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Fury (소니)
퓨리 2014.11.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500,000
#누적수익 - $23,500,000
#해외수익 - $-
#3,173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8m / -
-브래드 피트의 전쟁 드라마 [퓨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머니 볼,2011], [월드 워 Z,2013] 처럼 히트한 작품이 꽤 있었으나, 박스오피스 1위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이 후 5년 만입니다(*실사 기준). 꽤 놀라운 일이죠.
'월간 윤종신'도 아니고 브래드 피트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9편의 작품에 목소리 연기, 주, 조연을 포함해서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펼치기도 했었는데,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하나 만들었네요. 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엔드 오브 왓치,2012] 이후 두 번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됐고, 자신이 연출한 총 5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지금까지 1위는 [엔드 오브 왓치]의 $13m).
지금 영화에 평단과 관객들의 평점이 매우 높은 터라,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들일지가 기대가 됩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에게는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할 작품이 될 것은 분명하고요. 다음 주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2주 연속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퓨리]입니다.
2위(▼1) Gone Girl (폭스)
나를 찾아줘 2014.10.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800,000?(수익증감률 -32.6%)
#누적수익 - $107,069,000
#해외수익 - $74,502,239
#3,249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1m / 34m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나를 찾아줘]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R 등급인 영화 [퓨리]가 개봉하는 터라, 아무래도 관객이 분산된 것이 이유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익증감률은 개봉 3주차임에도 여전히-30%대를 유지하기에 아직도 좀 더 수익을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는 것인데요.
개봉 3주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데이빗 핀쳐 감독 필모그래피 중에는 네 번째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고, 지금 추세로는 데이빗 핀쳐 감독 작품 중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 $127m]입니다.
3위(첫등장) The Book of Life (폭스)
#주말수익 - $17,000,000
#누적수익 - $17,000,000
#해외수익 - $-
#3,071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0m / -
-이번 주 3위는 폭스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북 오브 라이프]가 차지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폭스 입장에서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를 파트너 삼아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리오] 시리즈로 나름 박스오피스에서 애니메이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작품을 배급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확실하게 애니메이션 배급력에 힘을 더 보탠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북 오브 라이프]처럼 또 다른 스튜디오(Reel FX Creative Studios)의 애니메이션 작품까지 보태지니, 폭스사의 애니메이션이 꽤 다양하고 탄탄해진 느낌이 드네요.
이 작품을 제작한 Reel FX Creative Studios의 전작이 [터키(Free Birds,2013)]였는데, [터키]가 평점에서는 다소 안 좋았던 것에 비해, [북 오브 라이프]는 호평 일색으로 [터키]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4위(▼1)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디즈니)
#주말수익 - $12,039,000?(수익증감률 -34.4%)
#누적수익 - $36,871,000
#해외수익 - $-
#3,088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8m / $32m
-제목이 참으로 긴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이하 알렉산더]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방했습니다. 신작이 세 편이나 개봉한 상태에서 말이죠. -30%대의 수익증감률을 기록한 것도 꽤 놀랍네요. 나름 스타파워도 있었고,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다는 것이, 버티는 힘을 갖게 한 요인인 것 같기도 한데요.
일단, 개봉 2주 만에 제작비 정도는 뽑아냈고, 누적수익 7, 8천만 달러대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5위(첫등장) The Best of Me(Relativity)
#주말수익 - $10,200,000
#누적수익 - $10,200,000
#해외수익 - $-
#2,936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6m / -
-오로지 타깃은 여성 관객층인 영화 [베스트 오브 미]가 이번 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니콜라스 스팍스의 소설 중 9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봉수익은 9번째로 꼴찌를 차지했고, 영화에 대한 평가도 바닥인지라, 누적수익에서는 9위를 차지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평균 5,5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는 니콜라스 스팍스 작가 원작인 것을 감안하면, 4천만 달러 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고요. 작년에 개봉했던 [세이프 헤이븐,2013 / $71m]과 비교하면 별 차이 없는 바닥 평점인데, 최종 수익은 꽤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6위(▼4) Dracula Untold (유니버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1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9,889,000 ?(수익증감률 -57.9%)
#누적수익 - $40,735,000
#해외수익 - $62,600,000
#2,900개 상영관 l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70m / $45m
-지난주 2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개봉 2주차에 폭탄을 맞았네요.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아서, 2주차에도 기대는 했었는데, 이렇게나 밀려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유니버셜 입장에서도 좀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한데요. 다음 주 성적에 따라 미소를 잃느냐, 잃지 않느냐가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7위(▼2) The Judge (워너)
#주말수익 - $7,940,000?(수익증감률 -39.5%)
#누적수익 - $26,843,000
#해외수익 - $-
#3,003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0m / $30m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현대극인 [저지]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으나, 개봉 2주만에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아이언 맨' 스타일을 제대로 구겼습니다. 일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뉴스는 전부 아이언 맨에 대핸 이야기로 쏠려 있는데요.
지난주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캡틴 아메리카 3]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3]는 '시빌 워'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가 영화 플롯에 중요한 역할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했고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캡틴 아메리카 3]에 출연함으로써 약 4천만 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고, 해외수익에 따라 그가 받을 돈은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8위(▼4) Annabelle (워너)
애나벨 2014.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7,925,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74,127,000
#해외수익 - $75,200,000
#2,878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5m / $28.5m
-[애나벨]도 이번 주에 4계단 떨어지면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도 337개가 빠졌고요. 슬슬 정리를 한다는 소리죠. 이미 누적수익은 제작비의 10배가 넘은 상태로. '컨저링 효과'는 제대로 봤습니다.
9위(▼3)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5,450,000?(수익증감률 -43.8%)
#누적수익 - $89,170,000
#해외수익 - $57,100,000
#2,262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5m / $35m
-[퓨리] 때문인지, 이번 주에 무려 상영관이 855개나 빠졌습니다. 1억 달러 돌파할 때까지는 그래도 좀 더 지원받을 줄 알았는데, 냉정하네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1억 달러 돌파가 주는 무게감이 다르긴 한데 말이죠.
10위(▼2) The Maze Runner(폭스)
메이즈 러너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수익증감률 -39.7%)
#누적수익 - $90,837,000
#해외수익 - $145,189,278
#2,155개 상영관 l 5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4m / $36m
-영화 [메이즈 러너]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메이즈 러너]는 [이퀄라이저]보다 극장수가 더 빠졌습니다. 무려 917개나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2,3위를 차지한 작품 모두가 폭스사가 배급했기 때문입니다. [이퀄라이저]와 누가 먼저 1억 달러에 도달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2014년 42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KOFIC
1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주말관객:395,581 / 누적관객:1,441,314
2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
주말관객:259,984 / 누적관객:979,263
3위 제보자 (=)
주말관객:170,432 / 누적관객:1,555,459
4위 노벰버 맨 (첫등장)
주말관객:127,183 / 누적관객:159,262
5위메이즈 러너 (=)
주말관객:109,305 / 누적관객:2,697,556
6위 컬러풀 웨딩즈(27)
주말관객:83,898 / 누적관객:105,936
7위?애나벨 (6)
주말관객:76,054 / 누적관객:882,266
8위 슬로우 비디오(4)
주말관객:58,364 / 누적관객:1,140,249
9위 비긴 어게인(7)
주말관객:29,217 / 누적관객:3,388,707
10위극장판: 파워레인져(=)
주말관객:17,492 / 누적관객:197,178
2014
43주차
next week
John Wick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각본: 데렉 콜스타드
출연: 키아누 리브스, 브리짓 모나한, 윌렘 데포, 제이슨 아이삭, 존 레귀자모
제작: MJW Films, Thunder Road Pictures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키아누 리브스는 신이 주신 외모를 활용할 생각을 안한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지금까지 쌓은 경력만 본다면, 누가봐도 납득할만한 작품에 출연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갔으면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기력을 요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아니죠(연기를 그다지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뒤죽박죽이라는 말이 딱입니다. 엑설런트 어드벤쳐(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1989)에서 동네 바보 형으로 나온 그의 운명을 바꾼 작품이 바로 폭풍속으로(Point Break,1991). 동네 바보 형이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로 바뀌는데 걸린 시간은 단 2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1991)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여성의 눈을 하트로 바꿨고, 스피드(Speed,1994)로 남성 팬까지 확보했습니다. 한동안은 키아누 리브스라는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영화 몇 편에 출연도 했고요. 흥행이 아주 잘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통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운명의 작품 매트릭스 트릴로지(1999-2003)에 출연해 그의 이름값이 제대로 상승세를 쳤습니다. 그 이름값은 콘스탄틴(Constantine,2005)까지 이어졌고.
그런데 그다음부터 사실, 그의 출연작 중에는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을 없습니다. 물론, 망한 탓도 있겠지만, 그가 자신의 명성과 인기를 유지하는데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뜬금없이 감독 데뷔작으로 만든 [맨 오브 타이치(2013)]와 블록버스터 [47로닌(2013)]으로 뭐 하는 거지?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는데, 오는 10월에 개봉하는 이 작품 [존 윅]으로 다시 한 번 충격을 줄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감독 출신 두 사람이 공동 연출을 하고, 스티브 오스틴 주연의 비디오 액션 영화 팩키지(The Package,2013)의 각본을 썼던 데렉 콜스타드가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그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굳이 저 영화 주인공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아닌 스티브 오스틴이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암살자 출신이었던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자신을 해하려는 악당을 잡는다는 내용. 예고편만 놓고 보면, 키우던 개 죽인 놈들 때려잡는 느낌인데요. 굳이 이런류의 액션 영화는 출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의 개인 취향인 것인지 아쉽네요. 물론, 제 예상과는 달리 현재까지 이 작품에 대한 평점은 무지하게 높습니다.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Ouija
감독: 스틸즈 화이트
각본: 줄리엣 스노우든, 스틸즈 화이트
출연: 더글라스 스미스, 올리비아 쿡, 대런 카가스오프, 매튜 세틀
제작: Platinum Dunes, Hasbro, Blumhouse Productions, Media Rights Capital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보드게임 중위 '위자'라고 있습니다. 일종의 분신사바 류 게임으로 귀신을 불러내 대화를 하는 게임인데요. 공포 영화 소재로 삼기에 너무 좋은 게임인 것은 분명하죠. 그래서 'Ouija'라는 제목으로 나온 영화도 찾아보면 두, 세편 있습니다. 이번에 또 나왔습니다.
제작자 이름에 마이클 베이가 있습니다. 그의 프로덕션인 플래티늄 듄스가 제작하니까요. 그리고 하스브로도 있습니다. 그 하스브로 맞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만드는 완구회사 그 하스브로. '위자'라는 게임을 하스브로에서 만들었고, 거기서 영화의 아이디어가 시작했기 때문에 하스브로도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마이클 베이와 하스브로는 영혼의 파트너임을 증명했네요.
영화 [위자]는 10대 청소년 무리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위자 게임을 했다가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도 특출난 것도 없는 딱 이벤트 성 영화지만 티켓만큼이나 게임도 꽤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Fury (소니)
퓨리 2014.11.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23,500,000
#누적수익 - $23,500,000
#해외수익 - $-
#3,173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8m / -
-브래드 피트의 전쟁 드라마 [퓨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머니 볼,2011], [월드 워 Z,2013] 처럼 히트한 작품이 꽤 있었으나, 박스오피스 1위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이 후 5년 만입니다(*실사 기준). 꽤 놀라운 일이죠.
'월간 윤종신'도 아니고 브래드 피트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9편의 작품에 목소리 연기, 주, 조연을 포함해서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펼치기도 했었는데,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하나 만들었네요. 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엔드 오브 왓치,2012] 이후 두 번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됐고, 자신이 연출한 총 5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지금까지 1위는 [엔드 오브 왓치]의 $13m).
지금 영화에 평단과 관객들의 평점이 매우 높은 터라,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들일지가 기대가 됩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에게는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할 작품이 될 것은 분명하고요. 다음 주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2주 연속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퓨리]입니다.
2위(▼1) Gone Girl (폭스)
나를 찾아줘 2014.10.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800,000?(수익증감률 -32.6%)
#누적수익 - $107,069,000
#해외수익 - $74,502,239
#3,249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1m / 34m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나를 찾아줘]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R 등급인 영화 [퓨리]가 개봉하는 터라, 아무래도 관객이 분산된 것이 이유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수익증감률은 개봉 3주차임에도 여전히-30%대를 유지하기에 아직도 좀 더 수익을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는 것인데요.
개봉 3주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데이빗 핀쳐 감독 필모그래피 중에는 네 번째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고, 지금 추세로는 데이빗 핀쳐 감독 작품 중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 $127m]입니다.
3위(첫등장) The Book of Life (폭스)
#주말수익 - $17,000,000
#누적수익 - $17,000,000
#해외수익 - $-
#3,071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0m / -
-이번 주 3위는 폭스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북 오브 라이프]가 차지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폭스 입장에서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를 파트너 삼아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리오] 시리즈로 나름 박스오피스에서 애니메이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작품을 배급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확실하게 애니메이션 배급력에 힘을 더 보탠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북 오브 라이프]처럼 또 다른 스튜디오(Reel FX Creative Studios)의 애니메이션 작품까지 보태지니, 폭스사의 애니메이션이 꽤 다양하고 탄탄해진 느낌이 드네요.
이 작품을 제작한 Reel FX Creative Studios의 전작이 [터키(Free Birds,2013)]였는데, [터키]가 평점에서는 다소 안 좋았던 것에 비해, [북 오브 라이프]는 호평 일색으로 [터키]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4위(▼1)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디즈니)
#주말수익 - $12,039,000?(수익증감률 -34.4%)
#누적수익 - $36,871,000
#해외수익 - $-
#3,088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8m / $32m
-제목이 참으로 긴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이하 알렉산더]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방했습니다. 신작이 세 편이나 개봉한 상태에서 말이죠. -30%대의 수익증감률을 기록한 것도 꽤 놀랍네요. 나름 스타파워도 있었고,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다는 것이, 버티는 힘을 갖게 한 요인인 것 같기도 한데요.
일단, 개봉 2주 만에 제작비 정도는 뽑아냈고, 누적수익 7, 8천만 달러대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5위(첫등장) The Best of Me(Relativity)
#주말수익 - $10,200,000
#누적수익 - $10,200,000
#해외수익 - $-
#2,936개 상영관 l 1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26m / -
-오로지 타깃은 여성 관객층인 영화 [베스트 오브 미]가 이번 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니콜라스 스팍스의 소설 중 9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봉수익은 9번째로 꼴찌를 차지했고, 영화에 대한 평가도 바닥인지라, 누적수익에서는 9위를 차지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평균 5,5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는 니콜라스 스팍스 작가 원작인 것을 감안하면, 4천만 달러 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고요. 작년에 개봉했던 [세이프 헤이븐,2013 / $71m]과 비교하면 별 차이 없는 바닥 평점인데, 최종 수익은 꽤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6위(▼4) Dracula Untold (유니버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10.8 국내개봉
#주말수익 - $9,889,000 ?(수익증감률 -57.9%)
#누적수익 - $40,735,000
#해외수익 - $62,600,000
#2,900개 상영관 l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70m / $45m
-지난주 2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개봉 2주차에 폭탄을 맞았네요.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아서, 2주차에도 기대는 했었는데, 이렇게나 밀려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유니버셜 입장에서도 좀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한데요. 다음 주 성적에 따라 미소를 잃느냐, 잃지 않느냐가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7위(▼2) The Judge (워너)
#주말수익 - $7,940,000?(수익증감률 -39.5%)
#누적수익 - $26,843,000
#해외수익 - $-
#3,003개 상영관 ㅣ 2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0m / $30m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현대극인 [저지]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으나, 개봉 2주만에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아이언 맨' 스타일을 제대로 구겼습니다. 일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뉴스는 전부 아이언 맨에 대핸 이야기로 쏠려 있는데요.
지난주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캡틴 아메리카 3]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3]는 '시빌 워'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가 영화 플롯에 중요한 역할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했고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캡틴 아메리카 3]에 출연함으로써 약 4천만 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고, 해외수익에 따라 그가 받을 돈은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8위(▼4) Annabelle (워너)
애나벨 2014.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7,925,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74,127,000
#해외수익 - $75,200,000
#2,878개 상영관 ㅣ 3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6.5m / $28.5m
-[애나벨]도 이번 주에 4계단 떨어지면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도 337개가 빠졌고요. 슬슬 정리를 한다는 소리죠. 이미 누적수익은 제작비의 10배가 넘은 상태로. '컨저링 효과'는 제대로 봤습니다.
9위(▼3)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5,450,000?(수익증감률 -43.8%)
#누적수익 - $89,170,000
#해외수익 - $57,100,000
#2,262개 상영관 ㅣ4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55m / $35m
-[퓨리] 때문인지, 이번 주에 무려 상영관이 855개나 빠졌습니다. 1억 달러 돌파할 때까지는 그래도 좀 더 지원받을 줄 알았는데, 냉정하네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1억 달러 돌파가 주는 무게감이 다르긴 한데 말이죠.
10위(▼2) The Maze Runner(폭스)
메이즈 러너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수익증감률 -39.7%)
#누적수익 - $90,837,000
#해외수익 - $145,189,278
#2,155개 상영관 l 5주차
#제작비/마케팅비 - $34m / $36m
-영화 [메이즈 러너]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메이즈 러너]는 [이퀄라이저]보다 극장수가 더 빠졌습니다. 무려 917개나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2,3위를 차지한 작품 모두가 폭스사가 배급했기 때문입니다. [이퀄라이저]와 누가 먼저 1억 달러에 도달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2014년 42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KOFIC
1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주말관객:395,581 / 누적관객:1,441,314
2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
주말관객:259,984 / 누적관객:979,263
3위 제보자 (=)
주말관객:170,432 / 누적관객:1,555,459
4위 노벰버 맨 (첫등장)
주말관객:127,183 / 누적관객:159,262
5위메이즈 러너 (=)
주말관객:109,305 / 누적관객:2,697,556
6위 컬러풀 웨딩즈(27)
주말관객:83,898 / 누적관객:105,936
7위?애나벨 (6)
주말관객:76,054 / 누적관객:882,266
8위 슬로우 비디오(4)
주말관객:58,364 / 누적관객:1,140,249
9위 비긴 어게인(7)
주말관객:29,217 / 누적관객:3,388,707
10위극장판: 파워레인져(=)
주말관객:17,492 / 누적관객:197,178
2014
43주차
next week
John Wick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각본: 데렉 콜스타드
출연: 키아누 리브스, 브리짓 모나한, 윌렘 데포, 제이슨 아이삭, 존 레귀자모
제작: MJW Films, Thunder Road Pictures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키아누 리브스는 신이 주신 외모를 활용할 생각을 안한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지금까지 쌓은 경력만 본다면, 누가봐도 납득할만한 작품에 출연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갔으면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기력을 요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아니죠(연기를 그다지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뒤죽박죽이라는 말이 딱입니다. 엑설런트 어드벤쳐(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1989)에서 동네 바보 형으로 나온 그의 운명을 바꾼 작품이 바로 폭풍속으로(Point Break,1991). 동네 바보 형이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로 바뀌는데 걸린 시간은 단 2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1991)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여성의 눈을 하트로 바꿨고, 스피드(Speed,1994)로 남성 팬까지 확보했습니다. 한동안은 키아누 리브스라는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영화 몇 편에 출연도 했고요. 흥행이 아주 잘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통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운명의 작품 매트릭스 트릴로지(1999-2003)에 출연해 그의 이름값이 제대로 상승세를 쳤습니다. 그 이름값은 콘스탄틴(Constantine,2005)까지 이어졌고.
그런데 그다음부터 사실, 그의 출연작 중에는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을 없습니다. 물론, 망한 탓도 있겠지만, 그가 자신의 명성과 인기를 유지하는데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뜬금없이 감독 데뷔작으로 만든 [맨 오브 타이치(2013)]와 블록버스터 [47로닌(2013)]으로 뭐 하는 거지?라는 의구심을 갖게 했는데, 오는 10월에 개봉하는 이 작품 [존 윅]으로 다시 한 번 충격을 줄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감독 출신 두 사람이 공동 연출을 하고, 스티브 오스틴 주연의 비디오 액션 영화 팩키지(The Package,2013)의 각본을 썼던 데렉 콜스타드가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그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굳이 저 영화 주인공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아닌 스티브 오스틴이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암살자 출신이었던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자신을 해하려는 악당을 잡는다는 내용. 예고편만 놓고 보면, 키우던 개 죽인 놈들 때려잡는 느낌인데요. 굳이 이런류의 액션 영화는 출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의 개인 취향인 것인지 아쉽네요. 물론, 제 예상과는 달리 현재까지 이 작품에 대한 평점은 무지하게 높습니다.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Ouija
감독: 스틸즈 화이트
각본: 줄리엣 스노우든, 스틸즈 화이트
출연: 더글라스 스미스, 올리비아 쿡, 대런 카가스오프, 매튜 세틀
제작: Platinum Dunes, Hasbro, Blumhouse Productions, Media Rights Capital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보드게임 중위 '위자'라고 있습니다. 일종의 분신사바 류 게임으로 귀신을 불러내 대화를 하는 게임인데요. 공포 영화 소재로 삼기에 너무 좋은 게임인 것은 분명하죠. 그래서 'Ouija'라는 제목으로 나온 영화도 찾아보면 두, 세편 있습니다. 이번에 또 나왔습니다.
제작자 이름에 마이클 베이가 있습니다. 그의 프로덕션인 플래티늄 듄스가 제작하니까요. 그리고 하스브로도 있습니다. 그 하스브로 맞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만드는 완구회사 그 하스브로. '위자'라는 게임을 하스브로에서 만들었고, 거기서 영화의 아이디어가 시작했기 때문에 하스브로도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마이클 베이와 하스브로는 영혼의 파트너임을 증명했네요.
영화 [위자]는 10대 청소년 무리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위자 게임을 했다가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도 특출난 것도 없는 딱 이벤트 성 영화지만 티켓만큼이나 게임도 꽤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첫댓글 존윅은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저씨로 불리고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당ㅎㅎ
오호 퓨리 나오면 꼭 봐야겠네요! 안그래도 빵형 정말로 좋아하는데ㅋㅋㅋ
브래드 피트 참 대단하네요. 차근차근 자기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네요. 한국영화...
강남1970 기대됩니다.
힘든 주말이었는데 님덕분에 활기찬 월요일될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써든님
키아누.. 종 잡을 수 없는 형아
월요일, 참 힘든 날인데 위로가 되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 주 시작이 참 좋습니다~!!!
빵햇님 보러가야겠네여 ㅎ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ㅎ
퓨리!! 빵형~~
나를 찾아줘, 퓨리, 인터스텔라는 정말 보고 싶네요~~~!!
님덕에 월요병이 없는거 같네요~~!!
영화관에 버드맨 개봉하는줄알고 갔다가 퓨리봤는데 ww2 버전의 블랙호크다운을 보는거 같더군요...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결말도 그렇고 뭔가 아쉬운영화...
버드맨은 대체 언제개봉하는건가요??
포스터에도 안써있고 물어봐도 모룬다그러고 ㅎㅎ
버드맨은 이번 주에 딱 4개 스크린에서만 개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개봉은 했고, 스크린당 수익이 10만 달러가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것 같네요.
@Southern ㅎㅎ 그렇네요. 제가 개봉일을 잘못알았던건 아니네요.ㅎㅎ 님 답변덕분에 찾아보니 금주 11곳에 걸렸고 제가있는곳은 23날 개봉하거나 11월에 개봉한다고 되어있네요. 정말 기대하고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이게 뭔 장난인지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존윅은 평점이 왜이리 높은지 모르겠습니다. 소재도 평범하고, 액션도 고만고만할것같은데...궁금해서라도 일단 가서 보고 판단해야할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