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반에 일어나서 청국장에 밥조금해서 비벼먹고 화장실에서 한참을 공들이고 컵커피 한잔, 마그네슘 한알 비타민 한알, 파워젤 하나 먹고 6시에 집을 나섭니다. 아파트 나가기전 문자한통 날리고 출발~ 이슬비가 조금씩 왔지만 일기예보와 시점상 확률을 볼때 늦어도 7시 반에는 그친다는 확신이 듭니다.
6시반 운동장에 도착하니 이슬비는 여전히 옵니다~ 좀더 쉴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편히 차에서 쉬었는데 6시 55분정도 되니 거짓말처럼 비가 안옵니다ㅋ 사람들도 안오고 해서 화장실에 가서 2차 밀어내기 한판더~ 거사를 치루고 나오니 창마분들이 장거리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꼴찌분도 안보이고 상호형 상범형이 같이 뛰자고 해서 40k는 안될것 같고 30k 뛰고 혼자 운동장에 와서 더 뛰자는 생각으로 같이 따라 나섭니다.
상호형님 상범형님이 제일 앞에서 뛰니 자연스럼게 앞줄에서 같이 뛰었습니다. 상범형님도 서브3준비하는데 처지면 서브3는 물건너 간다는 생각이들어 밀어 붙입니다.^^;;;; 안민고개넘을때는 그나마 뛸만하더니 장복산 뛸때는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장복터널 50미터 앞 쯤에서 퍼지고 싶은 유혹이 너무 들었지만 겨우 고비를 넘겼고 신촌동과 삼동교를 지나 운동장으로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창마분들은 공단로로 성주역 까지 40k 이상 뛰었고 저는 운동장에 와서 6k 정도 더 뛰었습니다. 가민시계 거리가 조금 짧게 나오는걸 감안하면 38k 가까이 뛴듯 합니다.
원래 이정도 뛰면 발톱이 빠지거나 근육통이 있거나 물집이 생기고 다리를 절어야 정상인데... 멀쩡합니다~?? 시간이 되면 더뛸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ㅋ 상호형님 조언으로 평소 장유에서 70분주 연습한게 지구력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더 뛰고 싶지만? 장인어른 생신 점심 약속이 있어 장유 넘어 갔다가 식구들하고 다시 창원역 근처 고기집 가서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김창원씨가 창원사람이라고 했더니 우리애들이 안믿어서 인증샷 한번 찍었습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서울은 희망이 보이네요
페이스..좋네요~~~몇일 안남았으니..관리 잘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일요 특훈을 나가야 되는데...살만찌고 이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