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식이 있었어요.홍대에서요.ㅡ.ㅡ
우리 회사에서 예전에 근무하시던 디자인팀장님이 차린
일본식 주점에서요.
우리가 가니까 무슨 중국요리 코스로 먹는줄 알았다니까요.
기본안주가 깔리더니 동죽조개탕, 과일돈까스, 꼬치까스, 해물볶음,
쭈꾸미튀김, 연어과일샐러드, 닭가슴살야채소면....더 많았는데
여기까지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다들 "조야"를 마시더군요. 일본제 매실주인데 아주 달고
맛이 아주 좋대요.
전 원래 술을 마시지 않기때문에 다행이었지만,
대신 콜라를 마셨죠. 한병반이나.. -.-
안주가 계속 나오니까 한젓가락씩만 집어먹어도 배가 부른거예요.
여튼 그렇게 먹었으니..
대가를 치러야하지 않겠어요.
홍대에서 집까지 걸어왔어요.
약 두시간 20분걸렸구요. 집에 도착하니까 12시반이더군요.
오늘이야기>>
오늘은 쉬는날이예요. 우리회사는 한달에 두번, 토요일에 쉰답니다.
그래서 오후6시까지 잤어요. 키득키득~
일어나서 아침먹고 이소라비디오따라하고 킴스까지 걸어가서,
모래주머니를 샀어요.(모래대신 철이 들어있다는군요.)
2kg(발목용)과 1kg(손목용)을 샀어요.
동생은 3kg과 1kg을 샀구요.
그걸 차고 돌아왔죠.
갈땐 비가오지 않았는데 올때는 비가 왔어요...
잠수교를 지나는데 정말..
위에 걸쳐진 반포대교에서 물이 빠지도록 만든 파이프에서 물이
쉴새없이 쏟아지고, 지나가는 차때문에 물벼락을 맞기도 하면서
계속 걸었어요.
다리랑 손목도 무거운데 비까지 맞으면서 가려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재미있었어요.
참.. 요즘들어 몸매가 이뻐지고 있어요.
배도 조금 들어가고 다리도 예뻐지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점심(?)을 먹는데 이걸먹고 약 한시간후에 자려구요.
낼 교회가야하니까.
내일 정모엔 못가겠네요. 그냥 간접참여를 해야할듯.
제 동생은 가서 사이즈도 재고 그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