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언제: 2024. 5.10일(금요일)
2.어디를: 남원 인월면과 인봉읍을 가로지르며 나즈막한 산따묵기~
3.누구와: 케이제이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쨍쨍한 초여름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인월면사무소전 신호등 사거리~인월면사무소 오른쪽~서무마을 표석~오른쪽 마을 안으로~마을회관 지나~
벽화포토존 담장따라~갈림길 오른쪽 농기구창고 왼쪽 묘지길로~오른쪽으로 휘어지자마자 왼쪽 묘지방향~
묘기길 오른쪽으로 올라서다 마지막 묘 뒤쪽 잡목 헤치고 거친 오름~정봉(鼎峰, 552.8m, 묵묘)~표지기 뒤쪽
내려~점차 뚜렷해지는 능선따라~대여섯번 오르내리고~황산 패찰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678.1봉~
바위길 지나 무덤 오른쪽으로 가파른 오름~황산(698.7m, 정상석,운봉 407 삼각점,이정표,안내판)~국악의
성지 930m 방향 내림~가파른 바위 내림~철계단~이정표 오른쪽 국악의 성지 방향~연이어 이정표 지나~
나무계단 내림~포장도로 왼쪽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 내림~국악의성지 건물 앞으로 내려~주차장 오른쪽
도로따라~버스정류장 맞은편 정자 통해 마을 안으로~송홍록생가 왼쪽으로 돌아나와~황산대첩비 건물 옆
길없는 사면으로 오름~물통 왼쪽 능선으로~화수산(456m,넘어진 나무)~왼쪽으로 내려~황산대첩비 돌아보고
정문 앞 도로로 올라섬~강변길따라 오른쪽으로~나무데크 지나 갈림길 왼쪽~왼쪽 매요교 건너 도로따라~
고개 넘어 오른쪽 비닐하우스 안쪽으로~묘지길따라~왼쪽 남양방씨묘 뒤쪽으로 내려서면 넓은 도로 만나고~
20여m 진행하다 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오름~소곡산(475m)~다시 넓은 도로로 내려 갈림길 왼쪽으로
빠져나옴~도로만나 오른쪽으로~신기버스정류장 지나~컨테이너 30m 정도 지나 오른쪽 '밀양박씨묘동'
표석 안으로 오름~밀양박씨제실 영은각(永恩閣) 왼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오름~능선 오른쪽으로~
곡부공씨(曲阜孔氏)묘 지나~밀양박씨묘 뒤로 오름~성산(533.5m)~왼쪽 작업로로 내림~작업로 끝지점 왼쪽
넓은 묘지로 내림~오른쪽 묘지길따라 포장도로로 내림~포장도로 끝까지 내려가다오른쪽으로, 다시 왼쪽
휘어져 내림~도로 만나 왼쪽으로 잠시 이동해서 맞은편 포장 농로로 내림~첫번째 갈림길 왼쪽 농로따라~
장교2교 지나 오른쪽으로 휘었다가 다시 하림사료 방향 왼쪽으로~도로 올라(우성종합산업) 오른쪽으로~
교회 방향 첫번째 왼쪽 골목 안으로~큰 나무 갈림길 오른쪽으로~비포장도로 따라가다 왼쪽 중장비 흔적
보이는 왼쪽으로 들어섬~쓰레기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습지)~길없는 가파른 계단식 사면을
치고 오름~묵묘 지나~마산(518.1m)~포장도로 방향 길없는 거친 사면 직진해 치고 내림~포장도로 접속
왼쪽으로~우성종합산업 도로로 올라 오른쪽 바래봉 방향으로~운봉주조,운봉교 차례로 지나~노타리식
사거리 왼쪽 주유소 방향~편의점옆 지리산허브밸리 간판 오른쪽으로~동천교 지나 갈림길 왼쪽으로 직진~
운봉중학교,용산교 차례로 지나~왼쪽 바래봉철쪽 군락지 방향~지리산국립공원 운봉분소 지나 대형주차장
종료(걸은 거리 15.4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5시간 15분)
황산(荒山,698.7m): 황산은 전라북도 야영면과 인월면,운봉읍에 걸쳐있는 해발고도 698.7m의 산이다.
운봉은 예전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전략적으로 중요하였다.
특히 황산은 마주한 덕두산 자락과 함께 서부로 넘어오는 왜적이나 침략 세력을 막았던 길목이었다.
1380년(고려 우왕6년) 왜구들이 크게 출몰하였는데, 바로 이 황산에서 이성계가 이끄는 고려군에 섬멸되었으며
이 전투를 황산대첩이라 부른다.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국악의 성지' 방향에서 올라오는 쪽이 이정표등 안내가 잘되어 있고 등산로가 가장
뚜렷하며 정상에서는 중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뿐 아니라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과 서쪽
덕두산 능선을 가까이서 조망할수 있다.
'아이고 더버라 날씨가 완전 초여름이네!~'
바람막이도 나뚜고 얇은 반팔티만 입고 동네산으로 올라가는데도
가파른 나무계단에 종아리에 힘을 조뿌이 고마 육수가 줄줄이다!~
손바닥만한 손수건은 금새 땀 수용 한도를 초과했는지 철벅철벅이고~
두분이나 나무에 기대가 짜고있시 내리오던 아지매가
안그래도 암소 만하이 큰 눈망울을 더 크게 확장하디 그기 땀인교?~
그라마 수도물로 비능교?~
진짜 땀을 너무 마이 흘리가 큰일이다!~
한약방에 가이 원발성다한증이라 카미 탄약을 지조가 무보기도 하고
발한억제제 긋은거도 무봤는데 빌로 효과는 없는긋다!~
어떤 병원에 가이 의사넘이 교감신경 절제수술을 해야 된다고!~ 이 띠바가 미칫나?~
오랫만에 동대사 앞 평상에 누버가 땀을 시카보까 시퍼가 내리가보이
초파일 연등이 장관이다!~
아마 대구 시내에서 이래 연등수가 많고 화려한 절도 드물지 시푸다!~
산 비탈 양쪽이 전부 연등이라 사진 한장으로 다 담을수가 없다!~
특히 야간에 점등식을 하마 그 휘황찬란함이란!~
한바꾸 돌아가 도서관으로 가는데 아파트 담이나 학교 담장에도 온통 선혈처럼 붉은 장미가 언치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꽃이기도 하고 이내 여름이 온다 카는 알람이기도 하다!~
도서관에 가가 새로나온 '월간 산' 신간을 반틈보고 기티를 살짝 접어두고 나오이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바람 한점없이 덥네!~ 낮 최고 기온이 27도라 카는데 체감 온도는 30도도 넘는긋따!~
집으로 털레털레 걸어오다 참새가 방앗간을 발견했다!~
살얼음이 삐루 거품처럼 동동뜨는 누런 액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짜릿함을 기억하고 있는
발길은 술취한 김유신의 말이 기생 천관의 집으로 유도하듯 생맥집으로~^^
안주는 뭐 하까예?~ 곧 저녁 무야되이 간단스키로~
쪼매있시 쥐포 꾸운거 하고 살얼음이 둥둥뜨는 생맥주가 등장!~
그대로 원샷을 할라카이 쪼매 힘이 부치네!~ 반틈묵고 내라놋는다!~ 역시 이 맛이야!~
오늘은 구라청 예보에 토~일 연이어 비소식이 있어 금요일에 산에나 갔다오까 카미 가이드산악회 홈페이지에
드가보이 *림산악회는 금요일 일정이 사라지고 없네~
다시 케이제이산악회에 드가보이 전다지 꽃 나들이다!~
차선책으로 열뿐도 더 간 바래봉 맞은핀 나즈막한 산봉우리나 따묵으로 가기로!~
바래봉은 지금 철쭉 축제가 한창이다!~ 가이드가 인월면사무소 근처에 널짜 주려나?~
나즈막한 산이라꼬 표현하기는 했지만 황산은 해발 고도가 700m에 가깝고
나머지 산들도 400~500m대다!~
인월면 서부 등지 해발 고도가 450m 정도로 높고 낮은 곳도 300m 정도 고지대라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뿐!~
첨에는 1타 9피를 할라 켔는데 도로를 너무 마이 걷는 바람에 더우를 무가 나머지 3군데는 차후를 기약하게 된다!~
이 띠바야!~ 언제?~ 담 바래봉 갈때 언치 가지 뭐!~ 꿈도 좃타!~
아침에 가이드보고 바래봉 주차장으로 가다가 인월면사무소 근처 내라돌라 카이 첨에는 떠름하이 케가 안되마 주차장
끝까지 가가 주차장에서 젤 가찹은 용은산(680.5m)으로 해가 삼산봉, 무지개봉, 황새봉을 찍고 주차장으로 빽할라
켔는데 면사무소 200m 정도 덜간 사거리 신호등에서 버스가 시도뚜 해 있는데 빨리 내리라 칸다!~ 알쓰!~ 후다닥!~
산행 시간을 6시간 반 주이 쪼매 욕심이 나네!~ 1타 9피를 함 해보까!~ 이 띠바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또 땡빛에 20km 넘끼 걸어가 깨꼴락 할라꼬~ 결국 더우를 무가 1타 6피에 그치뿐다!~
등시긋은기 내리가 바로 오른쪽 세멘포장 도로따라 마을로 드가마 될낀데 털레털레 걷다보이 인월면사무소 사거리다!~
100m 정도빼이 차이가 없는데 쫌 더 걷지 뭐!~ 우향우!~
면사무소 사거리에서 우향우를 해가 서무마을 표석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들어서면 이내 서무마을 표석이
보이가 유래를 읽어보이 고려 충정왕 2년(1350년)에 해주 오씨가 첨 마을을 열었다 카네!~
마을회관 복판길로 들어서이 소나무 그림 한장 달랑 그려져있는 담장에 여가 포토존이라고!~ 푸핫!~
아 땡빛이 따갑네!~ 차 안에서 썬 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썬글라스까지 끼고 가는데도 뽈때기 가죽이 얄바가 그런지
따꼼따꼼!~ 잠시후 오른쪽으로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농기구 창고 왼쪽으로 내리서면 묘지길인듯한 넓은길!~
넓은 묘지길을 따라 가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묘지길을 버리고 왼쪽 묘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면 연이어 묘를 만나고~
묘 오른쪽을 따라가다 보면 묘 이장 자리인지 움푹파인 곳을 지나는데 주변이 전다지 고사리밭이다~
무덤가 고사리만 보마 5월 아부지 제사에 고사리를 올린다 카는 박대장 생각이 난다!~
마지막 무덤 우로 오르는 사면은 가파르고 거칠다!~ 읏따거버라!~
멧돼지 출퇴근 길인듯한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봉 얼메 안남은 곳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걸리있고, 다시
묵묘가 지키고 있는 정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여도 만산동호회 표지기가!~ 아까 거는 잘못 걸어둔긴강?~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표지기 뒤로 내리서면 무신 표식인지는 몰라도 계속 황산 및번 카는 번호가 적힌 비닐 코팅지가 달리있는데 무신넘의
번호가 줄었다 늘어났다 카노?~ 어느 사이엔가 부쩍 뚜렷해진 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에
소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는기 보인다!~ 오래전에 불이 났는강?~
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가 흐릿하이 보이고~ 그 뒤로 장수쪽 백두대간 능선이~ 오늘은 요근래 중에 시야가 젤 멀리
보이는긋따!~
고도가 거의 700m대인 황산 가는 길은 뚜렷하지만 대꾸바꾸가 제법 있다~ 대여섯분을 오르내린다!~ 나자빠진 나무가
태클을 걸마 낮은 포복으로 지나가기도 하고~
제법 길게 올라선 봉우리에서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바우들이 따문따문 나타나기도 하고,
678.1봉으로 올라서이 어디서 마이보던 비닐 코팅지가!~
한때 유명세를 자랑하던 사이비 작명가는 요즘 아야 해가 산에도 못댕긴다 카네!~ 못마땅 해가 손가락질도 하곤 했지만
산을 좋아하는 동료 산꾼으로서 빨리 회복해가 오래오래 욕을 흠뻑 묵었시마 좃켔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가 다시 바우를 만나 올라서면 이분에는 묵묘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휘어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늘 오름중 최고 가파른 길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황산 정상에는 예상외로 참한 정상석이 올라와 있고, 꽤나 넓은 공간에는 조망 안내판, 이정표, 그리고
'운봉 407' 삼각점도 보인다!~ 표지기를 달라꼬 보이 바닥에 널찐 표지기가 수두룩하다!~
누가 일부러 표지기가 달린 나무가지를 뿌랐는지 불어오는 바람한테 물어바도 모로쇠다!~ 여는 오늘 산행 중에 조망이 최고
존 곳이다!~ 지리산 주능선과 바로 아패 본대가 오르고 있을 바래봉이 우뚝하이 보인다!~ 운봉 읍내도 훨씬 가차버지고~
유일한 인물화 한장을 박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국악의 성지' 930m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서다 보마 '국악의 성지' 방향이 주 등산로인 모양이다!~ 이정표나 안전시설이 잘되가 있다!~
바우지대를 가파르게 내리서면 철계단이 기다리고, 크다탄 바우가 보이는 갈림길로 내리서가 잠시 버벅된다!~
왼쪽 방향으로 가야 지름길이지 시푼데 그래도 안전하이 가자 시퍼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크다탄 바우 방향
국악의성지 730m 방향으로 내리간다!~
촘촘하이 박힌 이정표를 따라 나무계단을 연이어 내리서면 포장 임도와 만나고~ 포장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국악의성지 건물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활을 하는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건물 왼쪽으로 오르는 포장도로에 이정표가 보인다!~ 아까 갈림길 왼쪽이 지름길이네~
'국악의 성지'가 어떤 건물인지 드가볼라 카다가 갈길이 바빠가 패쑤!~ 건물 앞을 빠져나와 주차장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다
'국악의 성지'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맞은편 보호수 표식이 없는 크다탄 나무 옆 정자를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무신
초가집긋은기 보이는데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의 생가라 칸다!~ 관리하는 사람도 있네!~
송흥록은 조선 정조때 사람이라 카이 오래된 사람인데 뫼들이사 국악에는 일자 무식이라 오늘 첨듣는 이름이다!~
송흥록의 후손 '송만갑'은 명창 박초월의 선생이고 '심청가' '춘향가' '수중가' 카는걸 보이 유명한 명창인 모양인데
남자는 가왕(歌王)이라 카고 와 여자는 국창(國唱)이라 카는지 모리겠다!~ 가왕은 조용필 아이가!~ 에라이 썩을넘아!~
모티를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마 '황산대첩비' 건물이 보이는데 건물 뒤쪽 화수산을 찍고 내리와가 기경 하기로~
길은 없지만 건물 오른쪽 담장따라 올라간다!~ 관리인이 깨끗하이 잡목을 쳐나가 올라가기 수월타!~
크다탄 물통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가가 다시 왼쪽 나자빠진 나무가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이 허걱!~
여도 서울 만산회 표지기가!~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건물 왼쪽 담장으로 투닥투닥 내리간다!~
바리깡으로 밀어논거 맨치로 산을 잘 정리해노이 오르내리기가 조으네!~
황산대첩비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 황산에서 왜넘들을 작살낸 기념으로 맹글어 났는데 일제시대때 일본넘들이
저거뜰 선조 욕보이는기라꼬 비석 글씨을 끌꼬 박살을 내났다!~ 그래노이 문화재가 아이고 그냥 사적으로~ㅠ
한바꾸 돌아보고 정문을 빠져나와 남천(濫川) 제방으로 올라선다!~
제방 오른쪽으로!~ 인제부터는 매요교까지 2km넘끼 계속 남천 제방을 따라 가야된다!~ 가다가 나무데크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이런 띠바!~ 바닥이 뿌사져가 뻐끔뻐끔하다!~ 잔차가 지나가마 이 정도는 아일낀데 투닷탓이 지나간
모양이다!~ 썩을 넘들!~ 푹 꺼지까바 얼른 내리온다!~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갱빈길로~ 땡빛이 화살처럼 내리꼬치가 여분의 땀수건으로 볼때기를 탱탱 감아가 간다!~
며느리를 내보내는 봄날 햇빛은 독하다!~
덥고 뜨겁기까지한 날씨에다 거대한 축사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똥꾸렁내까지 실꼬오네!~ 돌겠네 참말로!~
30여분을 걸어 매요교를 건너 왼쪽 도로따라 고개로 올라간다!~ 은근한 오르막에 진을 뺀다!~
산속 그늘로 가마 덜한데 도로따라 가이 금새 너덜너덜!~ 더우 묵겠다!~ 1타 9피?~ 이 띠바가 산 욕심만 만아가!~
안되겠다 1타6피로 쭈르자!~ 운봉읍과 가차운 마산에서 끝을 내기로 한다!~
고개를 지나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오른쪽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그 뒤로 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밭 가운데
잘 정돈된 남양방씨묘를 지나 내려서면 어디에서 오는 길인지 넓은 길로 내리서고~
다시 2~30m 정도 진행하다가 오른쪽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오래되가 짤았는 서울래기 표지기가 달리있는 소곡산!~
표지기를 걸고 얼른 내리온다!~ 뫼들도 약간 맛이 갔지만 저 양반도 대단타!~ 서울에서 우예 이런데까지 내리와시꼬?~
다시 내려와 넓은 길로 가다 길찾기 핀하구러 갈림길에서 도로로 내리간다!~ 도로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신기버스정류장을
지나고, 계속 직진해가 가다보마 작은 컨테이너가 보이는 곳에서 30여m 더 지난곳에 '밀양박씨묘동'이라 카는 표석이 보이가
올라가보이 밀양박씨 제실인듯한 한옥 건물은 문을 잠가나가 목을 빼가 안으로 들따보이 영은각(永恩閣)이라 카는 현판이
걸리 있는데 관리를 안하는지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하다!~ 나중에 산에 올라가보이 묘 관리가 허술한기 문중에 무신일이
있는긋따!~
첨에는 세멘포장따라 올라갈라 카이 및m 안가가 포장도로는 뚝이고, 그 뒤로 가보이 잡목이 빽빽해가 작전상 후퇴!~
길은 있는긋은데 묵어가 안되겠다!~
할수없이 왼쪽 물길을 두분 건너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붙는다!~ 능선으로 올라서이 그래도 걸을만하다!~
잡목을 이리저리 피해 올라서이 잘 정돈된 묘지가 보이길레 당근 밀양박씨 묘인줄 알았띠 헐!~ 중국 공자의 후손인
곡부공씨(谷阜公氏)묘다!~ 곡부는 공자의 고향이다!~
그런데 쪼매 더 올라가마 아래쪽 제실이 무색할 정도로 관리가 안된 무덤은 정작 밀양박씨묘!~ 기가차네 참말로!~
무덤 뒤 잡목을 헤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뫼들 일족인 마산 산꾼 권도현님의 표지기가 걸린 성산!~ 오랫만에 만나는
표지기인데 쪼매 낮은 곳에 걸리 있다!~ 및m 더 올라 국토지리원 배꼽 표시가 된곳에 뫼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아 더버라 그카고 보이 아직 요기를 안했네!~ 보따리를 풀고 늦었지만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요기를 하고 왼쪽 작업도로긋은 넓은 길로 내리서다가 왼쪽으로 넓은 묘터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선다!~ 여도 개인
사유지인 모양이네!~ 산나물 무단채취금지?~ 뭘 알아야 뜯든동 하지!~ 오른쪽 묘길로 내리서면 이내 포장도로와 만나고~
포장도로따라 직진해가 쭈욱 내리오마 왼쪽으로 휘어졌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무신 창고긋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길레 뭔공 시퍼가 안에 들따보이 젓갈통긋은 드럼통이!~ 여는 바닷가도 아인데 젓갈은 아일끼고 뭔지 도통 감이
안잡히네~ 터덜터덜 내리오이 신작로!~ 맞은핀 논에는 지금 모심기가 한창이다!~
맞은핀 농로로 내리서서 첫분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으로 돌아 나가미 왼쪽 바래봉 능선을 바라보이
불과 한달 전만 해도 허연 눈을 더퍼씨고 있던 등줄기는 그단새 연두연두이고, 본대는 정령치에서 출발했다 카는데
바래봉 찍고 내리오는데 6시간 반을 준다!~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여유가 있는 산행이 되겠다!~
쭈욱걸어 장교2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니 이 길이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이라 카는 팻말이!~ 고뤠?~
다시 왼쪽 하림사료 방향으로 쭈욱 가다보마 운봉읍 바래봉으로 내리가는 신작로와 만나고~, 지척에 하산 지점이
있시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오른쪽 마산을 찍고 다시 이리로 내리올 작정이다!~
오른쪽 서부교회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서 왼쪽 마을길로 들어서면 이내 보호수긋이 크다탄 나무가 나타나고,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비포장 도로와 만나는데 비포장 도로를 잠시 따라가다 왼쪽으로 중장비가 파디비났는
흔적이 보이가 올라가보이 이런 띠바!~ 오만상 쓰레기를 내삐리났네!~
돈 및푼 아낄라꼬 양심을 파는 업자들의 정서도 문제!~ 오른쪽으로 올라서이 오르막 풀숲인데도 질퍽거리는 습지다!~
잠시후 계단식으로 조성된 가파른 사면을 올라간다!~ 여가 예전에는 과수원인강?~ 철퍼덕!~ 으 따가버라!~
아 띠바!~ 농사도 안짔는데 끄내끼는 말라꼬 매났노?~ 표준지1, 표준지2 저 표쪼가리는 무신 뜻이고?~
가파른 계단식 사면을 쉬엄쉬엄 오르면 묵묘도 지나고, 잠시후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518.1봉으로 올라서는데
오룩스맵에는 안부로 내리섰다 다시 10여m 올라가는 맞은핀 봉우리에 마산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마산은 아까 올라온 그동네 이름인데 거서 이름을 따가 작명한듯하다!~ 고만고만한 키에 빌 의미가 없는긋해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고도 표시를 해났는 이곳을 마산이라 칭하고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내리갈때는 아래쪽 포장도로를 타켓으로 하고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 내리간다!~ 계단식으로 되가 있지만 잡목이 성긴
사면이라 빌 어려움없이 내리갔는데 포장도로가 빠이 보이는 곳까지 내리오이 엄마야!~ 이기 웬변이고?~ 까시천지다!~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내리선다!~ 마지막까지 욕보이네 참말로!~
배수로를 폴짝띠가 포장도로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터덜터덜 가다보마 아까 지나온 우성종합산업 표석을 만나고~
온실시공전문업체라 카네~ 오른쪽으로 내려 바래봉 주차장을 찾아간다!~
터덜터덜 걸어 바래봉 주차장 쪽으로 가다 운봉양조장 막걸리 시음을 한다케가 맛이나 보까 카미 드가이 젊은 아지매 혼자
사무실에 안자있길레 시음되능교 카미 드가이 화들짝 놀랜다!~ 놀래기는 누가 자묵나!~
아예!~ 카디 옆방 냉장고에 가가 막걸리 한잔을 따라 주는데 무보이 들쩍지그리 하다!~ 그런데 주차장에 도착해가 회원들
찾니라꼬 근처 식당에 드가보이 전부 운봉막걸리다!~ 양조장이 여빼이 없는 모양이다!~
맛이 뫼들 입맛에는 안맞지만 맛까지 보고 그냥 나오기도 뭣해가 2빙을 사가기로!~ 얼만교?~ 뭐어 이만 육천원?~
아 말이 잘못 나왔다 카디 이천 육백원!~ 대구하고 막걸리값은 비슷하네!~ 카드가 안된다꼬?~ 휴게소에서 생수도 샀는데
이 아지매가 뭐라 카노?~ AC!~ 구멍에 꺼꾸로 꼬바꾸마는!~ 이 아지매 신마이네!~
다시 나와가 운봉교를 지나 로타리식 사거리에서 왼쪽 주유소 방향으로 가다보마 편의점 왼쪽에 지리산 허브밸리 간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담주까지 바래봉 철쭉축제라 카는 현수막이 걸리 있는데 며칠전 갔다온 사람들 답사기를
보이 올해는 냉해를 입어가 여엉이라 칸다!~ 사진은 선답자 꺼를 빌리왔다!~ 황매산끼 훨 났다!~
동천교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운동장에 잔디가 깔린 운봉중학교~ 용산교를 건너면 한물간 이팝나무 가로수길!~
잠시후 바래봉 철쭉 군락지를 가리키는 왼쪽으로 들어서서 지리산국립공원 운봉분소를 지나 대형주차장 입구에
새아논 뻐스에 올라타이 문을 열어났는데도 찜통이다!~ 내가 첨이라꼬?~시계를 보이 하산 종료시간 1시간 반 전이다!~
너무 일찍 내리왔나?~ 혹시나 시퍼가 주변 식당으로 가바도 케이제이 패찰을 차고있는 사람들이 안보이가 더 우로
올라가 보기로!~ 농산물 직거래장터라 카는데를 지나는데 할마씨가 호객 행위를 하는데 숫제 악을 씬다!~
손님이 오는기 아이고 놀래가 도망가겠다!~
터덜터덜 올라가이 천불사 입구 부처님은 뺄간 구찌배누를 곱게 바르고 안자 계시길레 오늘 수입이 쫌되는강 보이
고작 이천원!~ 땡빛에 하루종일 안자가 일당이 그래빼이 안나오니껴?~
난중에 포장마차를 지나가다 보이 가이드가 회원들하고 막걸리를 한잔 빨고 있다!~ 우로 올라갈라 카는데 자꾸
내리오라 케가 공짜로 묵기도 뭣해가 막걸리 2빙을 사가 안즈끼네 하나 둘 모디기 시작하디 아지매 셋이 내리오이
졸지에 막걸리 열빙을 비아뿐다!~ 막걸리는 윗물만 따루는교?~ 윗물부터 묵고 미태 뻑뻑한거 사이다를 태아 무마
직입미다!~ 진짜 반죽어가 내리왔다!~
오후 7시 쪼매 덜되가 용산역에 내려 지하철 만촌역에 올라오이 오후 8시가 다되간다!~
속이 씨리가 뜨뜻한 궁물을 물라꼬 단골 국시집에 드가가 칼국시를 시키는데 눈썰미 있는 아지매가
뫼들이 보따리를 울머지고 들어서이 불로 파란거 한통 주까예?~ 오우 오늘은 노우 땡큐다!~
궁물만 묵고 건더기는 반틈 넘끼 남가노코 나온다!~
막걸리도 마이 무마 취한다!~
집에 드가가 보따리를 정리하는데 뒤에서 마님이 감을 지른다!~
이 띠바야!~ 막걸리를 옷통에 너노마 우야노?~
허걱!~ 피긋은 막걸리가 세탁기 옷통에?~ 후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