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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나무
키운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략 7~8년 된 금귤 나무랍니다.
이웃에서 먹고 화분에 박아두었더니 새순이 났다 해요. (발아율 높음)
아주 작은 금귤 나무 얻어와 키우다가
키가 15cm 정도 되었을 때
수형 예쁘게 키운다고 순지르기도 하고 모양 예쁘게 가지치기도 해서 키운 아이랍니다.
오랜 세월 함께했지만, 꽃은 아직 한 번도 피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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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해보니 금귤 씨앗으로 키운 아이는 탱자나무가 된다는 설도 있고
오래 키우면 금귤이 열린다는 설도 있고
뭐가 맞는지 몇 년 더 키워 봐야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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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나무
저 모습에 하얀 꽃이 피고 노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금귤 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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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은 못 따먹어도 좋으니 꽃이라도 피면 좋겠어요~
오랜 세월 공들인 나의 수고에 대한 보답으로 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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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나무
봄이 되니 꼬물꼬물 연둣빛 새순이 올라와요.
연두색 새순은 언제 보아도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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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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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나무
씨앗 발아로 키운 금귤 나무, 탱자나무처럼 가시가 뾰족뾰족해요.
유년시절 고동(다슬기) 삶아서 탱자나무 가시로 쏘옥 뽑아먹으면 참말 편하고 맛났던 기억이 나네요.
이쑤시개보다 더 친환경적이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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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정체를 밝혀라!
너 금귤이니? 탱자니?
몇 년만 더 키우면 정체가 밝혀지겠지요. ㅎ
오늘도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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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대단합니다..오랜시간 기다려준 보람이 있네요..잘 자라고 있는 듯 해요.. 금귤이 열리면 또 소식 전해주세요..^^
네~ 꽃피고 열매 열리면 꼭 소식 전해드릴게요~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미플라워님 ^^
대단하세요~~
저두 사과먹은 씨앗 화분에 두었는데 자라더군요
님처럼이뿌게 나무로 커주길 바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시들시들 죽더이다.
금귤에도 도전해볼까봐요^^
겉흙 마른듯 할 때 물주면 무탈하게 잘 자라요.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N Sketch님 ^^
금귤이니? 탱자니? ㅎㅎ 저도 궁금해지네요......결과가 어떻든 대단한 성과입니다,,,
끈기와 인내에 감탄합니다~^^ 중품이상을 사서 키워도 겨울지나고 나면 다음 봄 새순을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던데~^^올핸 꼭 금귤이 열리는 모습을 함께 기대해봅니다~~^^
오모나~~~금귤아 많이 열려라~~~~^^*
와~~저렇게 커지는군요 ㅎㅎ예쁘네요~ 열매가 열면 더 멋지겠지요~~
저도 1년쯤된 금귤이 큰화분 밑에서 10센치정도 자라고 있는데...
희망를 갖고 키워보아야 겠어요....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이 종류 같은 씨앗을 가지고 있는데 .. 얼른 심어야 겠네요
님의 수고로움에 분명 대답이 있을 거에요~~~^^
우리집 금귤도 이렇게 클수있을까요?
저도 금귤씨앗 심어서 1년정도 키웠는데 잘 안크더라구요.
저도 열심히키워 예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너무 이쁘네요.