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붐비는 내장사 말고 여기로 정했어요" CNN이 반한 80여 개 돌탑 품은 사찰, '마이산탑사 '
마이산탑사 가을 절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흔히 거센 산바람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돌탑들이
시멘트나 접착제 한 방울 없이 100여 년을 버텼다는 의외의 축조 내력을 짚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았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이곳은
독특한 지형과 인공의 공력이 빚어낸 예술적 공간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접점에 솟은 산세는 계절마다 풍경을 달리한다.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이 만든 쌍봉
마이산탑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마이산탑사 가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이산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이 융기하여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암마이봉은 해발 687.4m이며 수마이봉은 해발 681.1m 높이로 말의 귀를 닮았다.
풍화 작용으로 바위 표면에 웅덩이가 파인 타포니 현상은 세계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부귀산 조망과 함께 수려한 산세를 뽐낸다.
이갑룡 처사가 쌓아 올린 무접착 석탑군
마이산탑사 천지탑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하며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탑사 경내에는 자연석을 그대로 쌓아 올린 80여 기의 돌탑이 늘어서 있다.
이갑룡 처사가 25세에 입산한 이후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필생의 공력으로 축조했다.
둥근 형태와 일자형으로 정교하게 쌓은 탑들은 거센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적 비밀을 품는다.
경내에는 천지탑 한 쌍을 비롯해 오방탑, 약사탑, 월광탑, 일광탑 등이 자리한다.
탐방 동선과 구역별 접근 방법
마이산탑사 가을 돌탑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마이산도립공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나 탑사는 내부 석탑문화재 관람료를 남부와 북부 입구에서 분리 징수한다.
남부 구역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 차량과 오토바이 및 자전거 통행이 엄격히 제한된다.
북부 구역의 마이열차는 탑사 내부까지 들어가지 않으므로 연인의 길 종점에서 내려 천왕문을 거쳐 이동해야 한다.
기상 여건에 따라 탐방로는 탄력적으로 통제되며 암마이봉 등산로는 개방되어 산행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과 요금 및 이용 안내
마이산탑사 데크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탑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절기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08시부터 18시 30분까지,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08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는 2,800원이다.
만 70세 이상 고령자와 국가유공자 및 등록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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