기에 좋다.
사찰이라기보다는 잘 꾸며진 수목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절 주위에는 각종 꽃, 나무가 가득하다.
홍매화를 필두로 철쭉, 백매화 등이
피고 지는 이 아름다운 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해우소가 있다.
정호승 시인은 그의 시 ‘선암사’에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라는
구절로 해우소를 표현하기도 했다.
위치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번지
입장료 성인 1천5백원, 학생 1천원, 어린이 6백원
문의 062-749-3578
순천 오픈세트장
60~80년대 판자촌과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세트장으로 순천의 인기 관광명소다.
순천시 읍내를 재현한 순천읍 세트장과
서울변두리 세트장은 잊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22번지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61-749-4003
베어트리파크
10만여 평 대지에 1,000여 종, 40만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베어트리파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다.
베어트리파크 설립자 이재연 회장이
주말이면 달려가 보살피고 가꿔온 이 수목원에는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달곰과 사슴 한 쌍이 대를 이어 수백 마리의 무리를 이루었다.
10만여 평의 숲에는 150여 마리의 반달곰과 꽃사슴이 뛰어놀고 있으며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유유히 헤엄을 즐기고 있다.
또한 수백 그루의 향나무와 각종 분재, 화분 등이 전시돼 있어
동물과 식물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 수목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곰’에 있다.
반달곰 150여 마리가 각양각색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반달 곰동산’에서는
살아 있는 반달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곰 전용 호두과자를 들고 서 있으면
늘어져 자고 있던 곰부터 쳇바퀴를 타던 곰까지
사방에서 곰들이 갖은 재롱과 애교를 피우며 다가온다.
‘곰 조각공원’에서는 조각 작품으로 탄생한 재미있는 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곰 우리를 직접 통과할 수 있는 입체관람대를 새롭게 조성해
보다 가깝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곰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위치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8-5
입장료 (4~10월 주말·공휴일 기준) 대인 1만3천원, 소인(만 3세 이상) 8천원
문의 041-866-7766
외도 보타니아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으로 가꾼 관광농원으로
현재는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 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며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연산홍이 만발하는 4월에는 화려한 섬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문의 070-7715-3330
출처 : 부모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