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트럼프 행정부에서 고조되는 중동 리스크 일본 기업에 요구되는 안전 대책이란 / 11/30(토) / 매일 뉴스
제2차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친이스라엘 반이란 외교 자세가 다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에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이란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하는 등 강경한 외교 자세를 고수했습니다. 2기째도 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에 있어서도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 제2차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방침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대승을 받아 연임되고, 국무장관에는 대이란 강경파로 알려진 마르코 루비오, 안보담당 대통령보좌관에는 특수부대 출신의 마이크 월츠가 기용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씨는 1기 만에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해 대사관을 이전, 이란 핵 합의에서 이탈하는 등 반이란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이 방침은 2기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 기업의 우려
중동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과 거래 관계를 가진 기업들 사이에서는 제2차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진출 기업의 과제로 예를 들어 중동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리는 이스라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첨단기술 기업들은 '올해 4월과 10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지만, 제2차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더 심한 충돌로 발생할 잠재적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어 현지에 배치하는 주재원 수를 예상보다 적게 하거나 진출 계획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걸프 국가에 주재원을 두고 있는 제조업도 위험에 민감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발생하면 UAE나 바레인 등 걸프 국가에 있는 미군기지가 군사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현지에서 대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많은 언론에서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할 경우에는 그 시점에서 일본으로 대피시키고, 주재원의 가족은 최대한 대동하지 못하게 하는 대피소가 있는 주거를 선정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인 2020년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했을 때 중동 정세는 극도로 긴장이 흘렀습니다. 이 때, 일본 기업은 현지 주재원의 안전 확보에 분주했지만, 최악의 사태는 회피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파견 사원의 일시 귀국이나 사업 계획의 중단을 피할 수 없게 된 경우도 있어, 이러한 교훈을 다시 살려야 할 국면에 와 있습니다.
◇ 기업이 취해야 할 대책은
현시점에서 중동에서 철수할 필요성은 없지만, 기업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 회피책을 검토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주재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분쟁이나 테러의 위험에 대비해 주재원의 수를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긴급시에는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두는 것입니다.
올해 4월과 10월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미사일이나 드론을 발사했을 때,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자택이나 주변에 있는 쉘터로 피난해, 기업 사이에서는 주재원의 안부를 확인하는, 동국으로부터의 대피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분쟁 당사국이 아닌 요르단에서는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파편이 수도 암만 등 각지에 낙하하는 사태가 발생해 요르단에 체류하는 주재원에 대해서는 자택 대기를 본사로부터 명령받았습니다. 암만 등은 이스라엘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카타르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등 일본과 중동을 연결하고 항공사들은 도하와 두바이에서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매번 중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리스크가 있으므로 주재원의 최소화, 긴급시의 즉각적인 대응체제 구축은 평시부터 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 그것을 위해서 정정이나 시장 동향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을 평소부터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본 외무성의 해외 안전 정보를 체크하겠지만, 그것은 항상 최신 정보를 망라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SNS에서 영어나 아랍어로 '이란, 이스라엘, 경보' 등으로 검색함으로써 최신 정보가 순식간에 올라오고 있는 경우도 많아 정보원의 다양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 ◇
제2차 트럼프 행정부 하의 중동 정세는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일본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는 결코 경시할 수 없습니다. 군사적 충돌이나 지역 불안정화의 가능성을 근거로 하여 기업마다 실정에 맞는 리스크 관리를 추진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냉정한 상황 분석과 유연한 대응이 앞으로의 중동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 와다·다이주 : 외교·안보 연구자 주식회사 Strategic Intelligence 대표이사 CEO, 일반 사단법인 일본 카운터 인텔리전스 협회 이사, 세이와 대학 강사 등을 겸무. 연구 분야로는 국제정치학, 안보론, 국제테러리즘론, 경제안보 등. 대학 연구자인 한편, 실무가로서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 전용으로 지정학·경제 안전 보장 리스크의 컨설팅 업무(정보 제공, 조언, 세미나 등)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뉴스
https://news.yahoo.co.jp/articles/274732ec5b78a546128ea2b66758091328681cc5?page=1
第2次トランプ政権で高まる中東リスク 日本企業に求められる安全対策とは
11/30(土) 7:32配信
まいどなニュース
トランプ氏/americanspirit(c)123RF.COM
第2次トランプ政権の発足を受け、親イスラエル・反イランの外交姿勢が再び顕著になる可能性があります。トランプ大統領は1期目にエルサレムをイスラエルの首都として認定し、イラン核合意から一方的に離脱するなど強硬な外交姿勢を貫きました。2期目もその姿勢を示すことが予想され、中東地域の緊張が続く中、日本企業にとっても無視できないリスクが浮上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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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次トランプ政権の外交方針
トランプ大統領は共和党の大勝を受けて再任され、国務長官には対イラン強硬派で知られるマルコ・ルビオ氏、安全保障担当の大統領補佐官には特殊部隊出身のマイク・ウォルツ氏が起用される見込みです。
トランプ氏は1期目でイスラエルとの関係を強化し、エルサレムを首都と認定して大使館を移転。また、イラン核合意から離脱するなど、反イラン路線を貫きました。この方針は2期目でも継続されると見られています。こうした中、イスラエルとイランの緊張がさらに高まる可能性も排除できず、日本企業の間でも懸念の声が上がっています。
日本企業の懸念
中東に進出している日本企業や取引関係を持つ企業の間では、第2次トランプ政権下でのリスクに対する懸念が広がっています。
現地進出企業の課題として、例えば、中東の「シリコンバレー」とも呼ばれるイスラエルへの進出を計画している先端技術企業は、「今年4月と10月にイランがイスラエルに向けて大量のミサイルやドローンを発射したが、第2次トランプ政権の任期中にイスラエルとイランの間でもっと激しい衝突に発生する潜在的リスクがある」との懸念を深めており、現地に配置する駐在員の数を想定より少なくするか、もしくは進出計画自体を見直すことなどを検討しています。
また、湾岸諸国に駐在員を置いている製造業もリスクに敏感です。イスラエルとイランの衝突となれば、UAEやバーレーンなど湾岸諸国にある米軍基地が軍事的被害を被る可能性も排除できず、そうなれば現地から退避することが難しくなることから、多くのメディアで情勢が悪化していると報じた場合にはその時点で日本へ退避させる、駐在員の家族は極力帯同させない、シェルター付きの住居を選定することなどを検討しています。
トランプ政権1期目の2020年1月、イラン革命防衛隊のソレイマニ司令官が米軍の攻撃で死亡した際、中東情勢は極度に緊張が走りました。この際、日本企業は現地駐在員の安全確保に奔走しましたが、最悪の事態は回避されました。それでも派遣社員の一時帰国や事業計画の中断を余儀なくされたケースもあり、こうした教訓が再び生かされるべき局面に来ています。
企業が取るべき対策は
現時点で中東から撤退する必要性はないものの、企業としては以下のようなリスク回避策を検討しておくことが重要です。まず、駐在員の安全確保のため、紛争やテロのリスクに備え、駐在員の数をビジネスに影響が出ない範囲で極力最低限に努め、緊急時には即応できる体制を構築しておくことです。
今年4月と10月にイランがイスラエルに向けて大量のミサイルやドローンを発射した際、イスラエルに在住する外国人は自宅や周辺にあるシェルターに避難し、企業の間では駐在員の安否を確認する、同国からの退避を進める動きが見られました。そして、紛争当事国ではないヨルダンでは、イスラエルの防空システム、アイアンドームによって撃墜されたイランのミサイルやドローンの破片が首都アンマンなど各地に落下する事態が生じ、ヨルダンに滞在する駐在員に対しては自宅待機が本社から命じられました。アンマンなどはイスラエルと距離がそれほど離れていません。
さらに、イスラエルとイランの間で緊張が高まった際、カタール航空やエミレーツ航空など日本と中東を結び航空会社は、ドーハやドバイからイラン、イスラエル、ヨルダンなどを結ぶフライトを毎回のように停止にしています。今後も同様のリスクがあることから、駐在員の最少化、緊急時における即応体制の構築は平時からやっておくべきでしょう。
また、そのために政情や市場動向を把握し、迅速に対応できるよう情報収集を日頃から徹底しておくことが重要です。基本的には日本外務省の海外安全情報をチェックするでしょうが、それは常に最新情報を網羅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SNSで英語やアラビア語で「イラン、イスラエル、アラート」などと検索することで最新の情報が瞬時にアップされていることも多く、情報源の多様化が極めて重要です。
◇ ◇
第2次トランプ政権下の中東情勢は不透明さを増していますが、日本企業が直面するリスクは決して軽視できません。軍事的衝突や地域不安定化の可能性を踏まえ、企業ごとに実情に即したリスク管理を進めることが求められます。冷静な状況分析と柔軟な対応が、これからの中東ビジネス成功の鍵となるでしょう。
◆和田大樹(わだ・だいじゅ)外交・安全保障研究者 株式会社 Strategic Intelligence 代表取締役 CEO、一般社団法人日本カウンターインテリジェンス協会理事、清和大学講師などを兼務。研究分野としては、国際政治学、安全保障論、国際テロリズム論、経済安全保障など。大学研究者である一方、実務家として海外に進出する企業向けに地政学・経済安全保障リスクのコンサルティング業務(情報提供、助言、セミナーなど)を行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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