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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기억하기에 가장 허여멀건한 NBA 오프시즌에 희망의 빛을 찾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라: 내년은 더 나아질 것이 틀림 없음이야, 06의 프리 에이젼트 클래스는 비교적 쓸모 없었지만, 이제 탑 탤런트들이 마켓에 출동할 것이니까.
맥스 또는 맥스에 준하는 계약에 부합하는 선수들이 최대 여섯 명정도 출현할 것이고, 몇몇의 다른 선수들이 2006-07 판을 강력하게 마치면 리스트에 끼어들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이름값있는 선수들은 모두 2007-08 에 대한 1 년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적을 것이다. 이들은 바로 디트로이트의 천시 빌럽스, 시애틀의 라샤드 루이스,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비비, 워싱턴의 앤트완 제이미슨 그리고 샬럿의 제랄드 월리스다.
아아, 저 리스트에는 엄밀히 말해 2007에 프리 에이젼트가 될 몇 명이 빠져있긴 하지만, 그들은 이후 이번 가을에 연장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다.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폴 피어스가 보스턴과 사인한 3 년 연장과 같은 계약에 사인할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여기에다가 루키 계약에 있는 선수들 몇명도 이번 가을까지 찜당할 가능성이 높은데, 댈러스의 조쉬 하워드, 시카고의 커크 하인릭, 뉴올리언즈/오클라호마 시티의 데이비드 웨스트, 피닉스의 보리스 디아우, 보스턴의 켄드릭 퍼킨스, 토론토의 TJ 포드, 그리고 시애틀의 루크 리드나워와 닉 콜리슨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그 위대한 2003 드래프트 출신의 빅 네임들은 이미 계약을 연장시켜놨다.
화제를 돌려, 크리스 윌콕스와 드류 구든같은 선수들은 그들이 현 소속 팀으로부터 받은 1 년 제안을 수락한다면 내년 프리-에이젼트 클래스에 결국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이 여름에 일을 질질 끄는 것을 보면 저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가 보인다.
플레이어 옵션이라든가 연장같은 것들이 얽혀있기에 내년 여름의 프리-에이젼트 작물을 이 시점에서 결정내리기엔 아직 지켜봐야할 꺼리가 남아있긴 하다. 그렇다 해도 상식을 좀 이용한다면 매우 강력한 클래스의 아웃라인을 이미 볼 수 있음이다. 이 시점에서 그 마켓의 탑 25 플레이어들이 어떤 순서로 있는지 여기 정열해 봤다:
(p) -- 2007-08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다
(r) -- 루키 계약을 갖고 있는데 시즌 시작하기 전에 연장할 수도 있다
(t) -- 아마도 1 년 계약 제시에 사인하여 내년 여름에 프리 에이젼트가 될 것이다
1. Chauncey Billups (p)
3 년전 피스톤즈는 미드 레벨 익셉션을 갖고 빌럽스와 계약하며 역대에 남을 대단한 프리 에이젼트 스틸을 해냈지만, 다음 여름은 그 응보를 치뤄야 할 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래, 그는 현재의 줄에서 카터 앞에 서있다. 그는 더 내구성이 좋고, 더 열심히 플레이하며 2005-06 시즌에 더 좋았었다.
2. Vince Carter (p)
넷츠는 이번 여름 그에게 맥시멈으로 3 년 연장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양측 모두 여기에 전혀 서두르지 않는 듯 보인다. 이렇게 질질 끄는 것은 아무래도 지금으로부터 1 년 후 카터가 마켓에 뛰어들어 노쓰 캐롤라이나로 귀환하여 캡 여유가 넘쳐나는 밥캣츠 소속으로 플레이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3. Rashard Lewis (p)
이 주의 농담으로 뽑아 보자면 내년 여름 루이스가 소닉스에서 빠져나와 호넷츠와 사인할 것이라는 것이다 -- 이려면 그가 시애틀을 떠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제대로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소닉스의 재정적인 입지로 인해 이제 노쓰웨스트에서 루이스가 있는 건 이게 마지막이고 다가오는 2 월에 트레이드 미끼의 멋진 조각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4. Gerald Wallace (p)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되는 선수, 월리스는 1 년전에도 사실상 프리 에이젼트로서 무시당했었다. NBA GM들이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라. 2006-07을 강력하게 마무리한다면,, 이 안습일정도로 언더페이받는 포워드는 결국 자기의 몫을 얻어낼 것이다.
5. Darko Milicic (r)
그가 플레이한 시간이 너무 조금이라서 매직과 밀리시치는 마켓 밸류를 결정짓기 위해 다가오는 시즌 그를 갖고 밀고 나가야할지 이미 어느정도 합의를 봤을 것이다. 밀리시치는 7 피트 신장에 아직 겨우 21 세라서, 지난 시즌 말에 했던 것처럼 잘 플레이한다면 자기 자신을 아주 갑부로 만들 것이다.
6. Drew Gooden (t)
진전없는 캡스와의 협상과 함께 사인-앤-트레이드 시장도 이미 포화에 달했기 때문에(그냥 알 해링턴과 반지 웰스에게 물어봐라), 구든이 1 년 계약으로 잔류하여 다음 여름에 다시 도전해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7. Mike Bibby (p)
비비는 작년처럼 잘 플레이한다면 옵트 아웃하는데 50-50으로 가늠할 수 있다. 한 쪽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현재 그가 갖고 있는 7 년, $81 million 계약만큼 년당 받는 액수가 많진 않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서 그가 마지막 2 년을 계속 밀고 나간 다음에 프리 에이젼트 마켓에 진출하려 하다면, 그의 경기력이 하락할 경우 거액을 포기할 위험을 안게 된다. 내 생각으로는 그가 손안에 들어온 새를 놓치지 않고 옵트 아웃할 것으로 보인다.
8. Antawn Jamison (p)
옵트 아웃과 자기의 계약 마지막 해 사이에 1 년밖에 없다는 걸 빼고는, 제이미슨은 비비와 같은 입장이다. 그는 2007-08 에 맥시멈을 받을 예정이고, 이번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프리 에이젼시에 나올 가능성은 요원하다. 이와 반대로, 어찌됐건 다음 여름을 거액의 장기 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옵트할 수도 있다.
9. Chris Kaman (r)
그는 루키 계약에 있고 이번 가을에 연장을 얻어낼 수 있지만, 항간에 떠도는 말에 따르면 양 측이 케이먼의 시장 가치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선 사뭇 거리가 있는 이견을 갖고 있다 한다. 내 추측으로는 네네가 덴버와 사인한 $60 million 이 그 거리를 좁히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케이먼이 결국 페이를 받기 위해선 오퍼 시트에 사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10. Anderson Varejao
2 라운드 픽으로서 바레장의 계약은 1 라운더들이 갖는 연장 옵션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이 왕머리의 브라질 친구는 다음 여름 제한적 프리 에이젼트가 될 것이고 엄청난 관심을 끌 것이다.
11. Chris Wilcox (t)
구든과 상당히 비슷하게, 아마 윌콕스도 1 년 계약으로 잔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엔 비용상의 문제가 더 클 것이다. 즉 윌콕스는 4 년 커리어 중에서 처음으로 출중한 모습을 보여준 기간을 가졌고 이것이 재탕될 가능성도 떨어져 보인다.
12. Maurice Williams
자 이제 밀워키의 스타팅 포인트 가드 임무는 모두 그의 것이 됐고, 윌리엄스의 가격표는 위쪽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특히나 벅스가 다가오는 시즌 더욱 좋아질 것이고 윌리엄스도 리그에서 매년마다 향상돼 왔기에 더욱 그럴 듯 하다.
13. Grant Hill
어찌나 인져리-프론이었는지 힐이 들어가는 이야가라면 항상 뭐든지 "만약에"가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 들어갔다. 그래도 만약에 그가 건강을 유지하고 평소의 척도에 맞춰 플레이한다면, 매우 매력있는 상품이 될 것이다.
14. Andres Nocioni
끈기와 다양한 포지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the Wild Bull of the Pampas(아르헨티나의 대초원)의 다음 계약은 그가 지금 받고 있는 년 당 $3.03 million의 두배가 될 것이 분명하다.
15. Antonio McDyess (p)
the Dice man에겐 건강 문제가 가장 큰 우려사항이곤 했으나, 그는 손끝 하나 다치지 않고 2 년을 보냈다. 이런 년도를 한번 더 보낸다면, 그는 자기의 계약에서 옵트 아웃할 것이고 아마도 자기의 마지막 장기 계약이 될 것을 얻어낼 것이다.
16. Primoz Brezec (p)
또 한명의 싸구려 계약으로 수입한 외국인, 7-2 브레첵은 이번 여름 조엘 프리지빌리와 나지 모하메드가 받은 계약들을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저 두 명과 달리, 브레첵은 득점할 수 있다.
17. Chris Mihm
밈과 브레첵 모두 크리스 케이먼이 연장에 사인하길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그들만이 마켓에 남는 유이한 트루 센터들이 되는 것이고, 적어도 한 명은 완전 미친 계약을 얻게될 가능성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18. Morris Peterson
디펜스가 필요할 때 부탁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랩터들 중 하나인 피터슨의 터프니스와 슈팅은 그가 우승후보 팀의 아교 역할을 맡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론토가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그의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19. Jerry Stackhouse
스택하우스의 네임 인지도와 득점 능력은 그가 대형 계약을 따내게 할 것이고, 특히나 벤치 득점에 수요가 있는 팀입장에선 더욱 그렇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자면 그는 32 세이고, 낮은 퍼센테이지로 슛하며, 안좋은 무릎으로 인해 매년 25 경기를 결장한다.
20. Earl Boykins (p)
현 페이가 너무나 적어서 옵트 아웃할 또 한명의 선수, 보이킨스는 지난 해 흡족한 샷 기회를 얻어냈는데 그가 정말 미래의 고용주들에게 인상을 남기려면 슛-퍼스트 경향을 좀 억제해야 할 것이다.
21. Joe Smith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상당한 시간을 결장하며 잊혀진 인물이었던 스미쓰는 그의 계약이 만료되기도 한참 전에 이리저리 소속을 바꿀 판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쓸만한 선수로 남아있으며 다음 여름 어느정도 주목을 끌 것이다.
22. Michael Sweetney
현실적으로, 지금으로부터 1 년 후 스위트니는 20 파운드 더 가벼워져서 이 리스트 탑 12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되거나, 아니면 20 파운드 더 쪄서 아예 리스트에서 빠질 것이다. 지금으로썬, 절충안이다.
23. Theodoros Papaloukas
이 6-7 그리스인은 CSKA 모스코바를 타이틀로 이끈 후 유로리그 MVP의 영예를 얻었다. NBA 판에 그의 이름이 들려오는 걸 나는 그렇게 듣지 못했는데, 아마도 형편없는 2004 올림픽 탓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단한 선수다. 그는 경기에 대한 훌륭한 감각을 갖고 있는 빅 포인트 가드다 -- 그가 (a) pulse가 있고 (b) 어딘지 Cookie Monster와 같이 보인다면, 어쩌면 마르코 야리치를 떠올리게 할 수도 있을텐데.
24. Jamaal Magloire
그의 퍼포먼스는 과거 2 년전으로부터 멀리, 저멀리 떨어졌으며, 前 올스타가 스티브 블레이크와 브라이언 스키너와 트레이드됐을 땐 말없이 짐을 쌌다. 그에게 다행스러운 것이라면, 센터들은 결코 유행을 타지 않는다.
25. Eddie Jones
존스의 탱크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나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그가 멤피스에서 강력한 시즌을 가진다면 내년 여름 어느정도 주목을 끌 것이다. 그가 수비할 수 있고 아웃사이드 샷들을 적중시킬 수 있기에, 많은 팀들은 그를 자신들의 아쉬운 조각으로서 바라볼 것이다.
Best of the rest: Steve Blake, Ruben Patterson, Desmond Mason, Travis Outlaw (r), Matt Bonner, James Posey, Mickael Pietrus (r), Matt Carroll, Austin Croshere
John Hollinger writes for ESPN Insider. To e-mail him,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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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던컨&키드홧팅님 글을 오랜만에 보니 안구에 습기가....ㅠㅠ
25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